離婁章句下



<先聖後聖 其揆一也>  20150708


01-01 孟子曰 舜生於諸馮 遷於負夏 卒於鳴條 東夷之人也

        맹자왈 순생어제풍 천어부하 졸어명조 동이지인야

馮(풍)성씨,(빙)업신여길/遷(천)옮길


맹자가 말하기를 “순은 저풍 지방에서 낳고, 부하 지방으로 옮겼다가 명조 지방에서 죽으니, 동이 사람이다.


01-02 文王生於岐周 卒於畢郢 西夷之人也

        문왕생어기주 졸어필영 서이지인야

畢(필)마칠 / 郢(영)초나라서울


문왕은 기주 지방에서 낳고, 필영 지방에서 죽으니, 서이 사람이다.


01-03 地之相去也 千有餘里 世之相後也 千有餘歲 得志行乎中國 若合符節

        지지상거야 천유여리 세지상후야 천유여세 득지행호중국 약합부절


지리적으로 떨어짐이 천여 리나 되고, 시대적 간격이 천여 년이나 되지만 자기의뜻을 온 중국에 퍼뜨린 점에 있어서는 나뉜 신표를 다시 합치듯 들어맞는다.


01-04 先聖後聖 其揆一也

        선성후성 기규일야

揆(규)헤아릴


  앞서 난 성인이나 뒤에 난 성인이나 그 헤아림은 하나다.”



- 준이생각 : 순왕과 문왕은 동이족이고 서이족이고 시대도 천년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뜻을 얻어 중국에 펼침은 마치 신표처럼 딱 들어 맞는다. 머랄까 수천년 수백년의 시간 차이나 엄청난 거리의 차이가 있다 하더라고 인의에 맞추어 바르게 산다면 그 가치를 논함에 있어 같다고 할 수 있다는 말로서 느껴진다. 꼭 그것이 인의의 도 뿐만 아니라 예술이든 철학이든 과학이든 정녕코 매진 한다면 하나의 경지로 올라선다... 머 이렇게 해석해도 될 거 같다. 조급해 하지 말자. 그리고 항상 자신을 수양하고 목표에 매진 하는 자세를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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