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방조 漁夫林

남해안의 어부림은 팽나무, 느티나무, 푸조나무 등 활엽수를 주로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확실히 동해안의 침엽수위주의 방풍림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 있다는 것이 너무도 즐겁다. 정말 소중한 것은 이렇게 시간과 공이 들여 가꾸어지고 만들어진 것이다. 역사성이 부족한 것은 그 만큼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