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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끄적/영화감상

[Wendy and Lucy, 2008]

Directed byKelly Reichardt
Produced by
Screenplay by
Based onTrain Choir
by Jon Raymond
StarringMichelle Williams
CinematographySam Levy
Edited byKelly Reichardt
Production
companies
  • Field Guide Films
  • Film Science
  • Glass Eye Pix
  • Washington Square Films
Distributed byOscilloscope Pictures
Release date
  • May 22, 2008 (Cannes Film Festival)
  • December 10, 2008(United States)
Running time
80 minutes[1]
CountryUnited States
LanguageEnglish
Budget$300,000[2]
Box office$1.4 million[3]


"Manchester by the sea"를 너무 감명 깊게 보아서 그 영화에 나왔던 Michelle Williams에 대해서도 다시 보게 되었고... 

그녀의 옛 영화중에 이런 영화가 있었다. 이 영화도 잔잔하게 가슴을 울려주는 영화였다.

Wendy는 실업자. 

일자리를 찾아서, 고물차에 자신의 단짝인 Lucy(똑똑한 Mix견)와 함께 일자리가 많다는 소문이 난 Alaska를 향해 가는 길이다.

여비는 바닥이 나고, 차는 완전히 퍼져 버리고 수리비는 자신의 여비를 훨씬 상회하게 되어 결국은 차를 버리게 되고...

마트에서 생필품을 슬쩍하다가 걸려서 경찰서에 다녀오는 와중에 마트 앞에 묶어 두었던 Lucy는 행방 불명.

마침 그 앞 건물의 나이 지긋한 경비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유기견 보호소에도 다녀 오고 연락처도 이용하고 전화도 이용하여 

결국 Lucy를 찾게 되지만...

멀찍이 바라보는 Lucy의 새로운 집엔 버젓한 집과, 그리고 마음씨 좋아 보이는 아저씨가 있다. Wendy는 Lucy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홀로 기차에 몰래 올라탄다.

오히려 이 모든 역경속에서 울부짖거나 비참한 얼굴을 하지 않고 덤덤한 얼굴로 현실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Wendy를 통해서 

그 아픔이 한층 더 성숙하게 발효되어 관객에게 잔잔히 울림을 주고 있었다.

그리고 작고 가녀린 몸으로 오늘도 Alaska를 향해 일자리를 찾아 가는 Wendy에게 삶이란 이런 것이다 하는 이야기를 듣는듯 하였다.


201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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