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조금씩배워보자/莊子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 16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 16


359` 혜시의 사상 (잡편:33.천하,16) 

- 장자(잡편) ; 제33편 천하[16]- 

혜시의 학설은 다방면에 걸쳐 있고, 그의 저서는 다섯 채의 수레에 실어야 할 정도이다. 그의 도는 복잡하고 그의 이론은 이치에 꼭 들어맞지 않는다. 그는 만물에 대한 생각을 나열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극히 커서 한계가 없는 것을 대일(大一)이라 하고, 지극히 작아서 부피가 없는 것을 소일(小一)이라 한다. 쌓을 수도 없이 두께가 없는 것도 소일의 입장에서는 크기가 천리나 되는 것이다. 대일의 입장에서 보면 하늘과 땅이 다 같이 낮고, 산과 못이 다같이 평평하다. 해는 금방 하늘 한가운데 있다가도 금방 기울어진다. 만물은 금방 생겨났다가 금방 죽어버린다. 큰 견지에서 보면 모두가 같지만, 작은 견지에서 보면 모두가 다르다. 이것을 소동이(小同異)라 말한다. 만물은 모두가 같다고도 할 수 있고, 모두가 다르다고도 할 수 있다. 이것을 대동이(大同異)라 말한다. 남쪽은 무한하지만 북쪽과의 한계를 생각하면 유한한 것이 된다. 오늘 월나라로 출발하여도 옛날에 도착했다고 할 수도 있다. 이어진 고리도 자유롭게 움직이는 고리의 입장에서 보면 풀 수가 있다. 나는 천하의 중앙을 알고 있다. 그것은 연나라의 북쪽이라 할 수도 있고, 연나라의 남쪽이라 할 수도 있다. 널리 만물을 아울러 사랑하면 하늘과 땅도 차별 없이 일체가 된다.” 

혜시는 이것을 위대한 것이라 생각하고 천하에 제시하며 변사(辯士)들을 가르쳤다. 천하의 변사들은 그래서 즐거워했다. 


-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16]- 

惠施多方, 其書五車, 其道舛駁, 其言也不中. 厤物之意, 曰:「至大无外, 謂之大一, 至小无內, 謂之小一. 无厚, 不可積也, 其大千里. 天與地卑, 山與澤平. 日方中方睨, 物方生方死. 大同而與小同異, 此之謂小同異, 萬物畢同畢異, 此之謂大同異. 南方无窮而有窮, 今日適越而昔來. 連環可解也. 我知天下之中央, 燕之北越之南是也. 氾愛萬物, 天地一體也.」 

惠施以此爲大, 觀於天下而曉辯者, 天下之辯者相與樂之. 

(혜시다방, 기서오차, 기도천박, 기언야부중. 력물지의, 왈:[지대무외, 위지대일, 지소무내, 위지소일. 무후, 불가적야, 기대천리. 천여지비, 산여태평. 일방중방예, 물방생방사. 대동이여소동이, 차지위소동이, 만물필동필이, 차지위대동이. 남방무궁이유궁, 금일적월이석래. 연환가해야. 아지천하지중앙, 연지북월지남시야. 범애만물, 천지일체야.]

혜시이차위대, 관어천하이효변자, 천하지변자상여락지.)


혜시 [惠施 ] 요약 중국 전국시대 송(宋)의 사상가. 양(梁)의 혜왕(惠王) ·양왕(襄王)을 섬기어 재상이 되었다. 종횡가(縱橫家) 장의(張儀)에게 쫓겨 초(楚)로 갔다가 후에 고향으로 돌아와서 생애를 마쳤다. 그의 주장은 《장자》에서 가끔 찾아볼 수 있다.

출생-사망 BC 370? ~ BC 309?

