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가 가진 장점.....

1:1

무난한 색감....

 

그리고 단점

무난한 색감

이미 한세대를 넘어가 버린 구닥다리 바디로서의 면모

내가 단 하나도 렌즈나 부속품을 안가지고 잇어서 완전히 새로 사야 한다는점

 

그리고 다시....

내가 기존에 쓰던 콘탁스 렌즈를 어댑터를 사용해서 쓸수도 있다는점....-> 이것도 알아보니....조리개가 연동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머랄까 레인지 파인더를 slr 카메라를 쓰듯이 들여다 보면서 찍어야 하는것. 초점을 수동으로 맞추고 조리개우선 모드로 찍는것은 완전히 익숙한데....하지만 찍을때 마다 조리개를 최대개방하고 촛점을 잡고 다시 원하는 조리개로 조이고 찍는다는것은....

 

안그래도 느려터져서 액티브한 샷은 거의 다 놓치고 마는 나에게 거리사진을 포기하라는것과 마찬가지다. 이 정도의 열성과 인내심으로 찍을 바에는 차라리 핫셀 503cx 를 들고 완전 매뉴얼로 찍는게 훨씬 나을거 같고....

 

 

@700 이 가진 장점

sony가 주는 일정 수준 이상의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수준

화사하고 쨍한 색감.

그나마 칼자이스 렌즈군이 존재해서 구입(?)가능하고 기존에 있던 미놀타 렌즈를 촛점이 잘 안맞는다는 버그를 극복하면 쓸수도 있는....

최신기술이 적용된 다재 다능한 바디

 

그리고 단점...

화사하고 쨍한 색감.(ㅜ.ㅜ)

크롭바디...

너무 비싼 칼자이스 새로운 렌즈들...

 

 

 

 

한 일년 필름스캔을 거의 안했더니만 아예 스캔하는거조차 싫어지고, 디카나 뒤적이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

하지만 시대의 대세인걸....? 하고 반문 하지만 그 말의 50%는 변명이란것을 누구보다도 내가 더 잘 알고 있다.


200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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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an, 정말 대단한 녀석이다...

Xpan의 필름 판형은 24 X 65 mm 다.   일반 135 mm 필름이 24 X 36 mm 인것과 비교해 보면 길이쪽으로 약 2배가 못되는 사이즈다. 그리하여 파노라마 사진이 만들어진다.

외관의 느낌 : 일단 작다. 거의 완벽한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어내는 막강한 성능을 생각한다면 정말 작은 카메라다. 라이카 M6에 50 mm f1.4와 비교하면 그냥 가로로 조금 더 늘어난 정도의 사이즈에 무게는 거의 비슷하다.

Xpan은 보통, 세트로 판매된다. 기본세트 구성이 바디, 45mm f4 / 90mm f4 그리고 전용 삼각대용 플레이트, 수평계... 나는 중고로 구입하였기 때문에 플레이트는 보지도 못하고 수평계는 따로 샀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촬영하면서 수평기를 확인하고 찍는것은 거의 힘든 일이다. 하지만 수평, 수직이 어긋나서 아쉬운 필름들을 볼 때마다 후회가 된다.

그리고 Xpan의 단점이라면 단점일수 있는 부분이 렌즈가 무척 어두운 점이다. 기본으로 오는 45mm, 90mm 도 f4라는 어두운 수치인데다가 하나 더 판매되는 30mm 렌즈는 f5.6이라는 막강한 어두움을 과시한다.

그리고 소형의 파노라마 카메라라는 특성 때문에 광각에서 특히 필름 가장자리 쪽으로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출 부족현상(중심부와 비교하여)이 있어서 이를 카바 하기 위해서는 Center filter가 필수인데,....     이것을 사용하면 또 노출이 한스톱 떨어지게 된다.   즉 말해서 45mm f5.6 이라는 어마 어마하게 어두운 카메라가 되는것이다.(ㅠ.ㅠ)

최선생님은 어차피 Xpan으로 찍게 되는 장면들은 차분하고 정적인 장면이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되지 않을거라고 하시는데....실은 그렇다. ^^  하지만 아주 드물긴 하지만   아주 동적이고 순간적인 장면을 잽싸게 찍기에는 매우 힘든것이 사실이다.

