掘港

대방진 굴항. 현재 남아 있는 掘港중에서 가장 원형이 잘 보존 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조그마하게 인공으로 항을 만들고 그 주변에 큰 나무를 심어서 이렇게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한편으로는 은밀하면서도 안전한 항구를 만들었다.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이 곳에 거북선을 숨겼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 온다고 한다. 또 다시 자본의 논리로 이런 아름다운 곳을 잃고 싶지는 않은 곳이다. 

찬찬히 비가 내리는 7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