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조금씩배워보자/莊子

莊子 - 外篇 16 繕性 2

baraboda 2016. 7. 26. 09:44

莊子 - 外篇 16 繕性 2


154` 인위적인 지혜로 세상은 혼란에 빠졌다 (외편:16.선성,2) 

- 장자(외편) ; 제16편 선성[2]- 

옛날 사람들은 혼돈하여 어둑한 가운데 온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담백하고도 적막한 생활을 했다. 그 때는 음양이 조화되어 고요하였고, 귀신도 소란을 피우지 않았다. 사계절은 절도에 맞았고, 만물은 훼손됨이 없었으며, 모든 생물은 일찍 죽는 일이 없었다. 사람들은 비록 지혜를 가졌다 하더라도 쓸 곳이 없었다. 이것을 지극한 통일이라 말하는 것이다. 이 때에는 일부러 하는 일이란 없이 언제나 자연스러웠다. 

덕이 쇠퇴하자 수인과 복희가 천하를 다스리기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백성들은 자연을 따르기는 하였지만 통하여 하나가 되지는 않았다. 덕이 더 쇠퇴하자 신농과 황제가 천하를 다스리기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안락하기는 하였지만 자연을 따르지는 않게 되었다. 덕이 더 쇠퇴하자 요와 순이 세상을 다스리기 시작했다. 정치와 교화의 나쁜 풍속을 일으켰고, 순진함이 없어지고 소박함이 사라지게 했으며, 선을 위해 도로부터 떨어져 나가게 했고, 덕을 저버리고 행동하게 했다. 그렇게 된 뒤에는 사람의 본성을 버리고 자기 마음을 따르게 되었다. 마음과 마음으로 상대방을 살피어 알았으나 천하를 안정시킬 수는 없었다. 그런 뒤에 문채를 거기에 부가하였고, 넓은 지식을 더했다. 문채란 본질을 멸실케 하고, 넓은 지식은 마음을 빠지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 뒤에는 백성들이 미혹되어 혼란을 일으키게 되었으니, 그들의 본성과 진실로 되돌아가거나 그들의 원래상태로 복귀할 수가 없게 되었다.  


- 莊子(外篇) ; 第16篇 繕性[2]- 

古之人, 在混芒之中, 與一世而得澹漠焉. 當是時也, 陰陽和靜, 鬼神不擾, 四時得節萬物不傷, 群生不夭, 人雖有知, 无所用之, 此之謂至一. 當是時也, 莫之爲而常自然. 

逮 德下衰, 及燧人伏羲始爲天下, 是故順而不一. 德又下衰, 及神農黃帝始爲天下, 是故安而不順. 德又下衰, 及唐虞始爲天下, 與治化之流, 澆淳散朴, 離道以爲, 險德以行, 然後去性而從於心. 心與心識知, 而不足以定天下, 然後附之以文, 益之以博. 文滅質, 博溺心, 然後民始惑亂, 无以反其性情而復其初. 

(고지인, 재혼망지중, 여일세이득담한언. 당시시야, 음양화정, 귀신불요, 사시득절만물불상, 군생불요, 인수유지, 무소용지, 차지위지일. 당시시야, 막지위이상자연.

체 덕하쇠, 급수인복희시위천하, 시고순이불일. 덕우하쇠, 급신농황제시위천하, 시고안이불순. 덕우하쇠, 급당우시위천하, 여치화지류, 요순산박, 리도이위, 험덕이행, 연후거성이종어심. 심여심식지, 이부족이정천하, 연후부지이문, 익지이박. 문멸질, 박약심, 연후민시혹난, 무이반기성정이복기초.)


澹 맑을 담,넉넉할 섬  1. 맑다 2. 싱겁다 3. 담백하다(淡白--) 4. 조용하다 5. 안존하다(安存--: 아무런 탈 없이 평안히 지내다) 6. 움직이다 a. 넉넉하다 (섬) b. 채우다 (섬) [부수]氵(삼수변)

漠 넓을 막,사막 막  1. 넓다, 광막하다(廣漠--) 2. 쓸쓸하다 3. 그윽하다 4. 조용하다, 고요하다 5. 소리가 없다 6. 맑다, 투명하다(透明--) 7. 어둡다, 어둠침침하다 8. 자리 잡다, 움직이지 아니하다 9. 우거지다, 무성... [부수]氵(삼수변)

