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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배워보자/莊子

莊子 - 外篇 12 天地 1~2

莊子 - 外篇 12 天地 1~2


113` 도와 덕과 의로움과 일과 재주의 관계 (외편:12.천지,1) 

- 장자(외편) ; 제12편 천지[1]- 

하늘과 땅이 비록 크다고는 하나 그 조화는 고르고, 만물이 비록 종류가 많다고는 하나 그 다스림은 하나에 의한 것이며, 백성이 비록 많다고는 하나 그 주인은 임금이다. 임금은 덕을 근거로 하늘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태고적 임금은 천하를 다스림에 무위로 하였고, 하늘의 덕을 따랐을 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도로써 명분을 보면 천하의 임금은 올바르다. 도로써 분수를 보면 임금과 신하의 뜻은 분명하다. 도로써 능력을 보면 천하의 벼슬들은 잘 다스려진다. 도로써 모든 것을 보면 만물의 기능은 완전해진다. 그러므로 하늘과 통하는 것이 도이며, 땅에 따르는 것이 덕이며, 만물에 행하여지는 것이 의인 것이다. 

위에서 사람을 다스리는 것이 일이다. 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재주이다. 재주는 일에 지배되고, 일은 의에 지배되고, 의는 덕에 지배되고, 덕은 도에 지배되며, 도는 하늘에 의해 지배된다. 

그러므로 옛날에 세상사람들을 양육하던 사람들은 아무런 욕망도 없이 온 천하가 만족하고 아무 하는 일도 없이 온 만물이 변화하고 고요히 있기만 해도 백성들이 안정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옛날 기록에도 하나에 통합됨으로써 만사가 다 이루어지고, 아무런 마음도 없게 됨으로써 귀신들도 굴복한다고 했다. 

- 莊子(外篇) ; 第12篇 天地[1]- 

天地雖大, 其化均也. 萬物雖多, 其治一也. 人卒雖衆, 其主君也. 君原於德而成於天, 故曰, 玄古之君天下, 无爲也, 天德而已矣. 

以道觀言, 而天下之名正. 以道觀分, 而君臣之義明. 以道觀能, 而天下之官治. 以道汎觀, 而萬物之應備. 故通於天者, 道也. 行於萬物者, 義也. 上治人者, 事也. 能有所藝者, 技也. 技兼於事, 事兼於義, 義兼於德, 德兼於道, 道兼於天, 故曰:古之畜天下者, 无欲而天下足, 无謂而萬物化, 淵靜而百姓定. 記曰:「通於一而萬事畢. 无心得而鬼神服.」 

(천지수대, 기화균야. 만사수다, 기치일야. 인졸수중, 기주군야. 군원어덕이성어천, 고왈, 현고지군천하, 무위야, 천덕이이의.

이도관언, 이천하지명정. 이도관분, 이군신지의명. 이도관능, 이천하지관치, 이도범관, 이만물지응비. 고통어천자, 도야. 행어만물자, 의야. 상치인자, 사야. 능유소예자, 기야. 기겸어사, 사겸어의, 의겸어덕, 덕겸어도, 도겸어천, 고왈:고지축천하자, 무욕이천하족, 무위이만물화, 연정이백성정. 기왈:[통어일이만사필. 무심득이귀신복.])


均 고를 균,운 운,따를 연  1. 고르다 2. 평평하다(平平--) 3. 가지런히 하다, 조절하다(調節--) 4. 비교하다(比較--), 따지다 5. (밭을)갈다, 김매다(논밭의 잡풀을 뽑아내다) 6. 널리, 빠짐없이 7. 두루, 모두, 죄다 8. 녹로대(轆轤臺:... [부수]土(흙토)

汎 넓을 범,소리 가늘 핍,물소리 풍  1. 넓다 2. 뜨다 3. 가볍다 4. 떠돌다 5. 빠르다 6. 두루 a. 소리가 가늘다 (핍) b. 소리가 어렴풋한 모양 (핍) c. 물소리 (풍) d. 파도(波濤) 소리 (풍) [부수]氵(삼수변)

畜 짐승 축,쌓을 축,기를 휵  1. 짐승, 가축(家畜) 2. 개간(開墾)한 밭 3. 비축(備蓄) 4. 쌓다, 모으다 5. 쌓이다, 모이다 6. 간직하다, 소장하다(所藏--) 7. 제지하다(制止--), 말리다 a. 기르다, 양육하다(養育--) (휵) b. 먹이다,...[부수]田(밭전)

