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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 - 內篇 3 養生主 04~06

baraboda 2016. 4. 22. 08:59

莊子 - 內篇 3 養生主 04~06


41` 분수대로 자연을 따라 살아라 (내편:3.양생주,4) 

- 장자(내편) ; 제3편 양생주[4]- 

공문헌이 우사를 보고 놀라며 말했다.  “어찌된 일인가? 어째서 한 발을 잘렸는가? 하늘이 그랬는가? 사람이 그랬는가?” 

우사가 말했다.  “하늘이 그렇게 한 것이지 사람이 한 일은 아닙니다. 하늘이 나를 만들 때 외발이 되도록 정한 것입니다. 사람의 모습은 두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내 외발도 하늘이 그렇게 한 것이지 사람의 짓이 아닌 것입니다. 못 가에 사는 꿩은 열 발자국을 걸어야 한 번 쪼을 모이를 만나고, 백 발자국을 걸어야 한 번 마실 물을 만납니다. 그러나 우리 속에 갇혀 길러지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우리 속에서는 신경을 쓰며 고생하는 일은 없겠지만 그 곳에 사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莊子(內篇) ; 第3篇 養生主[4]- 

公文軒見右師而驚曰:「是何人也? 惡乎介也? 天與, 其人與?」 曰:「天也, 非人也. 天之生是使獨也, 人之貌有與也. 以是知其天也, 非人也.」 

澤雉十步一啄, 百步一食, 不蘄畜乎樊中. 神雖王, 不善也. 

(공문헌견우사이경왈:시하인야? 오호개야? 천여, 기인여? 왈: 천야, 비인야, 천지생시사독야, 인

지모유여야. 이시지기천야, 비인야.

택치십보일탁, 백보일식, 불기축호번중, 신수왕, 불선야.)


澤 못 택,풀 석,전국술 역,별 이름 탁  단어장 추가

1. 못(넓고 오목하게 팬 땅에 물이 괴어 있는 곳) 2. 늪(땅바닥이 우묵하게 뭉떵 빠지고 늘 물이 괴어 있는 곳) 3. 윤, 윤택(潤澤) 4. 은혜(恩惠) 5. 덕택(德澤), 덕분(德分) 6. 은덕 7. 자취(어떤 것이...

雉 꿩 치,짐승 이름 사,땅 이름 이,키 작을 개  1. 꿩(꿩과의 새) 2. 담, 장원(牆垣ㆍ墻垣) 3. 넓이의 단위(單位) 4. 쇠고삐(소의 굴레에 매어 끄는 줄) 5. 주사위의 눈 6. 물건(物件)이 뒤섞인 모양 7. (풀을)베다 8. 목매다 9. 다스리다 10. 평정하다(平定--)...

啄 쫄 탁,부리 주  1. 쪼다 2. 부리로 먹이를 쪼다 3. 똑똑 두드리다 4. 두드리는 소리 a. 부리(=咮) (주)

蘄 풀 이름 기,재갈 기,당귀 근  1. 풀 이름 2. 신감채(辛甘菜: 승검초.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3. 재갈(말을 부리기 위하여 아가리에 가로 물리는 가느다란 막대) 4. 나무의 이름 5. 구하다(求--) 6. 바라다 a. 당귀(當歸: 신감채의...

樊 울타리 번  1. 울타리 2. 새장(-欌: 새를 넣어 기르는 장), 우리 3. 뱃대끈(마소의 배에 걸쳐 조르는 끈) 4. 농(버들, 싸리 따위로 만든 그릇) 5. 가, 곁, 변두리 6. 어지러운 모양 7. 에워싸다, 둘러치다 8. 어수선하다




42` 죽음과 삶에 초연해야 한다 (내편:3.양생주,5) 

- 장자(내편) ; 제3편 양생주[5]- 

노담(노자)이 죽자, 진실이 가서 세 번 곡하고는 나왔다. 그의 제자가 물었다. 

“돌아가신 분은 선생님의 친구가 아닙니까?” 

