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영화감상
[Coraline, 2008]
baraboda
2015. 5. 26. 15:49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보고 즐거웠던 사람은 이 영화를 보고도 아주 즐거울 것이다.
미드 '위기의 주부들'을 통해 익숙해진 'Teri Hatcher'의 목소리 연기도 들을수 있고, 단추로 만든 눈이, 첨에는 좀 섬뜩 하지만, 전체적으로도, 하나하나의 장면으로도 아주 디테일하고 아름답게 짜여진 영상이다.
결국은 자신의 가족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하게 된다는,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 라인도 아주 훌륭하다....
자잘한 등장인물들, 마술, 꿈, 이런것들이 너무도 적당히 잘 배합되어 있어, 영양만점의 한편의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다코파 팬닝이 목소리 연기한 여주인공의 살짝 언밸런스한 얼굴도 참 귀엽고, 영상으로 성격을 잘 처리하였다고 생각된다. 언젠가 블루레이 타이틀이 출시 되면 하나 살까 한다.
20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