淵靜 ①못이 깊고 고요함, 또는 고요하고 깊은 못  ②깊숙하고 고요함

淵 못 연  1. 못(넓고 오목하게 팬 땅에 물이 괴어 있는 곳) 2. 소(沼: 늪), 웅덩이 3. 모이는 곳 4. 근원(根源), 근본(根本) 5. 출처(出處) 6. 북소리 7. 깊다 8. 조용하다 [부수]氵(삼수변)

畢 마칠 필  1. 마치다, 끝내다 2. 다하다 3. 완성하다 4. 드리다 5. 빠르다, 날렵하다 6. 그물 7. 간찰(簡札: 간지(簡紙)에 쓴 편지) 8. 슬갑, 조복 9. 달 이름 10. 마침내 11. 다, 모두 [부수]田(밭전)






114` 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외편:12.천지,2) 

- 장자(외편) ; 제12편 천지[2]-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도란 만물을 덮어주고 실어주는 것이다. 얼마나 넓고 큰가! 군자들이 그의 마음을 텅 비게 하지 않으면 받아들여질 수가 없는 것이다.」 

무위로써 일하는 것을 하늘이라고 말한다. 무위로써 말하는 것을 덕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물을 이롭게 하는 것을 인이라고 말한다. 같지 않은 것들이 같이 합쳐진 것을 크다고 말한다. 행동이 남들과 달리 어긋나지 않는 것을 너그러움이라고 말한다. 만 가지 같지 않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을 부라고 말한다. 굳게 자기 덕을 지키는 것을 기망이 있다고 말한다. 덕을 이룩하는 것을 입(立)이라고 말한다. 도를 따르는 것을 비(備)라고 말한다. 사물로 말미암아 뜻이 꺾이지 않는 것을 완전하다고 말한다. 

군자로서 이 열 가지 것들만 분명히 알면 곧 큼직하게 그의 지닌 마음이 커질 것이며, 널리 만물이 그를 따르게 될 것이다. 

그런 사람은 산에 금을 저장해 두고, 못에 진주를 저장해 둔 것과 같다. 재물을 이익이라 생각하지 않고 부귀를 가까이 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오래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일찍 죽는 것을 슬퍼하지도 않을 것이다. 재물을 얻은 것을 영화롭다 생각하지 않고, 궁핍한 것을 수치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한 평생 이익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의 분수대로 따를 것이다. 천하의 임금이 되는 것도 자기의 영예로운 자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영예로운 것은 맑게 드러난다. 만물은 한 가지 세계에 놓여 있고 죽음이나 삶이나 같은 모양인 것이다. 


- 莊子(外篇) ; 第12篇 天地[2]- 

夫子曰:「夫道, 覆載萬物者也, 洋洋乎大哉! 君子不可以不刳心焉. 无爲爲之之謂天, 无爲言之之謂德, 愛人利物之謂仁, 不同同之之謂大, 行不崖異之謂寬, 有萬不同之謂富. 故執德之謂紀, 德成之謂立, 循於道之謂備. 不以物挫志之謂完. 君子明於此十者, 則韜乎其事心之大也, 沛乎其爲萬物逝也. 若然者, 藏金於山, 沈珠於淵, 不利貨財, 不折貴富, 不樂壽, 不哀夭. 不樂通, 不醜窮. 不拘一世之利以爲己私分, 不以王天下爲己處顯. 顯則明, 萬物一府, 死生同狀.」 

(부자왈:[부도, 부재만물자야, 양양호대재! 군자불가이불고심언. 무위위지지위천, 무위언지지언덕, 애인리물지위인, 부동동지지위대, 행불안이지위관, 유만부동지위부. 고집덕지위기, 덕성지위립, 순어도지위비. 불이물좌지지위완. 군자명어차십자, 즉도호기사심지대야, 패호기위만물서야. 약연자, 장금어산, 침주어연, 불리와재, 불절귀부, 불락수, 불애요. 불락통, 불추궁. 불구일세지리이위기사분, 불이왕천하위기처현. 현즉명, 만물일부, 사생동상.])


