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조금씩배워보자/莊子

莊子 - 外篇 17 秋水 9

baraboda 2016. 8. 3. 06:32

莊子 - 外篇 17 秋水 9


165` 생긴 대로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의 방법이다 (외편:17.추수,9) 정형수술` 성형수술` 

- 장자(외편) ; 제17편 추수[9]- 

발이 하나밖에 없는 기라는 짐승은 발이 많은 지네를 부러워하고, 지네는 발 없이도 움직이는 뱀을 부러워하고, 뱀은 의지하는 데 없이 움직이는 바람을 부러워하고, 바람은 움직이지도 않고 가는 눈(目)을 부러워하고, 눈은 가지 않고도 아는 마음을 부러워한다. 

기가 지네에게 말했다. “나는 한발로 껑충껑충 뛰어다니지만 뜻대로 가지지 않습니다. 선생은 수많은 발을 쓰니 얼마나 편하십니까?” 

지네가 대답했다.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은 침 뱉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까? 침을 뱉으면 큰 것은 구슬 같고 작은 것은 안개 같은데, 크고 작은 것이 섞여 떨어지는 그 수는 이루 다 알 수도 없을 지경입니다. 지금 나는 그처럼 나의 자연스러운 기능을 사용할 따름이어서 그렇게 편리한 줄은 모르고 있습니다.” 

지네가 뱀에게 물었다. “저는 많은 발로 다니고 있지만 선생의 발 없는 것만 못하니 어째서입니까?” 

뱀이 대답했다. “자연스러운 기능에 의하여 움직여지는 것을 어떻게 바꿀 수 있겠습니까? 내 어찌 발을 쓸 필요가 있겠습니까?” 

뱀이 바람에게 물었다. “저는 저의 척추와 갈비뼈를 움직여 다니고 있으니 의지하는 곳이 있는 셈입니다. 선생께서는 북해에서 일어나 남해로 불어 들어가는데도 의지하는 곳이란 없으니 어째서입니까?” 

바람이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나는 북해에서 일어나 남해로 불어 들어갑니다. 그러나 손가락도 나를 이겨낼 수 있고, 발길질도 역시 나를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큰 나무를 꺾고 큰 지붕을 날려  보내는 것이 또한 나의 능력입니다. 작은 것은 이겨내지 못하면서도 큰 것은 이겨내고 있는 것입니다. 완전히 크게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오직 성인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 莊子(外篇) ; 第17篇 秋水[9]- 

夔憐蚿, 蚿憐蛇, 蛇憐風, 風憐目, 目憐心. 

夔謂蚿曰:「吾以一足趻踔而行, 予无如矣. 今子之使萬足, 獨奈何?」 

蚿曰:「不然. 子不見夫唾者乎? 噴則大者如珠, 小者如霧, 雜而下者不可勝數也. 今予動吾天機, 而不知其所以然.」 

蚿謂蛇曰:「吾以衆足行, 而不及子之无足, 何也?」 

蛇曰:「夫天機之所動, 何可易邪? 吾安用足哉!」 

蛇謂風曰:「予動吾脊脅而行, 則有似也. 今子蓬蓬然起於北海, 蓬蓬然入於南海, 而似无有, 下野?」 

風曰:「然. 予蓬蓬然起於北海而入於南海也, 然而指我則勝我, 鰌我亦勝我. 雖然, 夫折大木, 蜚大屋者, 唯我能也, 故以衆小不勝爲大勝也. 爲大勝者, 唯聖人能之.」 

(기린현, 현린사, 사린풍, 풍린목, 목린심.

기위현왈:[오이일족참탁이행, 여무여의. 금자지사만족, 독나하?]

현왈:[불연. 자불견부타자호? 분즉대자여주, 소자여무, 잡이하자불가승수야. 금여동오천기, 이부지기소이연.]

현위사왈:[오이중족행, 이불급자지무족, 하야?]

사왈:[부천기지소동, 하가이야? 오안용족재!]

사위풍왈:[여동오척협이행, 즉유사야. 금자봉봉연기어북해, 봉봉연입어남해, 이사무유, 하야?]

풍왈:[연, 여봉봉연기어북해이입어남해야, 연이지아즉승아, 추아역승아. 수연, 부절대목, 비대옥자, 유아능야, 고이중소불승위대승야. 위대승자, 유성인능지.])