“그래, 친구였다.”  “그렇다면 이렇게 문상을 해도 되는 것입니까?” 

“그래. 처음에는 나도 그를 훌륭한 사람으로 여겼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내가 문상을 하면서 보니 노인들은 자기 자식을 잃은 것처럼 곡을 하고, 젊은이들은 그의 어버이를 여읜 것처럼 곡을 했다. 

그들이 그의 죽음에 슬퍼하는 까닭은 반드시 조상을 하여 달라고 부탁하지는 않았을지라도 조상을 하도록 만들고, 반드시 곡을 해달라고 부탁하지는 않았을지라도 곡을 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연을 어기고 인정을 배반한 것이며 그의 분수를 잊은 것이다. 

그런 것을 옛날에는 자연을 어긴 죄악이라 말했었다. 그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그가 태어날 때가 되었기 때문이며, 그 사람이 죽은 것 또한 죽을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윤회하는 때에 안주하고, 주어진 운명에 따르면 슬픔이나 즐거움이 파고들 수 없는 것이다. 옛날에는 이것을 하늘의 속박에서의 벗어나는 것이라 불렀었다.” 

- 莊子(內篇) ; 第3篇 養生主[5]- 

老聃死, 秦失弔之, 三號而出. 

弟子曰:「非夫子之友邪?」 

曰:「然.」 

「然則弔焉若此, 可乎?」 

曰: 「然. 始也吾以爲至人也, 而今非也. 向吾入而弔焉, 有老者哭之, 如哭其子. 少者哭之, 如哭其母. 彼其所以會之, 必有不蘄言而言, 不蘄哭而哭者. 是遯天倍情, 忘其所受, 古者謂之遁天之刑. 適來, 夫子時也. 適去, 夫子順也. 安時而處順, 哀樂不能入也, 古者謂是帝之懸解.」 

(노담사, 진실조지, 삼호이출.

제자왈 : 비부자지우야?

왈: 연

연즉조언약차, 가호?

왈: 연. 시야오이위지인야, 이금비야. 향오입이조언, 유노자곡지, 여곡기자, 소자곡지, 여곡기모. 피기소이회지, 필유불기언이언, 불기곡이곡자. 시둔천배정, 망기소애, 고자위지순천지형. 적래, 부자시야. 적거, 부자순야. 안시이처순, 애락불능입야, 고자위시제지현해.)


聃 귓바퀴 없을 담  1. 귓바퀴가 없다 2. 주(周)의 나라의 이름 3. 노자(老子)의 이름

號 이름 호,부르짖을 호  1. 이름 2. 부호(符號) 3. 명령(命令) 4. 차례(次例) 5. 번호(番號) 6. 부르짖다 7. 일컫다 8. 고하다(告--) 9. 울다

蘄  풀 이름 기,재갈 기,당귀 근  1. 풀 이름 2. 신감채(辛甘菜: 승검초.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3. 재갈(말을 부리기 위하여 아가리에 가로 물리는 가느다란 막대) 4. 나무의 이름 5. 구하다(求--) 6. 바라다 a. 당귀(當歸: 신감채의...

遯 달아날 둔  1. 달아나다(=遁) 2. 숨다 3. 피하다(避--) 4. 도망치다(逃亡--) 5. 회피하다(回避--)

懸 달 현  1. 달다, 매달다, 달아매다 2. 매달리다, 늘어지다 3. (상을)걸다 4. 현격하다 5. 멀다 6. 멀리 떨어지다, 동떨어지다 7. 헛되다 8. 빚 9. 헛되이 10. 멀리




43` 자연에 의해 얻어지는 것은 영원하다 (내편:3.양생주,6) 

- 장자(내편) ; 제3편 양생주[6]- 

손가락으로 땔나무를 만드는 것은 한계가 있으나 

불을 널리 옮기는 데에는 그 한계를 알지 못한다.

- 莊子(內篇) ; 第3篇 養生主[6]- 

指窮於爲薪, 火傳也, 不知其盡也.

(지궁어위신, 화전야, 부지기진야.)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