[Noah, 2014]를 보고

---

노아 (2014)

Noah 

5.3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러셀 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엠마 왓슨, 안소니 홉킨스, 로건 레먼

정보

드라마 | 미국 | 139 분 | 2014-03-20

---

러셀 크로우, 엠마 왓슨, 그리고 왕년의 미인 제니퍼 코넬리, 양들의 침묵의 안소니 홉킨스,...정말 쟁쟁한 배우들이 나오는 적당히 재밌는 영화였다.

CG좀 유치한 느낌도 있었지만 나름 흉하지는 않았고.

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조금 다르게 접근해 보여 주었다. 

새로운 세상의 창조는 구 세상의 완전한 파괴 위에서 이루어 지려 하는데, 인간은 ? 과연 인간은 이어져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없어져야 하는 존재인지에 대한 노아(러셀 크로우)의 번뇌가 어쩌면 이 영화의 주요한 갈등이 아니었나 싶다. 

항상 최종 결정은 인간 스스로 내리면서도 모든 것을 하느님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좀 식상하긴 하였지만 그래도 나름 선과 악, 생명과 죽음, 단절과 계속에 대한 고민의 꺼리를 던져 주는 영화였다.

한번쯤은 재밌게 볼 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