이 카메라는 Hasselblad와 일본의 fuji 카메라 두개 회사가 함께 개발해낸 것이고 이것을 일본 내수용으로는 Fuji라는 메이커로 TX-1이라는 명칭으로 발매되고 다른 나라에서는 Xpan (Hasselblad)라고 판매되는 것인데....이것이 외관 색상이 서로 다르다. 블랙과 샴페인 골드...그리고 렌즈의 색감이나 특성은 후지논의 특징을 그대로 따르게 된다. 맑고 투명하고 쨍하다. 색을 과장하지는 않지만 날이 서는 강렬한 느낌을 준다. 색표현에서도 중립적이면서도 조금 선명함을 보여준다,

렌즈가 무척 어둡지만 TMY 나 HP5 같은 감도 400이상의 필름을 넣고 센터필터를 과감히 떼내어 사용하면 그렇게 어렵고 힘들지만은 않다. 그리고 이 Center filter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데, 일단 핫셀 홈페이지에서는 45mm 이하의 렌즈사용시는 항상 착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다른 여러 유저들의 글을 찾아서 읽어보면 45mm 사용시에도 완전 개방하고 찍는것만 아니면 거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인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는가.... 한 스톱이 아쉬운 판에, 난 그냥 떼내고 찍는 중이다.^^  

필름 장전...카메라 뒷두껑을 열고 필름을 넣고 닫으면 .....장전된다.....한. 참. 동. 안.^^  필름을 매거진에서 다 뽑아서 감아내 버리고 이것이 노출이 되면 필름 매거진으로 하나씩 들어가게 된다. 그리하여 마지막 노출이 되면 필름은 안으로 호로록 쫙 감겨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만드는 것이 혹시의 불의의 사고에서도 일단 찍은 필름을 안전하게 보관할수 있다는 막대한 장점이 있는데, 나의 추측에는 핫셀의 6*6포맷의 다른 카메라의 virtue를 그대로 적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무척 흐믓한 부분이다.

촬영매수...필름을 넣으면 쫙 나와서 감져지면서 필름카운터 숫자가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36컷 필름을 넣으면 21컷이 찍히게 된다. 근데 일부 필름들(특히 HP5같은 경우) 20컷이 찍힌다. 그리고 내가 자주 애용하는 36컷 용량의 감아서 파는 필름들(TMX, TMY)은 19컷(심할경우는 18컷)이 찍힌다. 그리고 파노라마라고 하지만 실제 찍히는 컷수는 컷수일뿐.....21컷이라도 금방 찍어버리게 된다.. 무척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필름 압박이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모터드라이브가 내장이 되 있어서 연사모드에 놓고 찍으면 거의 초당 2컷(대략)씩 마구 찍히게 된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경우를 봐도 90미리 렌즈는 거의 안쓰게 된다. 대략 5~10%정도를 찍게 된다고 할까.... 그리고 다른 유저들의 글에서 보았는데 30미리를 가지고 있어도 주로 45미리로만 찍고 30미리는 간혹 한번씩 쓰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90미리로 찍는 파노라마는 또 느낌이 틀리기 때문에 꼭 찍어보길 권한다.        

 이카메라의 특징중의 하나가 또 이런 것이 있다. 피사계 심도가 무지 높은 점..... 왠만큼 아웃포커싱을 할려고 하면 90미리를 달고 거의 최단거리로 달라 붙어야 된다. 사실 45미리를 넣고 f5.6만 되어도 작게 뽑으면 거의 팬포커스처럼 보인다.(물론 확대해 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지만)

Xpan이 주는 파노라마의 매력은 아주 특수한 경우라 할수 있다. 내가 농담삼아 자주 하는 말인데.  " 라이카 M은 그게 없어도 다른 카메라도 찍을 수가 있지, 이를테면 콘탁스 RTS2, RX, Minolta 707si, .....그렇지만 Xpan은 다른 어떤 카메라로도 Xpan처럼 찍을수가 없걸랑... " 그래서 나도 Xpan을 사고야 말게 되었던 것이다.ㅠ.ㅠ

