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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배워보자/莊子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 2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 2 345` 천인, 신인, 지인, 성인, 군자, 관리, 백성 (잡편:33.천하,2) - 장자(잡편) ; 제33편 천하[2]- 대종(大宗)으로부터 떨어지지 않은 것을 천인(天人)이라 말한다. 깨끗하고 순수함으로부터 떨어지지 않은 것을 신인(神人)이라 말한다. 참된 것으로부터 떨어지지 않은 것을 지인(至人)이라 말한다. 하늘을 대종으로 삼고, 덕을 근본으로 삼고, 도를 드나드는 문으로 삼고, 모든 변화를 초월하는 사람을 성인(聖人)이라 말한다. 어짊을 은혜로운 것으로 삼고, 의로움을 원리로 삼고, 예의를 행동기준으로 삼고, 음악을 조화의 방법으로 삼고, 훈훈하게 자애로운 사람을 군자(君子)라 말한다. 법으로 분계(分界)를 삼고 명분으로 의표(儀表)를 삼고, 여러 가지 일을 참고.. 더보기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 1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 1 344` 도는 원래 하나이다 (잡편:33.천하,1) - 장자(잡편) ; 제33편 천하[1]- 천하에는 도술을 닦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자기가 닦은 것으로 그 위에 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옛날의 이른바 도술이라 하는 것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이었는가?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란 없었다. 그러면 신령함은 어디로부터 내려왔으며, 명철함은 어디로부터 나온 것인가? 성인도 생겨난 근원이 있고, 왕도도 이루어진 근원이 있는데, 모두가 한 가지 도에 근원을 두고 있는 것이다. -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1]- 天下之治方術者多矣, 皆以其有爲不可加矣. 古之所謂道術者, 果惡乎在? 曰:「无乎不在.」 曰:「神何由降? 明何由出?」 「聖有所生, 王有所成, 皆原於一.」(.. 더보기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8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8 343` 사물에 무심히 감응할 줄 알아야 한다 (잡편:32.열어구,18) - 장자(잡편) ; 제32편 열어구[18]- 공평치 못한 척도로써 공평하게 하려 한다면 공평한 것조차도 공평하지 못하게 된다. 올바로 감응되지 않은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사물에 감응하려 한다면, 올바로 감응 할 것조차도 제대로 감응하지 않게 된다. 명철한 사람이란 오직 외물을 따라 부림을 당하는 것이며, 신령스러운 사람이란 외물을 따라 감응하여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명철한 것이 신령스러운 것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은 오래된 사실이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자들은 그들이 본 것에 의지하고서 인위적인 일에 빠져들어 간다. 그들의 공로란 모두 외부적인 것들이니 또한 슬프지 않은가? - 莊子(雜篇) ; 第.. 더보기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7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7 342` 하늘과 땅을 관으로 삼고 (잡편:32.열어구,17) - 장자(잡편) ; 제32편 열어구[17]- 장자가 죽으려 할 때, 제자들이 그를 성대히 제사 지내려 했다. 그러자 장자가 말했다. “나는 하늘과 땅을 관과 관뚜껑으로 삼고, 해와 달을 한 쌍의 구슬 장식으로 삼고, 별자리들을 진주와 옥 장식으로 삼고, 만물을 부장품으로 삼으려 하니, 나의 장례 용품은 다 갖추어진 것이 아니냐? 여기에 더 무엇을 보태려 하느냐?” 제자들이 말했다. “저희들은 까마귀나 솔개가 선생님을 뜯어먹을까 두렵습니다.” 장자가 말했다. “위쪽에 놓아두면 까마귀와 솔개가 먹을 것이고, 아래쪽에 묻으면 개미들이 먹을 것이다. 어느 것들이 먹는다고 그것을 빼앗아 다른 것들에게 주는 것이다. .. 더보기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6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6 341` 높은 관직이란 재물로 쓰이는 소와 같다 (잡편:32.열어구,16)- 장자(잡편) ; 제32편 열어구[16]- 어떤 사람이 장자를 초빙하려 하자, 장자가 그의 사자에게 말했다. “당신은 제물로 쓰이는 소를 본 일이 있습니까? 무늬가 수놓인 옷을 입고, 좋은 풀과 콩을 먹으며 지내지만, 일단 그 소가 끌려서 태묘로 들어갈 때가 되면 비록 외로운 송아지가 되려 한다 해도 될 수가 있겠습니까?” -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16]- 或聘於莊子. 莊子應其使曰:「子見夫犧牛乎? 衣以文繡, 食以芻菽, 及其牽而入於大廟, 雖欲爲孤犢, 其可得乎!」(혹빙어장자. 장자응기사왈:[자견부희우호? 의이문수, 식이추숙, 내기견이입어대조, 수욕위고독, 기가득호!]) 或 혹 혹,나라 .. 더보기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5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5 340` 아첨으로 이익을 얻는 것은 위험하다 (잡편:32.열어구,15) - 장자(잡편) ; 제32편 열어구[15]- 어떤 사람이 송나라 임금을 만났는데 수레 열 채를 받았다. 그는 수레 열 채를 받았다고 장자에게 자랑을 했다. 장자가 말했다. “황하가에 가난하게 사는 집이 있는데, 싸리로 삼태기를 짜서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집 아들이 하루는 깊은 물에 잠수를 하여 천금의 진주를 얻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돌을 가져다 깨뜨려버려라. 천금의 진주란 반드시 깊은 물 속 검은 용의 턱 밑에 있는 것이다. 네가 그 진주를 주울 수 있었던 것은 마침 용이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검은 용이 잠을 자고 있지 않았다면 네가 어찌 잡아.. 더보기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4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4 339` 사람이 궁해지는 여덟 가지 법칙 (잡편:32.열어구,14) - 장자(잡편) ; 제32편 열어구[14]- 사람을 해치는 일 중에서 덕에 대하여 유위(有爲)한 마음을 갖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으니, 그 마음이 눈썹처럼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의 마음이 눈썹처럼 움직이게 되면 모든 일을 자기 마음대로 보고 판단한다. 자기 마음대로 보고 판단을 하면 실패를 하게 된다. 흉한 덕에는 다섯 가지가 있는데, 중덕(中德)이 그 중에서도 첫째가는 것이다. 무엇을 중덕이라 하는가? 중덕이란 것은 자기 마음으로만 판단을 하여 무엇을 좋아하고 한편으로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것은 욕하는 것이다. 궁하여 지는 데는 여덟 가지 법칙이 있고, 뜻대로 통하게 되는 데에는 꼭 필요한 세 가.. 더보기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3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 13 338` 지위가 높아질수록 겸손해져야 한다 (잡편:32.열어구,13) - 장자(잡편) ; 제32편 열어구[13]- 정고부는 사(士)에 임명되자 허리를 굽히고, 대부에 임명되자 온몸을 굽히고, 경으로 임명되자 몸을 굽히고 담장 아래로 붙어 걸어다녔다. 이런 태도는 누구나 모범으로 삼아야할 일이다. 보통 사람들을 보면 사에 임명되면 몸을 뻣뻣이 거만한 태도를 지니고, 대부에 임명되면 수레 위에서 춤이라도 출 듯 멋대로 행동하고, 경에 임명되기만 하면 자기 아저씨들까지 이름을 부를 정도가 된다. 이들은 요임금이나 허유의 겸손한 태도에 합치될 수가 없는 것이다. - 莊子(雜篇) ; 第32篇 列禦寇[13]- 正考父, 一命而傴, 再命而僂, 三命而俯, 循牆而走, 孰敢不軌! 如而夫..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