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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배워보자/道德經

道德經 - 64 [其安易持]

64.其安易持, 其未兆易謀, 其脆易泮, 其微易散, 爲之於未有 治之於未亂, 合抱之木, 


   기안이지  기미조이모  기취이반  기미이산  위지어미유 치지어미란  합포지목


持(지)가질,1. 가지다, (손에)쥐다, 잡다 2. 지니다 3. 버티다, 견디어내다, 대립하다(對立--) 4. 보전하다(保全--), 보존하다(保存--) 5. 지키다, 유지하다(維持--) 6. 균형(均衡)이 깨지지 아니하다, 형편(形便)에.../兆(조)조,1. 조(억의 만배) 2. 점괘(占卦) 3. 빌미(재앙이나 탈 따위가 생기는 원인) 4. 조짐(兆朕), 빌미 5. 제단(祭壇) 6. 묏자리, 묘지(墓地) 7. 백성(百姓), 사람 8. 처음 9. 비롯하다, 시작되다(始作--) 10....1.[명사] 징조. 전조. 조짐. 징후.2.[동사] 미리 알리다. 예시하다. 징조를 보이다. 3.[수사] 백만. 메가(mega)./泮(반)물가,녹을/脆(취)연할,가볍다,무르다,부드럽다



生於毫末, 九層之臺, 起於累土, 千里之行, 始於足下, 爲者敗之, 執者失之, 


생어호말  구층지대  기어루사  천리지행  시어족하  위자패지  집자실지


臺(대)대



是以聖人無爲故無敗, 無執故無失, 民之從事, 常於幾成而敗之, 愼終如始, 則無敗事, 


시이성인무위고무패  무집고무실  민지종사  상어기성이패지  신종여시  즉무패사


愼(신)삼갈, (진)땅이름/幾(기)몇,1. 몇, 얼마, 어느 정도 2. 그 3. 거의 4. 어찌 5. 자주, 종종 6. 조용히, 조용하고 공손(恭遜)하게 7. 바라건대, 원하건대 8. 가, 언저리 9. 기미(幾微ㆍ機微), 낌새 10. 조짐(兆朕), 징조(徵兆) 11....



是以聖人欲不欲, 不貴難得之貨, 學不學, 復衆人之所過, 以輔萬物之自然, 而不敢爲. 


시이성인욕불욕  불귀난득지화  학불학  복중인지소과  이보만물지자연  이불감위


輔(보)도울




- 참고 : 안정된 것은 지니기 쉽고, 드러나지 않은 것은 꾀하기 쉽고, 연한 것은 녹기 쉽고, 작은 것은 흩어지기 쉽다. 드러나지 않았을 때 해야 하고, 어지럽지 않았을 때 다스려야 한다. 아름드리 나무도 털끝만한 것에서 생겨나고, 구층 누대도 바닥다지기로부터 일어나며, 천리길도 발밑에서 시작된다. 하려는 자는 실패하고, 잡으려는 자는 잃는다. 성인은 억지로 하지 않으니 실패하지않고, 잡으려하지 않으니 잃지않는다. 백성이 일을 할 때는 항상 거의 다 해놓고 실패한다. 처음처럼 끌까지 신중하면, 일에 실패가 없다. 그래서 성인은, '원하지 않음'을 원하여 얻기 어려운 것을 귀히 여기지 않고, '배우지 않음'을 배워 뭇 사람의 잘못을 바로잡아, 모든 것이 스스로 그러하게끔 도우나 감히 억지로 하지 않는다.





- 참고자료 : [출처 : http://www.zxuew.cn/daodejing/]


—————————注音版—————————

其(qí)安(ān)易(yì)持(chí),其(qí)未(wèi)兆(zhào)易(yì)谋(móu)。其(qí)脆(cuì)易(yì)泮(pàn),其(qí)微(wēi)易(yì)散(sàn)。为(wéi)之(zhī)于(yú)未(wèi)有(yǒu),治(zhì)之(zhī)于(yú)未(wèi)乱(luàn)。合(hé)抱(bào)之(zhī)木(mù),生(shēng)于(yú)毫(háo)末(mò);九(jiǔ)层(céng)之(zhī)台(tái),起(qǐ)于(yú)垒(lěi)土(tǔ);千(qiān)里(lǐ)之(zhī)行(xíng),始(shǐ)于(yú)足(zú)下(xià)。为(wéi)者(zhě)败(bài)之(zhī),执(zhí)者(zhě)失(shī)之(zhī)。是(shì)以(yǐ)圣(shèng)人(rén)无(wú)为(wéi),故(gù)无(wú)败(bài),无(wú)执(zhí),故(gù)无(wú)失(shī)。民(mín)之(zhī)从(cóng)事(shì),常(cháng)于(yú)几(jǐ)成(chéng)而(ér)败(bài)之(zhī)。不(bù)慎(shèn)终(zhōng)也(yě)。慎(shèn)终(zhōng)如(rú)始(shǐ),则(zé)无(wú)败(bài)事(shì)。是(shì)以(yǐ)圣(shèng)人(rén)欲(yù)不(bù)欲(yù),不(bù)贵(guì)难(nán)得(de)之(zhī)货(huò);学(xué)不(bù)学(xué),复(fù)众(zhòng)人(rén)之(zhī)所(suǒ)过(guò)。以(yǐ)辅(fǔ)万(wàn)物(wù)之(zhī)自(zì)然(rán),而(ér)不(bù)敢(gǎn)为(wéi)。