擾 시끄러울 요,움직일 우  1. 시끄럽다 2. 흐려지다 3. 어지럽다 4. 길들이다 5. 탁해지다 a. 움직이다 (우) [부수]扌(재방변)

節 마디 절  1. (식물의)마디 2. (동물의)관절(關節) 3. 예절(禮節) 4. 절개(節槪ㆍ節介), 절조(節操: 절개와 지조를 아울러 이르는 말) 5. 철, 절기(節氣) 6. 기념일(記念日), 축제일(祝祭日), 명절(名節) 7. 항목(項目),... [부수]竹(대죽)

逮 잡을 체,탈 태  1. 잡다, 체포하다(逮捕--) 2. 뒤따라 가서 붙잡다 3. 쫓다 4. 미치다(공간적 거리나 수준 따위가 일정한 선에 닿다),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5. 보내다 6. 옛날에, 이전에 7. 편안(便安)한... [부수]辶(책받침)

衰 쇠할 쇠,상옷 최,도롱이 사  1. 쇠하다(衰--) 2. 약하다(弱--) a. 상옷 (최) b. 줄다, 줄이다 (최) c. 도롱이(짚, 띠 따위로 엮어 허리나 어깨에 걸쳐 두르는 비옷) (사) [부수]衣(옷의)

及 미칠 급  1. 미치다(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에 가하여지다), 닿다 2. 미치게 하다, 끼치게 하다 3.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하다(到達--) 4. 함께 하다, 더불어 하다 5. 함께, 더불어 6. 및, 와...[부수]又(또우)

燧 부싯돌 수  1. 부싯돌 2. 횃불 3. 봉화(烽火) 4. 적에 대한 경계(警戒) 5. 불을 피우다 [부수]火(불화)

羲 복희씨 희  1. 복희씨(伏羲氏ㆍ伏犧氏: 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 2. 사람 이름 [부수]羊(양양)

黃 누를 황  1. 누렇다 2. 노래지다 3. 앓다 4. 누런빛 5. 황금(黃金) 6. 늙은이 7. 어린아이, 유아(幼兒) 8. 황제(皇帝) 9. 열병(熱病) 10. 병들고 지친 모양 11. 공골말(털빛이 누런 말) 12. 곡식(穀食), 곡류(穀類)... [부수]黃(누를황)

虞 염려할 우,나라 이름 우 1. 염려하다(念慮--) 2. 근심하다(속을 태우거나 우울해하다) 3. 생각하다 4. 편안하다(便安--) 5. 즐기다 6. 속이다 7. 헤아리다 8. 돕다 9. 나라의 이름 10. 순임금(舜--: 중국 태고(太古)의 천자)의... [부수]虍(범호엄)

澆 물 댈 요  1. 물을 대다 2. 경박하다(輕薄--) 3. 엷다 [부수]氵(삼수변)

淳 순박할 순,폭 준  1. 순박하다(淳朴ㆍ淳樸ㆍ醇朴--) 2. 깨끗하다, 맑다 3. (인정이)도탑다(서로의 관계에 사랑이나 인정이 많고 깊다) 4. 크다 5. 짜다, 소금기가 있다 6. (물을)대다 7. (물을)뿌리다 8. 흠뻑 적시다 a.... [부수]氵(삼수변)

險 험할 험,괴로워할 삼,낭떠러지 암  1. 험하다(險--) 2. 높다, 험준하다(險峻--) 3. 음흉하다(陰凶--), 음험하다 4. 간악하다(奸惡--) 5. 멀다 6. 위태롭다(危殆--) 7. 간난하다(艱難--: 몹시 힘들고 고생스럽다) 8. 넓다, 평평하다 9. 고민(苦悶),... [부수]阝(좌부변)

附 붙을 부  1. 붙다 2. 붙이다, 부착하다(附着ㆍ付着--) 3. 보태다, 더하다 4. 부합하다(附合--: 서로 맞대어 붙이다) 5. 맞추다 6. 따르다 7. 합사하다(合祀--: 둘 이상의 혼령을 한곳에 모아 제사지내다) 8. 가까이하다... [부수]阝(좌부변)

滅 꺼질 멸,멸할 멸  1. (불이)꺼지다 2. 끄다 3. 멸하다(滅--) 4. 멸망하다(滅亡--) 5. 없어지다 6. 다하다 7. 빠지다 8. 빠뜨리다 9. 숨기다 10. 죽다 11. 잠기다 12. 열반 [부수]氵(삼수변)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