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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x 25mm f2.8 lens 에 대한 잡담 구입연도 : 1997년 무렵 구입상황 : 씩씩하게 샵으로 가서 신품주세요....박스 부셔서 나온 완전한 신품 현재상황 : 주력(50 / 25 이렇게 콤비로 나가는 경우도 있고 25미리 혼자서만 주력으로 달랑달랑 달려 나가는 경우도 있음) 25미리라는... 광각을 사자...라고 마음을 먹었을때, 첫 생각이 '28미리로 할까? ' ...였다. 하지만 광각은 광각 다워야 해, 28미리는 너무 약해,.....ㅠ.ㅠ 그러면 니콘이나 캐넌에서 나오듯이 24미리나 더 광각으로 갈까? 아니야 그건 너무해 ㅠ.ㅠ 나의 주력 콘탁스에선 25미리 렌즈가 나온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너무 약한 광각(28미리이상), 그리고 너무 심한 광각(24미리보다 작은)사이에 절묘하게 위치한 25미리 f2.8...... 그때는 항상 그랬듯이.. 더보기
일찍 퇴근해서 가족과 함께 보내기 어쩌다 보니 오후 내내 일정이 잡혔던 회의가 의외로 빨리 끝나 버렸다. 모처럼 해떨어지기 전에 집에 퇴근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 농수산물 시장으로 나섰다. 가서 이것 저것 과일을 사고, 생선도 사고, 곡물도 좀 사고 트렁크에 제법 많이 사서 집으로 돌와 왔다. 금방 사온 게를 넣어 끓인 된장국,...게는 먹는게 너무 귀찮다...아마도 그것을 먹음으로 인해서 얻어지는 에너지의 양과 그것을 먹기 위해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거의 같지 않을까 생각된다... 천도복숭아도 별로 맛이 없다. 아마 토마토도 별로 맛이 없을것 같다. 제법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과일들은 안사게 되고 이상하게 시장 입구나 구석에서 무더기로 성의 없이 쌓여 있는 과일들을 사게 된다. 싸지도 않은데.... 잘 쌓아 놓은 토마토를 보고 먹고 .. 더보기
사진은 하나의 詩다 사진은 현실의 장면을 '따 ' 보여주는 행위이다. 현실에서 따온 찰나의 부분이지만 또한 사진은 절대로 현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현실은 실제로는 '흐름 '이며 '흐름 '속에서만 현실은 존재하고 세상의 존재물은 모두 '흐름 '속에서 존재를 영위하는 것이고 이러한 현실속에서 '찰나 '라는 것은 실제로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 속의 존재물-즉 인간의 맘속에 그 잔상이 남을 뿐이며 이 또한 현실보다 더 부적절하게 그 기억의 순간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게 가감 첨삭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우리는 한 장면에 대한 기억도 실제로 그 2차원 내지는 3차원적인 통합적인 재구성이 이루어 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진을 하나의 '詩 '라고 부를수 있는 것이다. 한편의 시속에 쓰이는 단어, 단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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