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영화감상
[Far from the madding crowd, 2015]
baraboda
2015. 9. 14. 11:24
Thomas Hardy 의 원작소설
Carey Mulligan의 싱그러운 매력과 영국의 아름다운 전원풍경이 어우러진 속에서
땀의 소중한 가치, 우직하고 기다리는 사랑의 이야기를 대하소설 모양, 시간의 순서대로
보여 준다.
가난하지만 총명하고 자립심이 강한 에버딘은 친척집에 묵으면서 농장일을 돕고 있다.
옆집 양치기 총각에게 첨으로 청혼을 받지만 독립심이 강한 이 처녀는 승낙하지 않는다.
그리고 기적같은 하루가 지나고 이 양치기 총각은 어이 없게도 어린 양치기 개의 터무니 없는 장난으로 절벽에서 기르던
양들이 모두 떨어져 죽고 거지가 되어 고향을 떠나야 되고, 에버딘은 삼촌의 거액의 유산으로 한 장원의 여주인이 된다.
.....
멋진 군복을 입은 남자에게 불 같은 사랑을 느껴 결혼도 하고
점잖고, 부자인 이웃 장원의 아저씨에게도 사랑을 받고...
하지만 일련의 모든 사랑과 삶의 일을 겪고
결국 에버딘은 처음 자신에게 청혼을 하고 그 후 그녀의 곁에서 항상 그녀를 지켜 주던 이 남자와 살게 된다는
해피 엔딩 ^^
참 아름다운 영화다. 여배우도, 자연도, 일하는 사람들도....
2015.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