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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끄적/영화감상

[The Wind Rises (風立ちぬ), 2013]


Japanese風立ちぬ
HepburnKaze Tachinu
LiterallyThe Wind Rises
Directed byHayao Miyazaki
Produced byToshio Suzuki
Screenplay byHayao Miyazaki
Based onThe Wind Has Risen
by Tatsuo Hori
Starring
Music byJoe Hisaishi
CinematographyAtsushi Okui
Edited byTakeshi Seyama
Production
company
Distributed byToho
Release date
  • 20 July 2013 (Japan)
Running time
126 minutes[1]
CountryJapan
LanguageJapanese
BudgetUS$30 million[2]
Box officeUS$136.5 million[3][4]


두번째 본거 같다. 확실히 이야기 흐름과 짜임새, 그리고 말하는 바가 좀 더 분명히 보인다.

하야오 감독의 특별한 'flying'에 대한 사랑이 이 영화에서 더 절실히 다루어 지고, 

지금까지 동경과 꿈의 대상이었다면, 

여기선 좀 더 현실적인 고민과도 이어지는 모습이 역시 나이와 함게 더 다듬어진 모습.

어릴때 부터 비행기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자란 이 친구는 시력문제로 언젠가 부터 비행기 설계자로 꿈을 꾸고 

착실히 자라나서 그 꿈을 이루게 된다.

2차 대전 직전 상황에서 군용 비행기를 만들어 내야 하는 미쯔비시 중공업에서 비행기 설계자로 자신의 인생의 꿈을 이뤄 나가는 한 엔지니어.

아름다운 비행기를 만들어 사람들이 그 비행기를 타게 하고 싶지만

군국주의와 세계 침략전쟁 수행중이던 자신의 나라에선 결국은 군용비행기를 만들수 밖에 없게 되고...

... 돌아 오지 않는 비행기를 만들수 밖에 없었던 인생의 모습을

결핵에 걸린 소녀와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자신의 친구이자 동료이자 경쟁자가 된 친구, 암울한 전쟁전후의 일본의 모습을 

잘 보여 주면서 나름 인생이란 무엇인가, 또는 이런 인생도 가치 있지 않은가 하는 물음을 던져 주고 있다.

지브리의 작품들은 볼수록 더 깊은 맛이 나는 거 같다.


201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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