[注音]

“其安易持,其未兆易谋,其脆易泮,其微易散,为之于未有,治之于未乱”

安定的局面容易持守,没有迹象的事物容易图谋;脆弱的东西容易分解,细微的东西容易散失;所以要在事情尚未萌芽之时,就预先处理好。乱事在尚未形成的时候就要预防以免发生之时难以处理。안정적 국면은 지키기에 용이하고, 징조가 없는사물은 도모하기에 용이하다 ; 부드러운 물건을 분해하기에 용이하고, 미세한 물건을 부숴져 없어지기에 용이하다 ; 따라서 사정에 있어 아직 맹아가 없을 때, 바로 미리 처리하기 쉽다. 어지러운 일은 아직 형성되지 않은 시기에 미리 예방하여 발생시의 어려움을 처리하여야 한다.

迹象 [jìxiàng]1.[명사] 흔적. 자취. 형적. 현상. 징조. 조짐. 기미./萌芽 [méngyá]1.[동사] (식물이) 싹트다. 움트다. 발아하다.2.[명사][비유] 새싹. 맹아. 움. 금방 나타난 새로운 사물.3.[동사][비유] (사물이) 발생하기 시작하다./尚未 [shàngwèi]1.[부사] 아직 …하지 않다./预 [yù] (預) 미리 예 1.[형용사] 사전의. 2.[부사] 미리. 사전에. 3.[동사] 참여하다. 관여하다. 가담하다. 개입하다. 참견하다./乱 [luàn] (亂) 어지러울 란1.[형용사] 어지럽다. 무질서하다. 혼란하다.2.[형용사] (사회가) 동요하다. 격변하다. 3.[명사] 전쟁. 재난. 재앙.


“合抱之木,生于毫末;九层之台,起于垒土;千里之行,始于足下。”

合抱的大数要从嫩芽开始生长(好比树的成长过程);九层高台是由一筐筐的泥土垒起来的(好比高楼搭建的过程);千里之行是一步步走出来的。양팔로 껴안기에 다수가 해야 하는 것도 새싹에서부터 성장을 시작해야 한다(마치 나무의 성장과정과 같다) ; 구층높은 건물도 하나의 광주리의 흙에서부터 쌓아 올려 만들어 진 것이다(고층탑이 지어진 과정과 같다)

合抱 [hébào]1.[동사] 양 팔로 껴안다. [주로 나무나 기둥 등의 굵기를 가리키는 이름의 뜻으로 쓰임]/嫩芽 [nènyá]1.[명사] 새싹. 새순. 여린 싹./好比 [hǎobǐ]1.[동사] 마치 …과 같다. 흡사 …과 비슷하다.2.[동사] 예를 들어 …(이)라면./筐 [kuāng]1.[명사] (대쪽·버드나무 가지·싸리 등으로 만든) 광주리. 바구니/垒 [lěi](壘) 보루 루1.[명사][군사] (방어를 위한) 성벽. 진지. 보루.2.[명사][체육학] (야구·소프트볼에서의) 베이스. 루.3.[동사] (흙·돌·벽돌 따위로) 쌓다.


“为者败之,执者失之,是以圣人无为,故无败,无执,故无失。”


逞强者必败,贪婪者比失,圣人无为不贪,因此,不败,不执着,所以不会有失。지기 싫어하는 자는 반드시 패하고, 탐욕스러운 자는 패하며, 성인은 무위 불탐하니, 이로서, 불패하고, 잡으려 하지 않으니 따라서 잃는 일이 있을 수 없다. 

