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ime, 2013]
노트북이라는 영화를 4번 정도 본 거 같다.
암튼 그 영화 이후로 레이첼의 매력에 푹 빠져서 그녀가 나오는 영화는 어떻게든 보려고 한다.
이 영화에서도 그녀의 밝고 순진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유감없이 잘 나와서 좋았다.
당초 이 영화는 집사람이랑 분당 서현역 앞에 극장에서 처음 보았고 이번 토요일 다시 한번 보았다.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집안의 아빠와 아들 그 둘의 인생을 통해서...
시간 여행을 할 수 없는 보통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인생의 메시지들...
하루 하루를 최대한 열심히 살아라.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라.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어도 돌이 킬수 없는 것들의 속박들은 항상 존재한다는 것.
평생동안 읽고 싶은 책들을 두번씩 읽고 특히 디킨즈의 작품은 세번씩 읽었다는... 무한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빌(아버지역)의 말에
참 부럽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이 남자 주인동 또한 변호사로서 시간여행을 통해서 결코 지지 않는 변호사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라는 생각...
실은 그런게 부러워 할 일은 아닌 것이다.
우리네 인생은 한번 밖에 살수 없기에 더더욱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살면서 조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알아 낸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의 열쇠일듯...
또 봐야 겠다.
아들이 아버지를 만나러 최후로 돌아 가서 아버지와 하는 마지막 산책.. 10살 안팍의 아들과 함께 산책을 하는 아빠도 그 아들도
마냥 행복해 보였다. 예전에 영화관에서도 그러더니만 이번에 볼때도 바로 이 장면에서 눈시울이 뜨거워 졌다.
201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