다른 일반적인 포맷의 24*36으로 찍은 사진들이 일종의  '장면 '지향적이라면, Xpan의   24*65는  '장면 '들의 합이 된다...즉 한장의 사진에 이야기가 찍혀 지는 것이다. 조그만한 길이차에 대해 너무 확대 해석이 아니냐고도 할 수 있겠지만....사진들을 자세히 보게 되면 그 속에 주와 부가 있고 그리고 엑스트라 까지 다양하게 등장하고 이런 부속 또는 무관계한 것까지 한장의 사진에 서로 유기적인 모습으로 담아 내기 위해서는  '이야기 '라는 코드를 넣지 않고서는 무척이나 힘들게 된다.

차칫 잘못 하면 산만한 나열이 되기 십상이고 더더욱 특히 시각적인 유기적 관계에 대해 탐구해야만 제대로 된 파노라마 사진이 만들어지게 된다. 오히려 보는 훈련을 위해서라도 Xpan은 꼭 하나쯤은 있어야 할 카메라가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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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참 별난 카메라다...

지금이야 Contax에서도 자동 촛점 카메라 와 렌즈 군을 생산해 내고 있지만...대략 1990년대 까지만 해도 오직 매뉴얼 렌즈만 만들어 내는 고집스런 카메라 메이커였다. 라이카와 함께 콘탁스라는 두 위대한 카메라 회사(?) - af lens라는 것이 manual lens에 비해서 화질열화( ?, 정확히 기억하는 것은 나도 어렵지만 여러분도 마찬가지일것이라고 위로하며)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지구상 최고의 렌즈를 만들어 내는 이 두 회사의 모티브대로 오직 묵묵히 수동렌즈만을 만들것이다... 머 이런 존심철학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바로 여기서 파격의 발단이 있게 된다(다 아시겠지만) 이 수동 렌즈군을 몽땅 사용하면서 Auto focus를 가능하게 하는 Body 이것이 바로 AX탄생의 이유가 되겠다. 카메라 안에 작은 카메라가 하나 더 들어가 서 카메라 내부에서 필름과 렌즈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변화시키면서 촛점을 맞추는....그래서 엄청난 부피와 뚱뚱한 외관을 자랑하는 모습이 되어 버린 것이다.          
외관...RX에 바람을 잔뜩 불어 넣은것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보이는 덩치에 비해서는 그렇게 무겁지도 않고 손에 잡기가 버겁지도 않다.          
AF성능...난 여간해서 AF모드로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AF사용시에 느끼는 속도에 대한 느낌은 그렇게 느리진 않은데... 이다.   어두워서 촛점 잡기가 좀 어리 어리 할때는 그냥 TLA 360 전용후래쉬를 달고 af모드로 놓고 난사를 하면 된다. ^^          
view finder .... 머랄까, 복희님도 이 부분을 강조 하셨는데...Contax Body 계열중에 제 2인자 답게 그리고 제 1인자 보다는 훨씬 더 최신기종 답게 아주 시원하고 충분한 정보를 보여주고 밝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솔직히 내가 AX를 구해서 사용하는 주 이유가 바로 이 뷰파인더의 고성능, 그리고 (2번째이지만) 최고급 기종이 가지는 안정성, 정밀함, 머 이런것들 때문이다. 하나더 붙인다면 이것은 RTS2와의 반대되는 개념이지만 큰 바디와 적당한 무게감 이런것들이 좀 큰 렌즈들과 하나가 되어 이용될때의 그 심리적,물리적 안정감...        
아무래도 AF camera는 한번씩 빌려 쓰면 썼지 돈주고 살 정도는 아직은 아닌것 같다. 이럴때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lens군들을 충분히 활용할수 있게 하는 바디로는 아무래도 AX는 꼭 있어야만 하는 존재라고 느껴진다. 참 믿음직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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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RTS2를 구입했다.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음.     조목 조목 필요한 기능들이 확실하게 그리고 정연하게 배치되 있는 효율성     그리고 부품 하나 하나에서 보이는 옹골짐     한마디로 단단하고 야무진 몸체에서 뿜어나오는 아름다움은 나를 매혹시킨다.    

