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齊人將築薛> 20150426



14-01 滕文公問曰 齊人 將築薛 吾甚恐 如之何則可

          등문공문왈 제인 장축설 오심공 여지하즉가

薛(설)성씨 / 恐(공)두려울


14-02 孟子對曰 昔者大王 居邠 狄人侵之 去之岐山之下 居焉 非擇而取之 不得已也

          맹자대왈 석자대왕 거빈 적인침지  거지기산지하 거언 비택이취지 부득이야

邠(빈)나라이름 / 狄(적)오랑캐 / 岐(기)갈림길 /擇(택)가릴, (역)사람이름


14-03 苟爲善 後世子孫 必有王者矣 君子創業垂統 爲可繼也 若夫成功則天也 君如彼何哉 彊爲善而已矣

          구위선 후세자손 필유왕자의  군자창업수통 위가계야 약부성공즉천야 군여피하재 강위선이이의

苟(구)진실로, 구차할 /垂(수)드리울 /繼(계)이을 / 彊(강)굳셀, 힘쓰다


● 등문공이 묻기를 “제나라 사람들이 설(薛) 땅에다가 성을 쌓으려 하는데 저는 적지 않은 위협을 느낍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옛날 태왕이 빈 땅에 사실 적에 북방 민족이 밀려오므로 그곳을 떠나 기산 밑으 로 가서 살으셨으니 그곳을 갈아 잡으신 것이 아니라 할 수 없이 그렇게 하신 것 입니다. 좋은 일만 행하여 놓으면 뒷날 자손 중에서 반드시 왕 노릇할 사람이 나 올 것입니다. 군자가 왕업을 만들고 다스림을 내리는 것은 그 뒤를 이어나가도록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성공하고 못 하는 것은 천명인 것이니, 거 기까지야 주군께서도 어찌할 수 있으리까? 오로지 힘써 선정만 베푸시면 될 것입 니다.” 



준이생각 : 힘써 선을 행하고(彊爲善) 나머지는 하늘의 뜻에 따른다. 제대로 된 정치를 하여 백성이 따르고 나중에 하늘이 따르도록 하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elD1sd9Qe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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