夔 조심할 기  1. 조심하다 2. 뛰다 3. 두려워하여 삼가는 모양 4. 조심하는 모양 5. 외발짐승 6. 나라의 이름 7. 사람 이름 [부수]夊(천천히걸을쇠발)

憐 불쌍히 여길 련,불쌍히 여길 연,이웃 린,이웃 인  1. 불쌍히 여기다 2. 가엾게 여기다 3. 어여삐 여기다 4. 귀여워하다 5. 사랑하다 6. 동정(同情) 7. 사랑 a. 이웃 (린) [부수]忄(심방변)

蚿 노래기 현  1. 노래기(노래기강의 절지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부수]虫(벌레훼)

蛇 긴 뱀 사,구불구불 갈 이  1. 긴 뱀 2. 자벌레 3. 별 이름 a. 구불구불 가다 (이) b. 느긋하다, 자유롭다 (이) c. (생각이)천박하다(淺薄--), 얕다 (이) d. 구불구불 가는 모양 (이) [부수]虫(벌레훼)

趻 앙감질할 참,앙감질할 침  1. 앙감질하다(한 발은 들고 한 발로만 뛰는 짓을 하다) 2. 절뚝거리며 가는 모양 a. 앙감질하다(한 발은 들고 한 발로만 뛰는 짓을 하다) (침) [부수]𧾷(발족변)

踔 멀 탁,달리 초  1. 멀다, 아득하다 2. 뛰어나다, 탁월하다(卓越--) 3. 넘다 4. 무상하다(無常--) 5. 절름발이 6. 비틀거리며 가는 모양 7. 갑자기 자라는 모양 a. 밟다, 디디다 (초) b. 달리다 (초) c. 뛰다, 도약하다(跳躍--)... [부수]𧾷(발족변)

唾 침 타  1. 침(무색의 끈기 있는 소화액) 2. 침을 뱉다 3. 토하다(吐--), 게우다 4. 읊다 [부수]口(입구)

噴 뿜을 분  1. 뿜다, 내뿜다 2. 재채기하다 3. 코를 골다 4. 꾸짖다, 화내다(火--) 5. 불다 6. 취주하다(吹奏--: 관악기를 불어서 연주하다) [부수]口(입구)

霧 안개 무  1. 안개 2. 안개 자욱하여 어둡다 3. 안개처럼 모였다가 안개처럼 깨끗이 흩어지다 4. 가볍고 잘다 [부수]雨(비우)

予 나 여,줄 여,미리 예  1. 나(=余) 2. 주다(=與) 3. 하사하다(下賜--) 4. 승인하다(承認--) 5. 허락하다(許諾--), 용서하다(容恕--) 6. 인정하다(認定--) 7. 팔다 8. 매각하다(賣却--) 9. 함께하다 10. 함께 a. 미리 (예) b.... [부수]亅(갈고리궐)

及 미칠 급  1. 미치다(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에 가하여지다), 닿다 2. 미치게 하다, 끼치게 하다 3.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하다(到達--) 4. 함께 하다, 더불어 하다 5. 함께, 더불어 6. 및, 와... [부수]又(또우)

脊 등마루 척  1. 등마루(등골뼈가 있는 두두룩하게 줄진 곳) 2. 등골뼈 3. (일이 이루어져 나가는)조리(條理) 4. 어지러워지다 [부수]月(육달월)

脅 위협할 협,겨드랑이 협  1. 위협하다(威脅--) 2. 으르다(무서운 말이나 행동으로 위협하다) 3. 꾸짖다 4. 책망하다(責望--) 5. 비난하다(非難--) 6. 웅크리다 7. 움츠리다 8. 겨드랑이 9. 옆구리 10. 갈빗대 11. 곁 [부수]月(육달월)

蓬 쑥 봉  1. 쑥(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2. 뜸(물에 띄워서 그물, 낚시 따위의 어구를 위쪽으로 지탱하는 데에 쓰는 물건) 3. (과일의)껍질 4. 봉래산(蓬萊山) 5. 흐트러지다 6. 떠돌아다니다 7. 성(盛)하게 일어나다 [부수]艹(초두머리)

蓬蓬 [péngpéng]  1.[형용사] 빽빽하고 무질서하다. 더부룩하다. 덥수룩하다. 무성하다.

鰌 미꾸라지 추  1. 미꾸라지(미꾸릿과의 민물고기) 2. 능가하다(凌駕--: 능력이나 수준 따위가 비교 대상을 훨씬 넘어서다) 3. 밟다 [부수]魚(물고기어)

蜚 바퀴 비,날 비  1. 바퀴(갈색을 띠며 악취가 나는 바퀴과의 곤충) 2. 쌕새기(볏잎을 갉아먹는 곤충) 3. 날다 [부수]虫(벌레훼)

屋 집 옥,휘장 악  1. 집, 주거(住居) 2. 덮개, 수레의 덮개 3. 지붕 4. 장막(帳幕) 5. 300묘(정전의 구획 단위) 6. 무거운 형벌(刑罰)로 다스리다 7. 멸망하다 a. 휘장(揮帳: 피륙을 여러 폭으로 이어서 빙 둘러치는 장막)... [부수]尸(주검시엄)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