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雜篇) ; 第31篇 漁父  3


20`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 (잡편:31.어부,3) 

/ 318 잡편 제31편 어부1, / 319 잡편 제31편 어부2 / 에서 연속 되는 내용 

- 장자(잡편) ; 제31편 어부[3]- 

어부가 말했다. “같은 종류 것들끼리 서로 어울리고, 같은 종류의 소리들끼리 서로 화응하는 것이 본래 천지자연의 도리입니다, 내가 터득한 대도는 미루어 두고 그대가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그대가 하는 것은 사람의 일입니다. 천자, 제후, 대부, 서민 이 네 가지 인간이 스스로 제 위치에 바르게 서는 것은, 세상이 잘 다스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네 가지 인간이 제자리를 벗어나게 되면 그보다 큰 혼란은 없을 것입니다. 벼슬아치는 그 직무를 수행하고, 사람들은 자기 일에 편히 머물고 있으며, 위아래가 서로 넘보는 일이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밭이 황폐하고, 집이 새며, 입고 먹을 것이 부족하고, 세금을 제 때 물지 못하고, 처와 첩들이 화목하지 못하며 어른과 아이간에 질서가 없는 것은 서민의 걱정입니다. 

임무를 감당할 능력이 없고, 관청의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행동이 청렴하지 못하고, 부하관원들이 일을 게을리 하며, 훌륭한 공적도 올리지 못하고, 벼슬과 녹을 지탱하지 못하는 것은 대부들의 걱정거리입니다. 

조정엔 충신이 없고, 국가는 혼란하며, 장인들의 기술은 시원치 않고, 조정에 바치는 공물은 좋은 것이 없으며, 봄과 가을의 조근에는 남보다 뒤지고, 천자와 잘 지내지 못하는 것은 제후들의 걱정거리입니다. 

음양이 조화되지 않고, 추위와 더위가 제철에 맞지 않아 여러 가지 사물들이 그로 인해 손상되고, 제후들이 난리를 일으키어 마음대로 서로를 침략하여 백성들을 해치며, 예악이 절도에 맞지 않고, 재정이 궁핍해지고, 인륜이 어지러워져 백성들이 음란해지는 것은 천자나 그를 보좌하는 재상들의 걱정거리입니다. 

지금 그대는 위로는 임금이나 재상의 권력도 없고, 아래로는 대신이라든가 관리 같은 벼슬을 하는 것도 아닌데도 멋대로 예악을 꾸미고, 인륜을 정하여 여러 백성들을 교화하고 있으니 너무 쓸데없이 일을 벌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莊子(雜篇) ; 第31篇 漁父[3]- 

客曰:「同類相從, 同聲相應, 故天之理也. 吾請釋吾之所有而經子之所以. 子之所以者, 人事也. 天子諸侯大夫庶人, 此四者自正, 治之美也, 四者離位而亂莫大焉. 官治其職, 人處其事, 乃无所陵. 故田荒室露, 衣食不足, 徵賦不屬, 妻妾不和, 長少无序, 庶人之憂也. 能不勝任, 官事不治, 行不淸白, 群下荒怠, 功美不有, 爵祿不持, 大夫之憂也. 廷无忠臣, 國家昏亂, 工技不巧, 貢職不美, 春秋後倫, 不順天子, 諸侯之憂也. 陰陽不和, 寒暑不時, 以傷庶物, 諸侯暴亂, 擅相攘伐, 而殘民人, 禮樂不節, 財用窮匱, 人倫不飭, 百姓淫亂, 天子之憂也. 今子旣上无君侯有司之勢, 而下无大臣職事之官, 而擅飾禮樂, 選人倫, 以化齊民, 不亦泰多事乎. 

(객왈:[동류상종, 동성상응, 고천지리야. 오청석오지소유이경자지소이. 자지소이자, 인사야. 천자제후대부서인, 차사자자정, 치지미야, 사자리위이란막대언. 관치기직, 인처기사, 내무소릉. 고전황실로, 의식부족, 징부불속, 처첩불화, 장소무서, 서인지우야. 능불승임, 관사불치, 행불청백, 군하황태, 공미불유, 작록부지, 대부지우야. 연무충신, 국가혼란, 공기불교, 공직불미, 춘추후륜, 불순천자, 제후지우야. 음양불화, 한서불시, 이상서물, 제후폭란, 천상양벌, 이잔민인, 예락부절, 재용궁궤, 인륜불치, 백성음란, 천자지우야. 금자기상무군후유사지세, 이하무대신직사지관, 이천식례악선인륜, 이화제민, 불역태다사호.])


陵 언덕 릉,언덕 능  1. 큰 언덕 2. 능, 무덤 3. 가벼이 여기다 4. 업신여기다 5. 범하다(犯--) 6. 넘다 7. 오르다 8. 불리다 9. 물에 담그다 10. 능이하다(凌夷ㆍ陵夷--: 차차 쇠하다) 11. 짓밟다 12. 험하다(險--) [부수]阝(좌부변)

迦陵頻伽 가릉빈가 (호성(好聲)의 뜻)①불경(佛經)에 나오는 상상(想像)의 새. 히말라야 산에 사는 데 소리가 곱기로 유명(有名)함. 또 극락정토(極樂淨土)에 깃들이며, 사람의 머리에 새의 몸 모양을 하고 있다 함 옛날에 동양(東洋)에서 이 새를 천사가 날아가는 것과 같은 모양으로 그런 것은 그 소리가 고운 것을 이상화(理想化)하여 모양의 아름다움으로 형태화(形態化)한 것임  ②인도(印度)에서 나는 소리가 곱고 깃이 아름다운 「불불(bulbul)」 새를 이르기도 함

