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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배워보자/莊子

莊子(雜篇) ; 第31篇 漁父 4 莊子(雜篇) ; 第31篇 漁父 4 321` 여덟 가지 흠과 네 가지 환란 (잡편:31.어부,4) 성숙` 중용` 대인` 완성` 원만` - 장자(잡편) ; 제31편 어부[4]- “사람에게는 여덟 가지 흠이 있고, 일에는 네 가지 환란이 있으니 그것을 살피지 않으면 안됩니다. 자기가 할 일이 아닌데도 그 일을 하는 것을 외람됨이라 합니다.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데도 진언하는 것을 간사함이라 합니다. 남의 뜻에 맞도록 말을 이끌어 가는 것을 아첨이라 합니다. 남의 악한 점을 얘기하기 좋아하는 것을 참해라 합니다. 사귀던 사람을 떨어지게 하고 친한 사람을 멀어지게 하는 것을 해침이라 합니다. 남을 칭찬하고 속임으로써 남을 악에 떨어뜨리는 것을 간악함이라 합니다.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두 가지 다 받아들이며.. 더보기
莊子(雜篇) ; 第31篇 漁父 3 莊子(雜篇) ; 第31篇 漁父 3 20`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 (잡편:31.어부,3) / 318 잡편 제31편 어부1, / 319 잡편 제31편 어부2 / 에서 연속 되는 내용 - 장자(잡편) ; 제31편 어부[3]- 어부가 말했다. “같은 종류 것들끼리 서로 어울리고, 같은 종류의 소리들끼리 서로 화응하는 것이 본래 천지자연의 도리입니다, 내가 터득한 대도는 미루어 두고 그대가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그대가 하는 것은 사람의 일입니다. 천자, 제후, 대부, 서민 이 네 가지 인간이 스스로 제 위치에 바르게 서는 것은, 세상이 잘 다스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네 가지 인간이 제자리를 벗어나게 되면 그보다 큰 혼란은 없을 것입니다. 벼슬아치는 그 직무를 수행하고, 사람들은 .. 더보기
莊子(雜篇) ; 第31篇 漁父 2 莊子(雜篇) ; 第31篇 漁父 2 319` 공자 어부에게 가르침을 청하다 (잡편:31.어부,2) 318 에서 연속 내용 273 도전 사명` 대인` 포부` 꿈` 그릇` 뜻` 큼` - 장자(잡편) ; 제31편 어부[2]- 자공이 돌아와 공자에게 그 사실을 알리니, 공자는 거문고를 밀쳐놓고 일어나 말했다. “그는 성인일 것이다.” 그리고는 곧 내려가 그를 뒤쫓아 못가에 이르니 어부는 막 삿대를 집고 배를 띄우려는 참이었다. 공자를 돌아보고는 몸을 돌려 그를 향해 마주섰다. 공자는 뒷걸음질쳐 두 번 절하고는 앞으로 나아갔다. 어부가 물었다. “그대는 내게 무슨 볼 일이 있으십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조금 전에 선생께서는 채 말씀을 다 안 해 주시고 떠나셨습니다. 저는 어리석어 말씀을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더보기
莊子(雜篇) ; 第31篇 漁父 1 莊子(雜篇) ; 第31篇 漁父 1 318`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일 (잡편:31.어부,1) 집단` 단체`적 힘`없이 권력`없이 경재력`없이 꿈`이 크면 도전`하면 고난` 갈등` 사명` 320 까지 계속 - 장자(잡편) ; 제31편 어부[1]- 공자가 우거진 숲 속을 가다가 살구나무가 있는 높은 단에 앉아 쉬고 있었다. 제자들은 책을 읽고, 공자는 노래를 부르며 거문고를 타고 있었다. 타던 곡조가 채 반도 끝나기 전에 한 어부가 배에서 내려왔다. 수염과 눈썹은 새하얗고 머리칼을 풀어 헤친 채 소매를 휘저으며 강가의 둔덕으로 올라와 발을 멈추었다. 그리고 왼손은 무릎 위에 놓고 오른손으로는 턱을 괸 채 듣고 있었다. 곡이 끝나자 자공과 자로 두 사람을 불러 세우고는 공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사람.. 더보기
