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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배워보자/莊子

莊子 - 內篇 3 養生主 01~03 莊子 - 內篇 3 養生主 01~03 38` 앎을 버려야 참된 삶을 누릴 수 있다 (내편:3.양생주,1) - 장자(내편) ; 제3편 양생주[1]- 우리의 삶에는 한계가 있으나 앎에는 한계가 없다. 한계가 있는 삶을 가지고 한계가 없는 앎을 뒤쫓는 것은 위태로운 일이다. 그런데도 앎을 추구하는 자가 있다면 위태로울 따름이다. - 莊子(內篇) ; 第3篇 養生主[1]- 吾生也有涯, 而知也无涯. 以有涯隨无涯, 殆已. 已而爲知者, 殆而已矣. (오생야유애, 이지야무애. 이유애수무애, 태이. 이이위지자, 태이이의.) 涯 물가 애 1. 물가 2. 끝, 한계(限界) 3. 근처(近處) 4. 어느 곳 5. 단속하다(團束--), 잡도리하다 6. 헤아리다, 가늠하다 39` 선과 악의 중간 바르고 자연스러운 길을 가라 (내편:3... 더보기
莊子 - 內篇 2 齊物論 22~26 莊子 - 內篇 2 齊物論 22~26 33` 삶도 죽음도 모두 커다란 꿈이다 (내편:2.제물론,22) - 장자(내편) ; 제2편 제물론[22]- 꿈속에서 술을 마시며 즐거워하던 사람이 아침이 되어 울게 되는 경우가 있다. 꿈속에서 슬피 울던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즐거운 마음으로 사냥을 나가기도 한다. 꿈 을 꾸고 있을 때에는 그것이 꿈인 줄을 모른다. 또한 꿈속에서 그 꿈을 점치기도 한다. 꿈에서 깬 뒤에야 그것이 꿈인 줄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자들은 스스로 깨어 있다고 생각하고 버젓이 아는 척하며 임금이니 목동이니 하지만, 어리석은 일이다. 나와 그대는 모두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내가 그대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도 역시 꿈인 것이다. 이러한 말을 사람들은 이상한 말이라.. 더보기
莊子 - 內篇 2 齊物論 19~21 莊子 - 內篇 2 齊物論 19~21 30` 지극한 사람은 이해를 초월해 있다 (내편:2.제물론,19) 설결이 말했다. “이롭고 해로운 것을 알지 못하신다면 지인은 이해(利害)를 알지 못하는 것입니까?” 왕예가 대답했다. “지인이란 신묘한 것이다. 큰 연못을 말릴 뜨거운 불도 그를 뜨겁게 할 수 없고, 큰 강물을 얼어붙게 하는 추위도 그를 춥게 할 수 없다. 굉장한 천둥과 번개가 산을 무너뜨리고 바람이 바다를 뒤흔들어도 놀라는 일이 없다. 그런 사람은 구름을 타고 해와 달에 올라앉아 이 세상 밖에 노니는 것이다. 죽음과 삶도 그에게 변화를 가져올 수 없거늘 하물며 이해의 평가야 어떻겠느냐?” - 莊子(內篇) ; 第2篇 齊物論[19]- 齧缺曰:「子不知利害, 則至人固不知利害乎?」 王倪曰:「至人神矣! 大澤焚而不.. 더보기
莊子 - 內篇 2 齊物論 16~18 莊子 - 內篇 2 齊物論 16~18 27` 드러나는 것은 참된 것이 아니다 (내편:2.제물론,16) - 장자(내편) ; 제2편 제물론[16]- 위대한 도는 말로 표현하지 않으며, 위대한 이론은 말로 나타내지 않는 것이다. 위대한 사랑(仁)은 사랑하지 않는 듯하며, 위대한 청렴은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위대한 용기는 남을 해치지 않는다. 도가 밝게 드러난다면 도가 아닌 것이며, 말이 이론화하면 불충분한 것이다. 사랑을 늘 한다면 완전한 것이 못되며, 청렴함이 분명히 드러난다면 믿을 수 없는 것이며, 용기가 남을 해친다면 완전한 것이 못된다. 이 다섯 가지를 버리지 않고 있어야만 도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지혜가 그의 지혜로써는 알 수 없는 곳에 머물러 있게 되었다면 지극한 경지에 이른.. 더보기