逞强 [chěngqiáng]1.[동사] 잘난 척하다. 으스대다. 위세를 부리다. 지기 싫어하다./贪婪 [tānlán]1.[형용사][폄하어] 매우 탐욕스럽다. 2.[형용사] 만족할 줄 모르다. ≒[贪心(tānxīn)]


“民之从事,常于几成而败之,不慎终也,慎终如始,则无败事。”


人们经常做一些事情,眼看就要成功了,可是却在最后管他失败了。这是由于没有把握好最后,如果在最后也能像开始那样谨慎小心,就不会失败了。사람들은 항상 일련의 일을 하며, 눈은 바로 성공하려고만 본다, 하지만 오히려 최후에 있어서는 자신이 실패하게 한다. 이것은 최후를 잘 파악하려하지 않음에 기인하고, 만약 최후에도 시작할 때의 그런 신중한 조심을 한다면, 바로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管 [guǎn](筦) 어조사 관, 피리 관 1.[명사] (원통형의) 관. 호스. 2.[동사] 관할하다. 3.[동사] 관리하다. 지키다./谨慎 [jǐnshèn]1.[형용사] (언행이) 신중하다. 조심스럽다. ≒[慎重(shènzhòng), 审慎(shěnshèn)]↔[冒失(màoshi)]



“是以圣人,欲不欲,不贵难得之货;学不学,复众人之所过;以辅万物之自然,而不敢为。”


所以圣人“不争”,圣人所追求的是一般人所遗弃的(所以圣人不回去收藏平常人所认为的珍宝玩物,这也证明了老子老师所说的“不贵难得之货”)。따라서 성인은 “부쟁不争(싸우지 않음)”하고, 성인이 추구하는 것은 일반인이 남기어 버리는 것이다(따라서 성인은 보통사람들이 진귀한 보물로 여기는 것을 가지려 들지 않는다, 이것 또한 노자선생이 소위 말한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히 여기지 않는다”라는 말을 증명한다.)

不争 [bùzhēng]1.[동사] 싸우지 않다. 다투지 않다. 따지지 않다.2.[형용사] 의심할 여지가 없다./回去 [huíqù]1.[동사]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다. 2.[동사] 동사 뒤에 쓰여, 동작이 사람이나 사물로 하여금 원래 있던 곳이나 화자가 있는 ...


圣人所学的是平常人认为不值得学的东西,这样反而能学到更多的知识。(好比人们误解老子认为其迷信,其实不然。)성인이 배우고자 하는 것은 보통사람들이 배울 가치가 없다고 것들이다, 이것은 반면에 배움으로 훨씬 더 많은 지식을 갖출 수 있다.

值得 [zhídé]1.[동사] 값에 상응하다. 값이 맞다. 값이 …할 만하다. …할 만한 가치가 있다.2.[동사] (일이) 의의가 있다. 필요성이 있다. ↔[不值得(bùzhíde)]



圣人始终辅佐万物适应自然为已任,从不敢妄为。


(圣人知道自己的能力,不奢求不妄为,绝圣弃智,不贵难得之货,致虚极,守静笃,无为,无欲,无我,谦虚,谦下,不争。)(성인은 자신의 능력을 알고,  도리에 맞지 않은 것을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리며 , 얻기 힘든 재화를 귀하기 여기지 않고, 극허에 집중하고, 고요함을 두텁게 지키고, 무위하며 무욕하고 무아 하고 겸허 하며 겸하 하고 부쟁 한다. (싸우지 않는다) /奢求 [shēqiú]1.[동사] 과도한 욕심을 부리다. 무리한 요구를 하다.  2.[명사] 지나친 욕심. 과도한 요구./妄 [wàng] 1.[형용사] 터무니없다. 황당무계하다. 도리에 맞지 않다. 2.[형용사] 망령되다. 분수에 넘치다. 본분을 벗어나다. 주제넘다. 3.[부사] 함부로. 멋대로. 마구. 경솔하게. 무책임하게. / 不争 [bùzhēng]1.[동사] 싸우지 않다. 다투지 않다. 따지지 않다. 2.[형용사] 의심할 여지가 없다.





[长篇大论]


妄为悲哀的牛

一头勤劳的牛病倒了,主人很同情,也很难过。


病牛在主人的细心照料下,病情逐渐好转,备受感动!一天,看着主人的劳繁疲惫与万分辛苦,病牛实在于心不忍,于是鼓足了全身的力气,拼命拉了一天的犁。

病牛的突然“康复”让主人欢喜万分。但事实上,病情却恶化了许多,然而为了主人高兴,也为给主人分担辛苦,病牛第二天又坚持着拉了一天犁。这主人竟没半点欢喜,反而有些怀疑:病牛其实很懒惰,装病,逃避工作,还白白让我照顾它?为了证实自己的想法,主人决定让病牛继续拉犁。尽管病情又恶化了许多,病牛想:我是头勤劳的牛,如果今天不坚持下去,主人肯定会认为我不愿吃苦,懒惰,岂不是勤劳一生所得之美名毁于一旦吗?所以一定要坚持住!