명가(名家)에 속하는 학자로서 장자(莊子)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고, 공손 룡(公孫龍)보다 약간 앞 시대의 사람이다. 양(梁)의 혜왕(惠王) ·양왕(襄王)을 섬기어 재상이 되었으나 종횡가(縱橫家) 장의(張儀)에게 쫓겨 초(楚)로 갔다가 후에 고향으로 돌아와서 생애를 마쳤다. 박학한 사람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저서는 수레로 다섯이나 되었다고 하나 현재까지 전하는 것은 없다. 그의 주장은 《장자》에서 가끔 찾아볼 수 있으며, 명가 중에서 궤변이 가장 뛰어났다고 하는데, 그것은 형식과 현실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하고 치세(治世)의 이상상(理想像)을 설파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혜시 [惠施] (두산백과)

舛 어그러질 천,잡될 준  1. 어그러지다 2. 틀리다 3. 어지럽다 a. 잡되다 (준) b. 섞이다 (준) [부수]舛(어그러질천)

駁 논박할 박,얼룩말 박  1. 논박하다(論駁--) 2. 얼룩얼룩하다 3. 섞이다, 순수하지 않다 4. 어긋나다 5. 치우치다 6. 치다 7. 얼룩말(털빛이 얼룩얼룩한 말) [부수]馬(말마)

舛駁 천박 뒤섞여서 고르지 못하거나, 어수선하여 바르지 못함

卑 낮을 비  1. 낮다 2. 왜소하다(矮小--) 3. 낮추다 4. 겸손(謙遜ㆍ謙巽)하게 대하다(對--) 5. 천하다(賤--) 6. 천하게 여기다 7. 비루하다(鄙陋--: 행동이나 성질이 너절하고 더럽다) 8. 저속하다(低俗--: 품위가... [부수]十(열십)

睨 곁눈질할 예  1. 곁눈질하다, 흘겨보다 2. 노려보다 3. 엿보다 4. (해가)기울다 [부수]目(눈목)

睥睨 비예 ①눈을 흘겨봄  ②둘레를 흘겨보고 위세(威勢)를 부리는 것

方 모 방,본뜰 방,괴물 망  1. 모, 네모 2. 방위(方位), 방향(方向) 3. 나라, 국가(國家) 4. 곳, 장소(場所) 5. 도리(道理), 의리(義理) 6. 방법(方法), 수단(手段) 7. 술법(術法), 방술(方術) 8. 처방, 약방문 9. 법(法), 규정(規定) 10. 쪽, 상대방 11. 목판(木板) 12. 둘레 13. 바야흐로, 장차(將次) 14. 두루, 널리 15. 모두, 함께 16. 본뜨다, 모방하다(模倣ㆍ摸倣ㆍ摹倣--) 17. 바르다 18. 견주다(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기 위하여 서로 대어 보다), 비교하다(比較--) 19. 대등하다(對等--), 동등하다(同等--) 20. 나란히 하다 21. 떳떳하다 22. (이삭이)패다 23. 차지하다 24. 헐뜯다 25. 거스르다, 거역하다(拒逆--) a. 괴물(怪物) (망) [부수]方(모방)

越 넘을 월,부들자리 활  1. 넘다, 건너가다 2. 넘기다, 넘어가다 3. 초과하다(超過--) 4. 지나다, 경과하다(經過--) 5. 빼앗다 6. 멀다 7. (물정에)어둡다 8. 어기다(지키지 아니하고 거스르다) 9. 흐트러지다 10. 떨어뜨리다,...[부수]走(달릴주)

氾 넘칠 범,땅 이름 범  1. 넘치다, 흐르다 2. (물에)뜨다, (물에)띄우다 3. 넓다 4. 우묵하다(가운데가 둥그스름하게 푹 패거나 들어가 있다) 5. 두루, 널리 6. 흔들리는 모양 7. 우묵한 곳 8. 땅의 이름 9. 물의 이름 [부수]氵(삼수변)

曉 새벽 효  1. 새벽, 동틀 무렵 2. 깨닫다, 환히 알다 3. 이해하다(理解--) 4. 밝다, 환하다 5. 타이르다, 일러주다 6. 사뢰다(웃어른에게 말씀을 올리다), 아뢰다(말씀드려 알리다) [부수]日(날일)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