莊子 - 內篇 2 齊物論 13~15 莊子 - 內篇 2 齊物論 13~15 24` 인식과 평가는 완전한 것이 못 된다 (내편:2.제물론,13) - 장자(내편) ; 제2편 제물론[13]- 여기 하나의 이론이 있다 하고, 그것이 이와 같이 밝은 지혜인가, 이와 같지 않은 것인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같은 것과 같지 않은 것이 모두 비슷한 것이기 때문에 곧 궤변과도 다를 것이 없게 될 것이다. 그렇기는 하나 한번 생각해 보자. 시작이라는 것이 있다면 일찍이 시작되지 않았던 적이 있을 것이며, 일찍이 시작되지 않았던 그 전도 있을 것이다. 있는 것이 있고 없는 것이 있다면, 일찍이 있고 없는 것도 없었던 적이 있을 것이며, 일찍이 있고 없는 것도 없었던 그 전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갑자기 없는 것이 존재하게 되는데, 그 때도 있고 없는 것.. 더보기
莊子 - 內篇 2 齊物論 10~12 莊子 - 內篇 2 齊物論 10~12(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21` 조삼모사 (내편:2.제물론,10) - 장자(내편) ; 제2편 제물론[10]- 정신과 마음을 통일하려 애쓰면서도, 모든 것이 같음을 알지 못하는 것을 조삼이라고 말한다. 무엇을 조삼이라고 하는가? 옛날에 원숭이를 기르는 사람이 원숭이들에게 말했다. “아침에는 세 개 저녁에는 네 개(朝三暮四)를 주겠다” 그러자, 원숭이들이 모두 화를 내었다. 그래서 다시 말했다. “그러면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를 주겠다” 그러자 원숭이들이 모두 기뻐했다. 명분이나 사실에 있어서는 달라진 것이 없는데도 기뻐하고 성내는 다른 반응을 보인 것도 역시 이 때문이다. 그래서 성인은 모든 시비를 조화시켜 .. 더보기
莊子 - 內篇 2 齊物論 05~09 莊子 - 內篇 2 齊物論 05~09(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16` 마음으로 스승을 삼는다 (내편:2.제물론,5) - 장자(내편) ; 제2편 제물론[5]- 이미 지니고 있는 마음을 좇아 그것을 스승으로 삼는다면 어느 누군들 스승이 없겠는가. 반드시 마음의 변화를 인식하고 마음으로 스스로의 스승을 삼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리석은 사람에게도 스승은 있다. 그런데 마음으로 스승을 삼지도 않고 옳고 그름을 따진다면 그것은 오늘 월나라로 떠나면서 어제 이미 도착했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하는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하는 자는 비록 우임금이라 하더라도 알아줄 수 없는 것이니 나 또한 어쩔 수 없다... 더보기
莊子 - 內篇 2 齊物論 03~04 莊子 - 內篇 2 齊物論 03~04(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14` 현상은 있어도 형체는 없다 (내편:2.제물론,3) - 장자(내편) ; 제2편 제물론[3]-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 걱정과 탄식, 변덕과 두려움, 경박함과 방탕함, 뽐냄과 허세 같은 사람의 마음이, 음악이 공간에서 생겨나고 버섯이 땅 기운으로 생겨 자라는 것처럼 밤낮으로 우리 앞에 서로 엇바뀌어 나타나지만, 그러나 그 싹이 튼 곳은 알지 못한다. 아침저녁으로 이것들이 나타나는 것은 그 근원이 있어서 생기는 것이다. 그것들이 아니면 나도 존재할 수 없고, 내가 아니면 그것들도 의지할 곳이 없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서로 가까울 것이나 그렇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