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영화감상
<Wood Job, 2015>
baraboda
2015. 6. 15. 14:31
간만에 상큼하게 본 일본 영화.
솔직히 나가사와 마사미가 나온다는 그 것 하나 만으로도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싶을 정도였으나
역시 이 영화에서도 담백하고 맑은 마사미의 미모는 은근히 매력적이었다.
도시에서만 자란 이 친구는 우연히 본 나무꾼 교육에 참가.
1년여 과정의 나무꾼 교육을 통해 자연과 땀과 사람과의 관계의 끈끈한 정과 협력 이런 것에 눈을 뜨게 되고
물론 아름다운 마사미와의 사랑에도 눈을 뜨게 되어
결국은 나무꾼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는
참 별 사건도 없는
전형적인 드라마 풍의 일본 영화의 수순을 밟는데
세심한 화면전개, 감정표현, 그리고 순수한 인간애를 추구한다는 일본 드라마의 최대 장점을 그대로...
괜찮은 영화였다.
행복은 선택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