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란것
2005. 8. 4 스티브 맥커리의 사진집(Mccurry Steve / South south East)을 보았다... 일체의 가감없는 현실들이 그대로 사진으로 살아 있었다. 슬픔, 가난, 공포, 무표정, 즐거움,....그리고 거리.... 플래쉬 하나 사용하지 않았다. 어쩌면 노출타임때문에 포기 했을것 같은 상황에서마저 그는 차분히 카메라를 들이대었다.... 그 때 그 시각 바로 그 빛을... 인디아, 타이, 버어마, 아프가니스탄,.... 타지마할의 사진이 그렇게 가슴시리게 다가온적이 여태 없었던것 같다. 작은 수로를 가는 나룻배위에 이쪽으로 등을 보이고 노젓는 남자, 그리고 바로 앞에 나를 향해 커다란 눈망울을 하고 바라 보는 소녀의 사진..... 그리고 표지사진으로 쓰인, 빗물 어린 차창 밖에 서서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