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雜篇) ; 第28篇 讓王 2
莊子(雜篇) ; 第28篇 讓王 2
289` 백성을 위하여 백성을 해치지 마라 (잡편:28.양왕,2)
- 장자(잡편) ; 제28편 양왕[2]-
주나라의 대왕단부가 빈에 살고 있을 때, 적인들이 공격을 해 왔다. 대왕단부는 전쟁을 피하려고, 그들에게 가죽과 비단을 바치며 달랬으나 듣지 않았다. 그들에게 개와 말을 주며 달래어도 듣지 않았다. 그들에게 진주와 구슬을 주며 달래어도 듣지 않았다. 적인들이 바라는 것은 땅이었다. 그래서 대왕단부가 말했다.
“남의 형과 함께 살면서 그의 아우를 죽이거나, 남의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그의 자식을 죽이는 일을 나는 차마 못하겠다. 그대들은 모두가 힘써 여기에서 잘 살아라. 내 신하가 되는 것과 적인들의 신하가 되는 것이 무엇이 다르겠느냐? 내가 듣건대 백성들을 보양하는데 쓰이는 물건을 위해 보양할 백성들을 해치지 않는 법이라 했다.”
그리고는 지팡이를 짚고서 그 곳을 떠났다. 백성들은 줄을 지어 그를 따라가서 마침내 기산 아래 이르러 새로운 나라를 세웠다. 대왕단부 같은 이는 삶을 존중할 줄 안다고 말 할 수 있다. 삶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은 비록 존귀하고 부하다 하더라도 몸을 보양하는 수단을 위해 자신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비록 가난하고 천하다 하더라도 이익을 위해 육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지금 세상사람들은 높은 벼슬과 존귀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도 모두가 그것을 잃는 것을 중시한다. 그래서 이익을 보기만 하면 가벼이 그 자신을 파멸시키고 있으니 어찌 미혹된 것이 아니겠는가?
- 莊子(雜篇) ; 第28篇 讓王[2]-
大王亶父居邠, 狄人攻之. 事之以皮帛而不受, 事之以犬馬而不受, 事之以珠玉而不受, 狄人之所求者土地也. 大王亶父曰:「與人之兄居而殺其弟, 與人之父居而殺其子, 吾不忍也. 子皆勉居矣! 爲吾臣與爲狄人臣奚以異! 且吾聞之, 不以所用養害所養.」 因杖筴而去之. 民相連而從之, 遂成國於岐山之下. 夫大王亶父, 可謂能尊生矣. 能尊生者, 雖貴富不以養傷身, 雖貧賤不以利累形. 今世之人居高官尊爵者, 皆重失之, 見利輕亡其身, 豈不惑哉!
(대왕단부거빈, 적인공지. 사지이피면이불수, 사지이견마이불수, 사지이주옥이불수, 적인지소구자사지야. 대왕단부왈:[여인지형거이살기제, 여인지부거이살기자, 오불인야. 자개면거의! 위오신여위적인신해이이! 차오문지, 불이소용양해소야.] 인장협이거지. 민상련이종지, 수성국어기산지하. 부대왕단부, 가위능존생의. 능존생자, 수귀부불이양상신, 수빈천불이리루형. 금세지인거고관존작자, 개중실지, 견리경망기신, 기불혹재!)
邠 나라 이름 빈 1. 나라의 이름 2. 땅의 이름 3. 성(姓)의 하나 4. (문채가)빛나다 [부수]阝(우부방)
狄 오랑캐 적 1. 오랑캐, 북방(北方) 오랑캐 2. 악공(樂工), 낮은 관리(官吏) 3. 아전(衙前: 조선 시대(時代)에, 중앙과 지방의 관아에 속한 구실아치) 4. 꿩의 깃 5. 뛰는 모양 6. 사악하다(邪惡--) 7. 깎다, 도려내다... [부수]犭(개사슴록변)
杖 지팡이 장 1. 지팡이 2. 몽둥이 3. 장형(杖刑: 죄인의 볼기를 큰 형장으로 치던 형벌) 4. 창(槍) 자루(끝에 달린 손잡이) 5. 짚다 6. 때리다 7. 의지하다(依支--) 8. 잡다 [부수]木(나무목)
筴 낄 협,점대 책 1. 끼다 2. 집다 3. 기뻐하다 4. 집게 a. 점대(占-: 점을 치는 데에 쓰는 댓가지) (책) b. 대쪽 (책) c. 계책(計策) (책) d. 꾀 (책) e. 꾀하다 (책) [부수]竹(대죽)
岐 갈림길 기 1. 갈림길 2. 산(山) 이름 3. 날아가는 모양 4. 자라나는 모양 5. 지각이 드는 모양 6. 갈래짓다 7. 높다 8. 울퉁불퉁하다 [부수]山(뫼산)
豈 어찌 기,개가 개 1. 어찌 2. 어찌하여 3. 그(=其) a. 개가(凱歌) (개) b. 승전악(勝戰樂) (개) c. 화락하다(和樂--: 화평하게 즐기다) (개) [부수]豆(콩두)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