RTS2 의 매력을 하나씩 파헤쳐 볼까 한다...

무엇보다도 RTS 라는 Real Time System이라는 철학. 정말 셔터에 손을 언자 마자 가볍게 끊기는 그 셔터감은 너무도 매력적이다. 정말 말그대로 손을 대자 마자 바로 셔터에선 화약연기가 솔솔~~~....은 아니고 그렇게 찍는다는 것은 머랄까?,  다른 어떤 것으로도 말할수 없는 것이다.          

작다는 것이 그대로 장점이랄수는 없다. 하지만 필요한 것을 모두 갖추고 그것을 컴팩트하게 구성하여 알맞은 크기로 작게 만든다는 것은 분명히 장점이다. RTS2 가 주는 느낌이 바로 그렇다.

사용기란을 검색해 보면 RTS2 의 필름 되감기 소리에 대한 예찬의 글이 많다.  '자라라라..락 ' 정말 사람들의 사용기처럼 부드럽게, 그리고 경쾌한 릴소리를 내면서 감기는 그 소리와 손맛은 일품이다. 참고로 LEICA M6의 되감기는 좀 빡빡하고 손잡이도 내손에 잘 맞지 않는지 감을때 꼭 한두번은 놓치게 된다...




바디가 작다고 해서 결코 가볍지는 않다... 이런 저런 카메라를 쓰 보게 되면서 어느 정도 생김새와 크기에 따른 적당한 무게감에 대해 어느정도의 감이 생기는데,... RTS2는 분명히 작으면서도 무게는 오히려 덩치에 비해서 좀 무거운 편이다. 이런말을 하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오히려 M6 보다도 더 단단한 느낌을 받을때도 있다.

노출측정(보통은 반셔터로 이루어짐)은 카메라 앞면에 위치한 CONTAX만의 독특한 노출측정버턴으로 측광한다. 그리고 AE LOCK은 바로 그 버턴옆에 있는 조그만 다이알 같은걸로 그것을 손가락으로 제끼면 노출 고정이 되는 그런 방식이다. 쓰면서도 참 합리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런데 한참 정신없이 찍다보면 노출 고정락을 했다는 것을 잊고 찍을때도 있다....항상 노출고정을 하고 찍으면 바로 해제하는 습관을 붙여야 할것이다.

최XX님이 카메라 밧데리 두껑을 보고, 이런것 마저도 참 야무지게 만들었다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다. 카메라 밧데리는 4LR44라는 전지를 사용하는데 카메라 바디에 한쪽구석에 넣을수 있게 되어 있다. 말 그대로 이 건전지 두껑도 좀은 두터운 쇠를 야무지게 깍아서 만들어서 보기만 해도 단단하게 느껴진다.

카메라외부의 마감재....이것이 좀 문제다...완전 생가죽은 아닌듯 하고 사람들이 흔히  '레자 '라고 부르는 것으로 마감이 되어 있는듯 한데 약간 두툼한 것으로 특히 그 모서리 부분이 곡선으로 끝을 살짝 살짝 안으로 말듯이 붙어 있어서 이 또한 무척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손에 잡았을때의 느낌도 참 좋다. 아마도 겨울에는 따뜻한 느낌까지 주지 않을까 싶다....그런데, 이 레자라는 것이 잘 벗겨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시간과 함께 전혀 에누리 없이 weathering을 하고.....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고무나 쇠로 된 마감에서 보는 그런 단단함이 아니라 순수한 자연소재에서 오는 어쩔수 없는 풍화작용은 그래도 마음이 아프지 않을수 없다.

유독 ebay같은 곳을 검색해 보면 RTS용 레자 세트 매물이 많은 것도 바로 이때문이 아닐까 한다. 지금 내것도 한쪽 껍데기가 조금 일어 나고 있다. 빨리 잘 붙여야지....

