告子章句上 - 14 <兼所愛則兼所養也> 20150830
<兼所愛則兼所養也> 20150830
14-01 孟子曰 人之於身也 兼所愛 兼所愛則兼所養也 無尺寸之膚 不愛焉則無尺寸之膚 不養也 所以考其善不善者
맹자왈 인지어신야 겸소애 겸소애즉겸소양야 무척촌지부 불애언즉무척촌지부 불양야 소이고기선불선자
膚(부)살갗
豈有他哉 於己 取之而已矣
기유타재 어기 취지이이의
맹자가 말하기를 “사람들이 제 육체는 어디를 막론하고 아낀다. 어디를 물론하고 아끼면 이를 북돋아 주어야 할 것이다. 한 뼘 남짓한 거죽이라도 아끼지 않는 곳이 없다면 한 뼘 남짓한 거죽이라도 북돋아주지 않는 일이 없을 것이다. 착하고 착하지 않는 것을 가려내는 것은 별다른 이유가 있어서일 것이냐? 제 자신이 차지해야할 것을 가려내자는 데 있는 것일 따름이다.
14-02 體有貴賤 有大小 無以小害大 無以賤害貴 養其小者 爲小人 養其大者 爲大人
체유귀천 유대소 무이소해대 무이천해귀 양기소자 위소인 양기대자 위대인
몸에도 귀하고 천한 것이 있고, 크고 작은 것이 있으니 작은 것으로 큰 것을 해쳐도 안 되며, 천한 것으로 귀한 것을 해쳐도 안 되는 것이니, 작은 것을 기르면 작은 인물이 되고, 큰 것을 기르면 큰 인물이 될 것이다.
14-03 今有場師 舍其梧檟 養其樲棘 則爲賤場師焉
금유장사 사기오가 양기이극 즉위천장사언
梧(오)오동나무/檟(가)개오동나무/樲(이)맷대추나무/棘(극)가시나무/場(장)마당
이제 정원의 수목을 가꾸는 사내가 오동이나 개오동나무는 버리고 산대추나무 가시나무를 길러낸다면 보잘것없는 일군이 될 것이다.
14-04 養其一指 而失其肩背而不知也 則爲狼疾人也
양기일지 이실기견배이부지야 즉위랑질인야
狼(랑,낭)이리/
손가락 한 개를 길러내자고 어깨나 등골이 빠지는 줄도 모르고 있다면, 그는 살릴 수 없는 환자가 되고 말 것이다.
14-05 飮食之人 則人賤之矣 爲其養小以失大也
음식지인 즉인천지의 위기양소이실대야
먹기만 하는 사람을 남들은 천하게 여길 것이니 작은 것인 몸을 기르기 위해서 큰 것인 마음을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14-06 飮食之人 無有失也 則口腹 豈適爲尺寸之膚哉
음식지인 무유실야 즉구복 기적위척촌지부재
먹기만 하는 사람이라도 옳은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입과 배통아리가 어찌 한 뼘 남짓한 거죽만을 위해서 있을 것일까!”
- 준이생각 : 자신의 몸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 듯이, 그리고 몸을 아낌에도 그 귀함의 순서가 있듯이 마음을 갈고 닦아야 된다는 말씀...가장 중요하니깐...
- Music Today : https://www.youtube.com/watch?v=iJrmjxBRhuk
오늘은 꽃 미남들의 어설프고 이쁜 안무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