荒 거칠 황,공허할 강  1. 거칠다 2. 흉년(凶年)이 들다 3. 덮다 4. 버리다, 폐기하다(廢棄--) 5. 멸망시키다(滅亡---) 6. 차지하다 7. 넓히다 8. 허황하다(虛荒--), 황당무계하다(荒唐無稽--) 9. (주색에)빠지다 10. 모자라다... [부수]艹(초두머리)

破天荒파천황 천지개벽(天地開闢) 이전(以前)의 혼돈한 상태(狀態)를 깨뜨려 연다는 뜻으로,  ①이제까지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행(行)함을 이르는 말  ②진사(進士)에 급제(及第)한 사람을 이름

徵 부를 징,음률 이름 치  1. 부르다 2. 징집하다(徵集--) 3. 소집하다(召集--) 4. 구하다(求--), 모집하다(募集--) 5. 거두다, 징수하다(徵收--) 6. 징계하다(懲戒--) 7. 밝히다 8. 증명하다(證明--), 검증하다(檢證--) 9. 이루다... [부수]彳(두인변)

賦 부세 부  1. 부세(賦稅: 세금을 매겨서 부과하는 일) 2. 군비(軍費) 3. 문채(文彩: 문장의 멋)의 이름 4. 군사(軍士) 5. 선비(학식은 있으나 벼슬하지 않은 사람을 이르던 말) 6. 구실(온갖 세납을 통틀어 이르던... [부수]貝(조개패)

屬 무리 속,이을 촉  1. 무리(모여서 뭉친 한 동아리) 2. 동아리(같은 뜻을 가지고 모여서 한패를 이룬 무리) 3. 벼슬아치 4. 혈족(血族) 5. 붙다 6. 부착하다(附着ㆍ付着--) 7. 거느리다 8. 복종하다(服從--) 9. 수행하다(遂行--)... [부수]尸(주검시엄)

怠 게으를 태,안락할 이  1. 게으르다, 게을리하다 2. 거만하다(倨慢--) 3. 업신여기다, 깔보다 4. 맺힌 데가 없다, 느리다 5. 그만두다, 물러서다 6. 위태하다(危殆--), 위험하다(危險--) 7. 피곤하다(疲困--), 지치다 8. 게으름... [부수]心(마음심)

擅 멋대로 할 천  1. 멋대로 하다 2. 천단하다(擅斷--: 제 마음대로 처단하다) 3. 차지하다, 점유하다(占有--) 4. 물려주다 5. 오로지 6. 멋대로 [부수]扌(재방변)

攘 물리칠 양,어지러울 녕,어지러울 영  1. 물리치다, 내쫓다 2. 제거하다(除去--), 없애다 3. 훔치다, 가로 채다 4. 침탈하다(侵奪--), 빼앗다 5. 어지럽히다 6. 겸손하다(謙遜ㆍ謙巽--) 7. 물러나다 8. 사양하다(辭讓--) 9. 걷다, 걷어 올리다... [부수]扌(재방변)

殘 잔인할 잔,남을 잔  1. 잔인하다(殘忍--), 흉악하다(凶惡ㆍ兇惡--) 2. 해치다(害--) 3. 멸하다(滅--), 없애다 4. 죽이다, 살해하다(殺害--) 5. 사납다 6. 모자라다, 완전(完全)하지 못하다 7. 남다 8. 나머지 9. 재앙(災殃)... [부수]歹(죽을사변)

節 마디 절  1. (식물의)마디 2. (동물의)관절(關節) 3. 예절(禮節) 4. 절개(節槪ㆍ節介), 절조(節操: 절개와 지조를 아울러 이르는 말) 5. 철, 절기(節氣) 6. 기념일(記念日), 축제일(祝祭日), 명절(名節) 7. 항목(項目),... [부수]竹(대죽)

匱 다할 궤,상자 궤  1. 다하다 2. 없다 3. 모자라다 4. 결핍되다(缺乏--) 5. 탕진하다(蕩盡--) 6. 상자(箱子), 함 7. 삼태기(흙을 담아 나르는 그릇) 8. 우리(짐승이나 사람을 가두어 두는 시설) [부수]匚(튼입구몸)

飭 신칙할 칙  1. 신칙하다(申飭--: 단단히 타일러서 경계하다) 2. 훈계하다(訓戒--) 3. 질책하다(叱責--) 4. 책망하다(責望--) 5. 삼가다(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6. 바로잡다 7. 갖추다 8. 정리하다 9. 정돈하다(整頓--)... [부수]飠(밥식변)

旣 이미 기,쌀 희  1. 이미, 벌써, 이전에 2. 원래, 처음부터 3. 그러는 동안에, 이윽고 4. 다하다, 다 없어 지다, 다 없애다 5. 끝나다, 끝내다 a. 쌀 (희) b. 녹미(祿米: 녹봉으로 받는 쌀) (희) [부수]无(이미기방)

旣望 음력(陰曆)으로 매달 16일,  이미 망월(望月:15일)이 지났다는 뜻에서 16일

泰 클 태  1. 크다 2. 심하다(甚--: 정도가 지나치다) 3. 편안하다(便安--) 4. 교만하다(驕慢--) 5. 너그럽다 6. 통하다(通--) 7. 산(山)의 이름 8. 64괘의 하나 9. 술동이(술을 담는 데 쓰는 동이) 10. 심히 [부수]氺(아래물수)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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