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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끄적/주절주절

할머니의 장례식에 다녀 와서...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장례식에 다녀 봤지만 이렇게 가서 상복을 입고 상주가 되어 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큰 어려움 없이 살아왔다는 이야기 인지...내가 잘 알고 따르던 분들의 죽음들... 특히 국민학교 5, 6학년 담임선생님이셨던 손선생님이 간으로 돌아가신게 내가 중3때 일이었다. 그때 죽음에 대해서 느꼈던 막연한 감정들... '이제는 아무때나 불쑥 불쑥 찾아 뵙고 이야기도 듣고 밥도 얻어먹던 분이 이제 세상에서 없어지신거구나... ' 그리고 할머니... 내가 중학교에 들어갈때 친히 우리 집에 오셔서 쌈지돈 모아 놓으셨던 돈을 내게 주시면서 열심히 공부하거래이 라고 하시던게 어쩌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다. 할머니의 다섯 자식중에서 가장 가난하게 사시던 우리 아버지때문이셨던지 특히 우리 .. 더보기
일찍 퇴근해서 가족과 함께 보내기 어쩌다 보니 오후 내내 일정이 잡혔던 회의가 의외로 빨리 끝나 버렸다. 모처럼 해떨어지기 전에 집에 퇴근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 농수산물 시장으로 나섰다. 가서 이것 저것 과일을 사고, 생선도 사고, 곡물도 좀 사고 트렁크에 제법 많이 사서 집으로 돌와 왔다. 금방 사온 게를 넣어 끓인 된장국,...게는 먹는게 너무 귀찮다...아마도 그것을 먹음으로 인해서 얻어지는 에너지의 양과 그것을 먹기 위해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거의 같지 않을까 생각된다... 천도복숭아도 별로 맛이 없다. 아마 토마토도 별로 맛이 없을것 같다. 제법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과일들은 안사게 되고 이상하게 시장 입구나 구석에서 무더기로 성의 없이 쌓여 있는 과일들을 사게 된다. 싸지도 않은데.... 잘 쌓아 놓은 토마토를 보고 먹고 .. 더보기
Tistory를 시작하며 "글잼(http://kimj02.com)님이 귀하를 티스토리 블로그로 초대했습니다."라는 메일을 받고 나는 비로소 티스토리에 진입 할 수 있었다.일단 글잼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이제 부터 슬슬 제대로 된 홈페이지 제작을 해 볼까 합니다.실은 예전에 웹호스팅을 하면서 '돈'들여 가면서 엉망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 맘대로 만들어 내 맘대로 할 수 있었던 홈페이지 시절이 좋긴 했지만, 조금이라도 수정하기엔 번거로운 점도 많고 해서 결국은 차차 의욕이 식어 가다 몇 년을 방치 하기까지...ㅠㅠ 아무래도 이렇게 블로깅이 손쉬운 면이 많이 있고티스토리의 블로그 들이 더 이쁘고 참신해 보이기 까지 하고 하여 이렇게 언제 티스토리에 들어 가 보다 하였는데... 이렇게 진입 하다니... 감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