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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 - 內篇 6 大宗師 16

baraboda 2016. 5. 20. 07:16

莊子 - 內篇 6 大宗師 16



83` 모든 것은 운명이며 자연의 필연적인 힘이다 (내편:6.대종사,16) ? 

- 장자(내편) ; 제6편 대종사[16]- 

자여와 자상이 친구로 지내고 있었다. 마침 장마비가 열흘 간 내리니 자여가 자상이 병이 났을지도 모른다며 밥을 싸 가지고 그에게 주러 갔다. 자상의 집 문 앞에 이르니 노래하는 것도 같고, 곡하는 것도 같은 목소리로 거문고를 타며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버지인가. 어머니인가? 하늘의 짓인가. 사람의 짓인가?” 

그는 힘겹게 나오는 목소리로 가사만을 중얼거리는 것이었다. 

자여가 들어가 말했다. “자네의 노래가 어째서 이 모양인가?” 

자상이 말했다. “나를 이런 궁지에 몰리게 한 것이 누구인가 생각해 보았지만 알 수가 없네. 부모라면 어찌 내가 가난하기를 바라시겠는가? 하늘은 사사로이 어떤 개인만을 덮어주지 않고, 땅은 사사로이 어떤 개인만을 길러주지 않으니, 하늘과 땅이 또한 나를 가난하게 만들었을 리는 없지 않은가? 나를 이렇게 만든 자를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하였네. 그러나 이토록 궁지에 몰리게 되었으니 운명인 모양일세.” 


- 莊子(內篇) ; 第6篇 大宗師[16]- 

子輿與子桑友, 而霖雨十日. 子輿曰:「子桑殆病矣!」裏飯而往食之. 至子桑之門, 則若歌若哭, 鼓琴曰:「父邪! 母邪! 天乎! 人乎!」 有不任其聲而趨擧其詩焉. 

子輿入, 曰:「子之歌詩, 何故若是?」 

曰:「吾思夫使我至此極者而不得也. 父母豈欲吾貧哉? 天無私覆, 地無私載, 天地豈私貧我哉? 求其爲之者而不得也. 然而至此極者, 命也夫!」 

(자여여자상우, 이림우십일, 자여왈:자상태병의! 리반이왕식지. 지자상지문, 즉약가약곡, 고금왈:부야! 모야! 천호! 인호!  유불임기성이추거기시언.

자여입, 왈:자지가시, 하고약시?

왈:오사부사아지차극자이부득야. 부모기욕오빈재? 천무사복, 지무사재, 천지기사빈아재? 구기위지자이부득야. 연이지차극자, 명야부!)


霖 장마 림,장마 임  1. 장마 2. 사흘 이상 계속(繼續) 내리는 비 3. 비가 그치지 아니하는 모양

裏 속 리,속 이  1. 속(=裡), 내부(內部), 가운데 2. (사물의)안쪽 3. 뱃속, 가슴속 4. 속마음, 충심(衷心: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참된 마음) 5. 태, 모태 6. 곳, 장소(場所) 7. 다스려지다(=理) 8. 안에 받아들이다

趨 달아날 추,재촉할 촉  1. 달아나다 2. 달리다, 달려가다 3. 뒤쫓다, 추구하다(追求--) 4. 따라 행하다(行--) 5. 종종걸음치다 6. 빨리 걷다, (걸음이)빠르다 7. 붙쫓다 8. 추창하다(趨蹌--: 예도(禮度)에 맞게 허리를 굽히고...

擧 들 거  1. 들다 2. 일으키다 3. 행하다(行--) 4. 낱낱이 들다 5. 빼어 올리다 6. 들추어 내다 7. 흥기하다(興起--: 세력이 왕성해지다) 8. 선거하다(選擧--) 9. 추천하다(推薦--) 10. 제시하다(提示--) 11. 제...

覆 다시 복,덮을 부  1. 다시 2. 도리어 3. 엎어지다 4. 넘어지다 5. 되풀이하다 6. 사뢰다 7. 알리다 8. 배반하다(背反ㆍ背叛--) a. 덮다 (부) b. 퍼지다 (부) c. 노리다 (부) d. 덮개 (부) e. 옷 (부) f. 복병(伏兵) (부) 부수]襾(덮을아)

豈 어찌 기,개가 개  1. 어찌 2. 어찌하여 3. 그(=其) a. 개가(凱歌) (개) b. 승전악(勝戰樂) (개) c. 화락하다(和樂--: 화평하게 즐기다) (개)

載 실을 재,떠받들 대 1. 싣다 2. (머리에)이다(물건을 머리 위에 얹다)(=戴) 3. 오르다, 올라 타다 4. 행하다(行--), 시행하다(施行--) 5. 비롯하다, 개시하다(開始--) 6. 맡다 7. 진설하다(陳設--: 음식을 법식에 따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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