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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배워보자/莊子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2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2 337` 공자의 사람 보는 법 아홉 가지 (잡편:32.열어구,12) - 장자(잡편) ; 제32편 열어구[12]- 공자가 말했다. “사람들의 마음이란 산천보다도 험난한 것이어서 자연에 대하여 알기보다 어려운 일이다. 자연에는 봄, 가을과 겨울, 여름 및 아침, 저녁의 일정한 시간의 변화가 있다. 사람이란 두툼한 외모 속에 감정을 깊이 간직하고 있다. 그러므로 외모는 성실한 듯 하면서도 마음은 교만한 자가 있고, 외모는 잘난 듯 하면서도 사실은 못난 자가 있고, 외모는 신중한 듯 하면서도 마음은 경박한 자가 있고, 외모는 견실한 듯 하면서도 속은 유약한 자가 있고, 외모는 느린 듯 하면서도 마음은 성급한 자가 있다. 그러므로 목마른 듯이 의로움으로 나아가는 사람은 뜨거운.. 더보기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1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1 336` 진인만이 안팎의 고통에서 벗어난다 (잡편:32.열어구,11) - 장자(잡편) ; 제32편 열어구[11]- 사람이 밖으로부터 받는 형벌이란 쇠와 나무로 만든 형구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안으로부터 받는 형벌이란 마음의 동요와 지나침 때문이다. 소인으로서 밖으로부터 형벌을 받는 자는 쇠와 나무로 만든 형구에 의하여 신문을 당하지만, 안으로부터의 형벌을 받는 사람은 음양의 두 기운의 부조화에 의하여 잠식을 당한다. 이러한 안팎으로부터의 형벌을 면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진인(眞人)에게만 가능한 것이다. -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11]- 爲外刑者, 金與木也. 爲內刑者, 動與過也. 宵人之離外刑者, 金木訊之. 離內刑者, 陰陽食之. 夫免乎外內之刑者, 唯眞.. 더보기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0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0 335` 이익을 전제로 하면 도와는 멀어진다 (잡편:32.열어구,10) - 장자(잡편) ; 제32편 열어구[10]-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면 잊지 않는다. 하늘이 은택을 베푸는 것은 이와 다르다. 장사꾼은 도를 얘기할 자격이 없다. 비록 일 때문에 도에 대하여 관여한다 하더라도 정신은 도와 함께 있지 않은 것이다. -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10]- 施于人而不忘, 非天布也. 商賈不齒, 雖以事齒之, 神者弗齒. (시우인이불망, 비천포야. 상가불치, 수이사치지, 신자불치.) 布 베 포,펼 포,보시 보 1. 베(가늘고 설핀 베) 2. 돈 3. 조세(租稅) 4. 펴다 5. 베풀다(일을 차리어 벌이다, 도와주어서 혜택을 받게 하다) 6. 벌이다 7. 걸쳐놓다 8. 드러.. 더보기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9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9 334` 형식만을 꾸미는 자에게 정치를 맏길 수 없다 (잡편:32.열어구,9) - 장자(잡편) ; 제32편 열어구[9]- 노나라 애공이 안합에게 물었다. “나는 공자를 나라의 대신으로 삼고자 하는데 그러면 나라가 다스려지겠습니까?” 안합이 말했다. “위태롭고 위험한 일입니다. 공자는 지금 새의 깃으로 장식을 하고도 채색을 더 하는 짓을 하고 있고, 화려한 말을 늘어놓는 일에 종사하고 있으며, 지엽적인 것들로 주지를 삼고 있습니다. 사람의 본성을 삐뚤게 해서 백성들에게 가르치면서도 백성들의 마음에 진실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그들의 정신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음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 백성들의 위에 설 수가 있겠습니까? 백성들이란 피차가 서로 어울려 즐겁게 지.. 더보기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8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8 333` 치질을 핥아 수레를 얻는 것 (잡편:32.열어구,8) - 장자(잡편) ; 제32편 열어구[8]- 송나라 사람 중에 조상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송나라 임금을 위해 진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그가 갈 때에는 수레 몇 채가 주어졌었는데, 진나라 임금이 그를 좋아하여 백 채의 수레를 더 보태어 주었다. 그는 송나라로 돌아와서 장자를 만나 말했다. “옹색한 골목의 궁한 집에 살면서, 곤궁하여 짚신이나 신고, 깡마르고 부황난 얼굴을 하고 지내는 것은 저로서는 잘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단번에 만승의 천자를 깨우치고 백 채의 수레를 뒤따르게 하는 일은 제가 잘하는 일입니다.” 장자가 말했다. “진나라 임금이 병이 나서 의원을 불렀습니다. 종기를 째고 고름을 짜 주는 자에게는 .. 더보기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7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7 332` 소인과 지인의 정신자세의 차이 (잡편:32.열어구,7) - 장자(잡편) ; 제32편 열어구[7]- 소인의 지혜란 선물을 주고받고, 편지를 주고받고 하는 범위를 떠나지 못하는 것인데도, 정신을 천박한 일들을 위해 피폐하게 한다. 그런데도 도와 물건에 대하여 아울러 터득을 해가지고, 도와 물건을 합치시키려 하고 있다. 이러한 자들은 우주 속에서 미혹되어 물건에 마음이 장애를 받아 태초의 묘한 이치를 알 수 없는 것이다. 지인(至人)이라 부르는 사람들은 정신을 시작도 없는 허무한 상태로 귀착시키고, 아무것도 없는 자유로운 고장에서 단잠을 자며, 아무런 물건에도 구애됨이 없이 물처럼 흐르며, 태청의 텅 비고 밝은 경지로 나아가는 것이다. 슬프다, 그대들은 터럭 끝 만.. 더보기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6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6 331` 고집하면 적개심이 생기고 그로 인해 멸망한다 (잡편:32.열어구,6) 중용` 고집` 과격` 강경` - 장자(잡편) ; 제32편 열어구[6]- 성인은 꼭 그런 것도 꼭 그렇다고 고집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마음에 투기가 없다. 보통 사람들은 꼭 그렇지 않은 것도 꼭 그렇다고 고집한다. 그래서 마음에 살기가 많은 것이다. 마음의 살기를 따르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에는 추구하는 것이 있게 된다. 이러한 살기에 의지하여 행동하면 멸망하게 되는 것이다. -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6]- 聖人以必不必, 故无兵. 衆人以不必必之, 故多兵. 順於兵, 故行有求. 兵, 恃之則亡. (성인이필불필, 고무병. 중인이불필필지, 고다병. 순어병, 고행유구. 병, 시지즉망.) 兵 병사.. 더보기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5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5 330` 기술이란 쓸모가 있어야 한다 (잡편:32.열어구,5) - 장자(잡편) ; 제32편 열어구[5]- 주평만은 용 잡는 방법을 지리익에게 배웠는데, 수업료로 천금이 나가는 집을 세 채나 팔아 바쳤다. 그러나 기술을 습득한 다음에는 그 기술을 쓸 곳이 없었다. -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5]- 朱泙漫學屠龍於支離益, 單千金之家, 三年技成而无所用其巧. (주평만학도룡어지리익, 단천금지가, 삼년기성이무소용기교.) 屠 죽일 도,흉노 왕의 칭호 저 1. 죽이다 2. (짐승을)잡다 3. 무찌르다 4. 짐승을 찢다, 찢어 죽이다 5. 앓다 6. 백정(白丁: 가축을 잡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 7. 도수장(屠獸場: 도살장) 8. 지명 a. 흉노 왕의 칭호(稱號) (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