覆 다시 복,덮을 부  1. 다시 2. 도리어 3. 엎어지다 4. 넘어지다 5. 되풀이하다 6. 사뢰다 7. 알리다 8. 배반하다(背反ㆍ背叛--) a. 덮다 (부) b. 퍼지다 (부) c. 노리다 (부) d. 덮개 (부) e. 옷 (부) f. 복병(伏兵) (부) [부수]襾(덮을아)

載 실을 재,떠받들 대  1. 싣다 2. (머리에)이다(물건을 머리 위에 얹다)(=戴) 3. 오르다, 올라 타다 4. 행하다(行--), 시행하다(施行--) 5. 비롯하다, 개시하다(開始--) 6. 맡다 7. 진설하다(陳設--: 음식을 법식에 따라 상... [부수]車(수레거)

刳 가를 고  1. 가르다 2. 쪼개다 3. 파다 4. 도려내다 [부수]刂(선칼도방)

寬 너그러울 관  1. 너그럽다, 도량(度量)이 크다 2. 관대하다(寬大--) 3. 관대(寬大)히 용서하다(容恕--) 4. 느슨하다, 늦추다 5. 넓다, 광활하다(廣闊--) 6. 크다 7. 물러나다, 멀어지다 8. 떠나다, 멀어지다 9. 사랑하다... [부수]宀(갓머리)

循 돌 순  1. 돌다, 빙빙 돌다 2. 돌아다니다 3. 좇다 4. 미적미적하다, 주저하다(躊躇--), 머뭇거리다 5. 어루만지다, 위무하다(慰撫--: 위로하고 어루만져 달래다) 6. 질서(秩序) 정연하다(整然--: 가지런하고... [부수]彳(두인변)

挫 꺾을 좌  1. 꺾다, 부러지다 2. (기세가)꺾이다 3. 창피(猖披)를 주다, 손상시키다(損傷---) 4. 묶다, 결박하다(結縛--) 5. 문지르다, 주무르다 [부수]扌(재방변)

韜 감출 도,활집 도  1. 감추다 2. 느슨하다 3. 바르다 4. 칼전대(-纏帶: 칼을 넣어 두는 길쭉한 주머니) 5. 활팔찌(활을 쏠 때에 활 쥔 팔의 소매를 걷어 매어 두는 띠) 6. 활집(부린 활을 넣어 두는 자루) 7. 비결(祕訣) [부수]韋(가죽위)

沛 비 쏟아질 패,늪 패  1. (비가)쏟아지다 2. 내리다, 내려 주다 3. 물리치다, 배척하다(排斥--) 4. 넘어지다, 쓰러지다 5. 늪, 습지 6. 기, 깃발(旗-) 7. 성대(盛大)한 모양, 왕성(旺盛)한 모양 8. 성(盛)한 모양, 많은 모양... [부수]氵(삼수변)

逝 갈 서  1. 가다, 지나가다 2. 죽다, 세상(世上)을 떠나다 3. 날다 4. 달리다, 뛰다 5. 맹세하다(盟誓--) 6. 이에(발어사) [부수]辶(책받침)

折 꺾을 절,천천히 할 제  1. 꺾다 2. 값을 깎다, 할인하다(割引--) 3. 꺾이다, 부러지다 4. 타협하다(妥協--) 5. 결단하다(決斷--), 판단하다(判斷--) 6. 꾸짖다 7. 따지다, 힐난하다(詰難--), 헐뜯다 8. 자르다, 쪼개다 9. 찢다... [부수]扌(재방변)

醜 추할 추  1. (용모(容貌)가)추하다(醜--) 2. 못생기다 3. 밉다 4. 못되다 5. 나쁘다 6. 미워하다 7. 부끄러워하다 8. 견주다(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기 위하여 서로 대어 보다) 9. 유사하다 10. 이름(人名, 地名)... [부수]酉(닭유)

顯 나타날 현  1. 나타나다 2. 드러나다 3. 뚜렷하다 4. 명확하다(明確--) 5. 분명하다(分明--) 6. 명백하다(明白--) 7. 높다 8. 귀하다(貴--) 9. 명성(名聲)이 있다 10. 지위(地位)가 높다 11. 밝다 12. 돌아가신 부모(父母) [부수]頁(머리혈)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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