莊子(雜篇) ; 第30篇 說劒 2 莊子(雜篇) ; 第30篇 說劒 2 317` 천자의 칼, 제후의 칼, 서민의 칼 (잡편:30.설검,2) - 장자(잡편) : 제30편 설검[2]- “천자의 칼이란 무엇입니까?” “천자의 칼이란 연나라의 계곡과 변방의 석성을 칼끝으로 하고, 제나라의 태산을 칼날로 삼으며, 진과 위나라가 칼등이 되고, 한나라와 위나라가 칼집이 되며, 사방의 오랑캐들로 씌우고, 사계절로 감싸서, 그것을 발해로 두르고, 상산을 띠 삼아 묶고, 오행으로 제어하고, 형벌과 은덕으로 논하며, 음양의 작용으로 발동하고, 봄과 여름의 화기로 유지하고, 가을과 겨울의 위세로 발휘케 합니다. 이 칼을 곧장 내지르면, 앞을 가로막는 것이 없고, 아래로 내리치면 걸리는 것이 없으며, 휘두르면 사방에 거칠 것이 없습니다. 위로는 구름을 끊고, 아래.. 더보기
莊子(雜篇) ; 第30篇 說劒 1 莊子(雜篇) ; 第30篇 說劒 1 316` 장자의 세 가지 칼 (잡편:30.설검,1) - 장자(잡편) : 제30편 설검[1]- 조나라 문왕이 칼을 좋아하여 문하에 삼천 검객이 식객으로 모여들었다. 밤낮으로 어전에서 칼싸움을 하여 사상자가 1년에 100명이 넘었다. 그래도 문왕은 싫증을 내지 않고 칼싸움을 좋아하여, 그런 상태로 3년이 지나자 나라가 쇠퇴하여서 제후들이 조나라를 멸망시키려 엿보게 되었다. 태자 회가 이를 걱정하여 좌우의 사람들을 모아 놓고 말했다. “누구든 임금의 마음을 설득시켜 검객들을 기르는 일을 멈추게 하면 천금을 상으로 내릴 것이다.” 그 중 누군가가 말했다. “장자라면 할 수 있을 겁니다.” 태자는 사람을 시켜 천금을 가지고 가서 장자를 데려오게 했다. 그러나 장자는 그것을 받지 .. 더보기
莊子(雜篇) ; 第29篇 盜跖 13 莊子(雜篇) ; 第29篇 盜跖 13 315` 부와 명예는 사람을 해치는 부질없는 것이다 (잡편:29.도척,13)- 장자(잡편) ; 제29편 도척[13]- 무족이 말했다. “사람은 꼭 자기의 명예를 지탱하려고 자신을 괴롭히고 단것도 먹지 않으며 몸의 보양을 절약함으로써 생활만을 지탱해갑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오랫동안 앓으면서 오랫동안 곤궁하게 죽지 않고 사는 것이나 같은 것입니다.” 지화가 말했다. “평범한 것이 행복이 되며, 남음이 있으면 해가 된다는 것은 모든 물건이 그런데, 재물에 있어서는 더욱 심합니다. 지금 부자들은 귀로는 종, 북, 저, 피리의 소리를 들으며 즐기고, 입으로는 짐승고기와 맛있는 술맛을 실컷 봄으로써 그의 뜻을 만족시키는 한편 그의 할 일은 잊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이 혼란이라 .. 더보기
莊子(雜篇) ; 第29篇 盜跖 12 莊子(雜篇) ; 第29篇 盜跖 12 314` 부와 명예보다 본성을 지키는 것이 났다 (잡편:29.도척,12) - 장자(잡편) ; 제29편 도척[12]- 무족이 말했다. “부란 사람에 대하여 이롭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부는 어떠한 아름다움도 이룰 수 있고, 어떠한 권세라도 추구할 수 있으므로 이것은 지극한 사람도 미칠 수 없는 일이며, 성인도 따라갈 수 없는 일입니다. 부는 남의 용기와 능력을 빌어 위세를 떨치고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남의 지혜와 계략을 이용하여 명석하게 잘 살필 수도 있습니다. 남의 덕을 근거로 하여 현명하고 어질게 행동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나라를 다스리고 있지 않아도 임금이나 아버지 같은 위엄을 지닐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음악이나 미술이나 권세와 같은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