侥幸,第三天坚持过去了!主人欣慰地想:这家伙果然是装病!幸好我聪明,早早识破了!这下可要狠狠地惩罚他。于是,病牛拉的犁更重了。然而病情却非常严重了,但是病牛想:主人也太不理解我了!唉,我只好再坚持下去,用行动来证明我的清白。

第四天,坚持!

每五天,坚持!

第六天,终于,病牛坚持不住了,再次倒下了!

这次彻底病入膏肓了!然而让病牛悲哀的是:主人不再同情他也不再难过,还说,“像这种东西,死了才好!”



- 준이해석 : 그 편안함이 유지하기 쉬우며, 아직 조짐이 없는 것이 도모하기 쉬우며, 그 부드러움이 녹기에 쉬우며, 그 미세함이 흩어지기 쉽고, 아직 생겨나기 전에 그것을 해야 하고, 그것이 어지러워 지기 전에 다스려야 한다. 여러 아름의 큰 나무도 작은 터럭 같은 새싹에서 생겨 나고, 9층 높이의 망루도 흙을 쌓는 것에서부터 기인한다. 천리를 가는 것도 발 밑에서 시작하고, 이루고자 하는 자는 그것을 실패하게 되고, 가지려 하는 자는 그것을 잃게 된다. 이것이 성인이 하고자 하지 않음으로 패하지 않는 연유이고, 아무것도 가지려 하지 않기에 아무것도 잃지 않는 것이다. 백성이 따르는 일은 언제가 그것을 완성하는 단계에서 그것을 잃게 되는바, 시작과 같이 끝마무리에도 신중하다면, 바로 실패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성인 원하는 것이 없음을 원하는 이유다. 얻기 힘든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고, 공부하지 않음을 공부하고, 일반인들이 지나치는 바를 다시 돌려, 만물의 자연스러움을 도우면서 감히 하려 하지 않는 것이다.


- 준이생각 : 하루 하루의 삶이 고단하고 몸과 마음을 짓누른다면 하루 하루 사는 것 자체가 지옥이고 고생의 연속일 것이다. 허나 하루 하루가 평안하다면 그 사는 것도 쉬울 것이리라.  그리고 조짐이나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기도 전이라면 어떤 일이든 그것을 막기도, 또한 다른 막는 방안을 찾기도 쉬울것이다. 아직 작고 대수롭지 않을 때라면 그것을 흩뜨리는 것도 쉬울 것이고, 그래서 아직 존재치 않을때 그것을 하라고 하고, 어지럽고 난리가 나기 전에 그것을 바르게 다스리라고 한다. 거대한 아름드리 나무도 작은 싹에서 부터 시작하고 9층의 큰건물도 결국엔 한줌의 흙으로부터 지어지기 시작했다. 천리길도 바로 발 아래 한 발짝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하려는 자는 그것에 실패하고, 무엇인가를 붙잡으려는 자는 결국 그것을 잃게 된다. 백성들이 일을 도모 함에 실패 하는 것은 대부분이 그 끝맺음에서 처음과 같은 신중함을 잃기에 그리 된다고 한다. 끝고 처음과 같이 신중하게 한다면 일을 그르치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성인은 무위 하기에 무패 하고 무집 하기에 무실 한다고 한다. 그리고 성인은 불욕을 욕하고, 지나친 재화를 귀히 여기지 않고, 배우지 않음을 배워 보통 사람들이 지나치거나 과오를 일으키는 바를 되돌려 주어 만물의 자연성을 보완해 준다고 하며 그러면서도 감히 하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도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몸으로 보여 주며 이것이 억지로 되지 않도록 한다는 말이 아닌가 한다. 참고 문헌에 보면 성인의 태도를 나타내는 말들이 오롯이 다 나오는 것 같다.  圣人知道自己的能力,不奢求不妄为,绝圣弃智,不贵难得之货,致虚极,守静笃,无为,无欲,无我,谦虚,谦下,不争. 성인이란 자신의 능력을 알고, 헛된 것을 탐하지 않고, 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리고, 얻기 힘든 재화를 귀히 여기지 않고, 지극히 허함을 추구하고, 고요함을 돈독히 지키고, 무위, 무욕, 무아, 겸허, 겸하, 부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