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不虞之譽 有求全之毁> 20150706



21-01 孟子曰 有不虞之譽 有求全之毁

        맹자왈 유불우지예 유구전지훼

虞(우)염려할,나라이름 /譽(예)기릴, 명예


맹자가 말하기를 “생각지도 않았던 영예가 있을 수가 있고, 완벽을 기했음에도 치명적인 상처가 있을 수있다.” 


- 준이생각 : 이는 아무래도 인간의 노력에 반하는 결과물에 대한 경고가 아닐까 생각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경우도 있고, 생각지도 않은 이익이 생길 수도 있다는 말이지만 달리 생각한다면 이 또한 복과 화가 서로 번갈아 가며 오는 것이기에 좋아만 해서도 낙담만 해서도 안된다 이런 뜻이 아닐가 생각한다.


22-01 孟子曰 人之易其言也 無責耳矣

        맹자왈 인지이기언야 무책이의 


맹자가 말하기를 “사람들이 말을 쉽게 하는 것은 책망을 당하지 않았던 까닭이다.” 



23-01 孟子曰 人之患在好爲人師

        맹자왈 인지환재호위인사


맹자가 말하기를 “사람들이 큰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은 남의 스승이 되기를 좋아하는 데 있다.” 


- 준이생각 : 남을 가르치려 들어서는 안된다. 이것이 말은 쉬우면서도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24-01 樂正子從於子敖之齊 

        악정자종어자오지제


악정자가 자오를 따라 제나라를 가게 되었다.


24-02 樂正子見孟子 孟子曰 子亦來見我乎 曰先生何爲出此言也 曰子來幾日矣 曰昔者 曰昔者則我出此言也 

        악정자견맹자 맹자왈 자역래견아호 왈선생하위출차언야 왈자래기일의 일석자 일석자즉아출차언야


不亦宜乎 曰舍館未定 曰子聞之也 舍館定然後 求見長者乎

불역선호 왈사관미정 왈자문지야 사관정연후 구견장자호


악정자가 맹자를 만난즉, 맹자가 말하기를 “그대도 나를 만나려 왔는가?”
“선생님은 어째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그대가 여기 온 지 며칠 되었지?” “어제 왔습니다.” “어제 왔으면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되는 것도 당연하지 않느냐!” “머물 집을 정하지 못해서 그랬습니다.” “군은 그렇게 배웠는가. 집을 정한 후라야 어른을 찾아 뵈우라고 했던가?” 


24-03 曰克有罪

        왈극유죄


“제가 잘못하였습니다.” 


- 준이생각 : 일단은 표면에 드러나 있는 내용을 본다면 악정자가 자오를 따라 제나라에 가서 맹자를 찾아 뵙게 되었는데 도착즉시 바로 뵙지 않고 그 다음날 뵈러 가니 맹자께서 약간의 삐짐성 발언을 하셨는데, 이를 미루어 보건데 맹자가 몹시 보고자 했던 사람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도착하면 바로 찾아 가서 아뢸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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