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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배워보자/孟子

盡心章句下 - 27~29 <有布縷之征> 20151123 20151123 27-01 孟子曰 有布縷之征 粟米之征 力役之征 君子用其一 緩其二 用其二而民有殍 用其三而父子離 맹자왈 유포루지정 속미지정 역역지정 군자용기일 완기이 용기이이민유표 용기삼이부자리布(포)베,펼,(보)보시/縷(루,누)실,하나하나/征(정)칠,(징)부를/緩(완)느릴/殍(표,부)주려죽을/離(리)떠날 맹자가 말하기를 “포목으로 받는 세금이 있고, 곡식으로 받는 세금이 있고, 노력으로 받는 세금이 있는데, 군자는 그중 한 가지만을 받으면 다른 두 가지는 허부룩하게 하여준다. 두 가지를 제대로 받으면 백성들이 굶게 되고, 세 가지를 다 받으면 가족들은 서로 흩어지고 만다.” - 준이생각 : 아마도 이런 점에서 맹자의 우월성이 느껴지지 않는가 생각해 본다. 맹자는 분명이 군왕, 귀족, 평민등의 계급사회를 인.. 더보기
盡心章句下 - 26 <受之而已矣> 20151120 20151120 26-01 孟子曰 逃墨必歸於楊 逃楊必歸於儒 歸斯受之而已矣 맹자왈 도묵필귀어양 도양필귀어유 귀사수지이이의逃(도)도망할/墨(묵)먹,(미)교활할/楊(양)버들/儒(유)선비/斯(사)이, 천할 맹자가 말하기를 “묵자의 설을 피하면 반드시 양자에게로 돌아오고, 양자의 설을 피하면 반드시 유교로 돌아올 것이니 한번 돌아만 오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26-02 今之與楊墨辯者 如追放豚 旣入其苙 又從而招之 금지여양묵변자 여추방돈 기입기립 우종이초지豚(돈)돼지/苙(립,입)구릿대,짐승우리/招(초)부를,결박하다,묶다 그런데 요즈음 양·묵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풀어놓은 돼지를 쫓을 제, 돼지는 벌써 우리 속으로 들어 왔건만, 또다시 이를 불러들이려 한다.” - 참고자료 :중국 사상가 묵자(중국의 예수)와 양.. 더보기
盡心章句下 - 25 <大而化之之謂聖> 20151119 20151119 25-01 浩生不害問曰 樂正子何人也 孟子曰 善人也信人也 활생불해문왈 악정자하인야 맹자왈 선인야신인야 호생불해가 묻기를 “악정자는 어떤 인물인가요?”맹자가 말하기를 “착한 인물이요 믿음직한 인물입니다.” 25-02 何謂善 何謂信 하위선 하위신 “무엇을 착하다 하고, 무엇을 믿음직하다고 합니까?” 25-03 曰可欲之謂善 왈가욕지위선之1. 가다2. (영향을)끼치다3. 쓰다, 사용하다4.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하다(到達--)5. 어조사(語助辭)6. 가, 이(=是)7. ~의8. 에, ~에 있어서9. 와, ~과10. 이에, 이곳에11. 을12. 그리13. 만일(萬一), 만약(萬若) “하고 싶어하는 그것이 바로 착한 일이요, 25-04 有諸己之謂信 유제기지위신 자신 속에 간직하고 있.. 더보기
盡心章句下 - 24 <君子不謂命也> 20151118 20151118 24-01 孟子曰 口之於味也 目之於色也 耳之於聲也 鼻之於臭也 四肢於安佚也 性也 有命焉 君子不謂性也 맹자왈 구지어미야 목이어색야 이지어성야 비지어식야 사지어안일야 성야 유명언 군자불위성야佚(일)편안할,(질)방탕질할 맹자 “맛과 입과의 관계, 빛과 눈과의 관계, 소리와 귀와의 관계, 냄새와 코와의 관계, 편안함과 육체와의 관계는 타고난 본성이기는 하지만 거기에는 천명을 따라야 할 점도 있으니, 군자는 그에 대한 본성은 논하지 않는다. 24-02 仁之於父子也 義之於君臣也 禮之於賓主也 智之於賢者也 聖人之於天道也 命也 有性焉 君子不謂命也 인지어부자야 의지어군신야 예지어빈주야 지지어현자야 성인지어천도야 명야 유성언 군자불위명야賓(빈)손,손님,사위/主(주)임금,주인 부자간은 인애로워야 하고, 군신 간.. 더보기
