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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배워보자/孟子

盡心章句下 - 33 <堯舜性者也> 20151127

<堯舜性者也> 20151127


33-01 孟子曰 堯舜性者也 湯武反之也

        맹자왈 요순성자야 탕무반지야


맹자가 말하기를 “요·순은 천성이 그러하신 분이요, 탕·무는 본성을 찾아내신 분이다.


33-02 動容周旋 中禮者 盛德之至也 哭死而哀 非爲生者也 輕德不回 非以干祿也 言語必信 非以正行也

        동용주선 중례자 성덕지지야 곡사이애 비위생자야 경덕불회 비이간록야 언어필신 비이정행야

旋(선)돌,회전하다/盛(성)성할/哭(곡)울/哀(애)슬플/輕(경)가벼울/祿(록,녹)녹.복,제육, 봉급을 주다


 몸집을 움직여 가고 오고 하는 모든 범절이 다 예에 알맞은 것은, 그의 빛나는 인격이 극치에 도달한 까닭이다. 죽은 이를 위하여 통곡하면서 슬퍼하는 것은 산 사람 때문에 그러는 것도 아니요, 평생토록 지켜온 인격을 굽히지 아니하는 것은 녹을 바라는 뜻에서 그러는 것도 아니며, 언제나 말씨를 믿음직하게 하는 것은 그릇된 행실을 바른 체 하자는 데에서 그러는 것도 아니다. 


33-03 君子 行法 以俟命而已矣

        군자 행법 이사명이이의

俟(사)기다릴,(기)성씨


군자란 법도대로 살면서 천명을 기다릴 따름이다.”


- 참고자료 : "요순堯舜은 타고난 天性 그대로 하신 者이다。 탕湯무武는 수양修養한 뒤에 天性을 회복(回復·恢復)하여 聖人의 경지境地에 도달하였다。행동거지가 저절로 모두 禮에 맞음은 위대한 德의 극치이다。 聖人이 죽음을 곡哭하며 슬퍼 함은 산 사람에게 들리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떳떳한 德을 행하고 사악邪惡하지 않음은 녹祿을 얻고자 해서가 아니다。 말을 반드시 믿음이 있게 함은 (억지로) 행동을 바르게 하(여 세상사람들에게 보이)려는 것이 아니다。君子는 法道대로 행하고 天命을 기다릴 따름이다。"


- 준이생각 :성품이란 타고난 것이다. 요순은 타고난 성에 따라 그리 한것이고 탕무는 노력하여 그것을 찾은 것이다. 동용주선이란 그 외양과 행동을 말함이고 즉 모든 행동거지가 중례라 함은 예에 맞다는 것이고, 즉 모든 행동이 예에 맞다는 것은 덕이 그 극한에 달한 것이다. 죽음에 곡을 하고 슬퍼 하는 것은 산사람(아마도 구경꾼)을 위한 것이 아니요, (그럼 그것은 죽은 자를 위한 마음 그대로의 것이다) 경덕불회라 함은 덕을 가벼이 여겨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이니 모든 행동거지를 신중하고 조신하게 한다는 말인데 이것은 녹(봉급, 일자리)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하니 즉 자리에서 안짤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그리 해야 하기에 그러는 것이다. 말을 함에 모두 믿음이 가게 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 보려는(변명하려는)것이 아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바로 법이고 군자는 법을 행하고 명을 기다리면 그 뿐이라. 이렇게 살아야 군자라는 것이고 다시 첫 구절로 가자면 탕 무는 이렇게 살았기에 군자라고 말 할 수 있다고 본다. 요순은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 그냥 자신의 성품에 맞추어 살았을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