盡心章句下 - 23 <馮婦攘臂下車> 20151117 20151117 23-01 齊饑陳臻曰 國人皆以夫子將復爲發棠 殆不可復 제기진진왈 국인개이부자장부위발영 태불가부齊(제)가지런할,(재)재계할, (자)옷자락,(전)자를/饑(기)주릴/陳(진)베풀,묵을/臻(진)이를/發(발)필/棠(당)아가위(산사나무의 열매), 팥배나무,산앵도나무/殆(태)거의,위태할 제나라에 기근이 들자 진진이 말하기를 “국민들은 모두 선생께서 다시 당(棠) 땅의 곡식을 풀어내도록 할 줄 알고 있는데, 아마도 그러지 않으실 것 같구려.” 23-02 孟子曰 是爲馮婦也 晉人有馮婦者善搏虎 卒爲善士 則之野 有衆逐虎 虎負嵎 莫之敢攖 望見馮婦 맹자왈 시위풍부야 진인유풍부자선박호 졸위선사 즉지야 유중축호 호부우 막지감영 망견풍부馮(풍)성씨,(빙)업신여길/婦(부)며느리/搏(박)두드릴,어깨/虎(호)범/嵎(우)산굽이/.. 더보기
盡心章句下 - 20~22 <使人昭昭> 20151116 20151116 20-01 孟子曰 賢者以其昭昭 使人昭昭 今以其昏昏 使人昭昭 맹자왈 현자이기소소 사인소소 금이기혼혼 사인소소 昭(소)밝을,(조)비출/昏(혼)어두울,(민)힘쓸 맹자가 말하기를 “현인들은 자기의 빛난 것을 가지고 남을 빛내 보려고 하는데, 요새 사람들은 자기의 컴컴한 것을 가지고 남을 빛내 보려고 한다.” - 준이생각 : 현자들은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밝은 삶을 살기에 주변 사람들도 밝에 하지만, 지금 이 시대는 자신은 깨끗하고 바르지 않으면서 주변 사람들이 바르게 살기를 원한다. 이것도 범죄인의 심리인 것이다. 자기만 바르지 않게 살아야 이익이 오는 법이니까... 21-01 孟子謂高子曰山徑之蹊間 介然用之而成路 爲間不用則茅塞之矣 今茅塞子之心矣 맹자위고자왈산경지혜간 개연용지이성로 위간불용즉모색지의.. 더보기
盡心章句下 - 19 <憂心悄悄> 20151113 20151113 19-01 貉稽曰 稽大不理於口 맥계왈 계대불리어구 貉(맥)오랑캐,(학)담비/稽(계)상고할, 조사하다, 헤아리다, 논의하다 맥계가 말하기를 “저는 몹시 평판이 나쁩니다.” 19-02 孟子曰 無傷也 士憎玆多口 맹자왈 무상야 사증자다구憎(증)미울/玆(자)이,검을,(현)검을, 맹자가 말하기를 “괘념할 것 없어. 선비란 본래 많은 사람들의 미움을 받기도 하는거야. 19-03 詩云憂心悄悄 慍于群小孔子也 肆不殄厥慍 亦不隕厥問文王也 시운우심초초 온우군소공자야 사불진궐온 역불운궐문문왕야慍(온)성낼/肆(사)방자할/殄(진)다할/厥(궐)그/隕(운)떨어질,(원)둘레/悄(초)근심할 시경에 걱정이 쌓여 초조한 마음, 뭇 사람의 미움을 혼자 받나니. 하였으니, 이는 공자를 두고 이른 말이요, 이에 그들의 노염은 풀 .. 더보기
盡心章句下 - 16~18 <仁也者人> 20151112 20151112 16-01 孟子曰 仁也者人也 合而言之道也 맹자왈 인야자인야 합이언지도야 맹자가 말하기를 “인(仁)이란 곧 인간인 것이니, 합쳐서 말하면 도인 것이다.” 17-01 孟子曰 孔子之去魯 曰遲遲吾行也 去父母國之道也 去齊接淅而行 去他國之道也 맹자왈 공자지거노 왈지지오행야 거부모국지도야 거제접석이행 거타국지도야遲(지)더딜,늦을/淅(석)일,쓸쓸하다,비바람소리 맹자가 말하기를 “공자께서 노나라를 떠나실 때 ‘나는 천천히 가겠노라.’하셨으니,이는 모국을 떠나는 도리인 것이요, 제나라를 떠나실 때는 담궈 놓은 쌀을 건져가지고 떠나셨으니 이는 남의 나라를 떠나는 도리인 것이다.” - 준이생각 : 인仁은 바로 인人인 것이다. 이 둘을 합하여 이르는 말이 바로 도道. 사람에 깃들어 있는 인仁이 그 움직임으로 밖..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