필름 장전레버....이것은 단 하나의 뭉치로 만들어져 있다. 약간 투박한듯 까맣게,.그리고 대부분의 수동 SLR에서 보이는 그러한 2차원형태라기 보다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분명히 3차원적인 요소가 훨씬 강하다.   그리고 굉장히 부드럽게 필름 장전이 된다. 그리고 손가락을 걸고 장전할때의 느낌은,....참 단단해서 걱정이 필요 없다...머 이런 것이다.

ASA 설정과 노출보정....셔터 바로 왼쪽에 붙어서 하나의 작은 탑처럼 되어 있다. 이곳에 카메라의 ON ,OFF   SWITCH도 함께 달려 있다. 이 카메라는 DX 를 읽어서 자동으로 ASA가 설정이 되지 않는다....(당연한가?) 그래서 필름감도를 하나 하나 수동으로 맞추어야 하는데 이것이 이렇게 셔터 바로 왼쪽에 설치될 필요까지 있을까....하지만, 그 및에 있는 노출 보정을 보면 일견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다. 바로 ASA감도 설정과 노출 보정이 하나의 시스템 기작으로 동작하는 것이다.

비상 기계셔터...RTS2도 다른 고급 수동기처럼 비상수동 셔터를 가지고 있다. 셔터가 완전 전자식이기 때문에 밧데리가 다 되 버리면 완전히 두손 놓고 있어야 하는가....이것이 아닌 것이다. 그럴땐 심도 미리 보기 앞에 있는 조그만 레버를 앞으로 밀고 이 심도 미리 버기 버턴을 누르면 바로 1/50이라는 기계셔터가 되는 것이다. 밧데리가 있는데도 일부러 이것으로 몇컷 찍어 봤다....카메라를 좌우로 평행으로 힘을 주게 되는 것이고 오히려 카메라를 꽉 잡는 부위에 있기 때문에 카메라의 흔들림은 분명히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3개의 셔터 SYSTEM....MAIN SHUTTER 가 있다. 이름만 들어도 빙긋 웃음이 떠오르는 REAL TIME SYSTEM의 핵심인 셔터.... 그리고 SELF TIMER에서 사용하는 셔터...90도 돌려서 맞춰놓고 셀프 타이머 가운데를 꾹 누르면 발광이 되면서 10초후에  '찰카닥 ', 그리고 앞서 말한 비상 기계셔터.... 이렇게 작고 컴팩트한 바디에서 3가지나 되는 SHOOTING 방식을 즐길수 있는것도 즐거움중의 하나.       MIRROR UP...흔히들 접사나 망원 촬영시 카메라 내부의 진동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고급기 중에 일부가 MIRROR UP기능을 채택하고 있다. RTS2도 마찬가지...그런데 실제 촬영에서 아직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다. MIRROR UP을 하면 파인더가 하나도 안보이게 된다...^^            

새침떼기에 고집쟁이 같은 점...새 필름을 장전하면 필름 카운터가  '1 '이 될때 까지 무조전 1/60  'shutter speed '로 찍힌다. 첨엔 고장난줄 알았다. 앞으로 1장, 뒤에서 2~3장씩 더 찍어서 36cut 필름으로 39 심지어 40장을 찍는 구두쇠들에겐 그리 반가운 기능은 아니다... 하지만 1/60셔터 우선으로 찍으면 해결된다. ㅡ,.-

그리 또 한가지. 36컷이 다 찍히고 한두장이 더 찍히고 나서부터는 노출계가 죽어버린다...난 밧데리가 다 된줄 알았었다....하지만 이것도 안전한 shooting을 위한 설계자의 배려(ㅜ.ㅜ)인 걸로 보인다...그럴땐 그냥 노출계로 재어서 찍거나 아니면 아예 비상셔터로 찍어버리면 됨...^^            
viewfinder....다른 최고급기처럼 100%의 시야율은 아니다. 하지만 97%의 시야율을 자랑하고 그리고 특히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viewfinder의 배율 ->  0.87배이다..참고로 시원한 배율을 자랑하는 M6가 0.85(0.72, 0.58), 이렇게 나오는 것을 보면 참으로 만족스런 배율이다.

그리고 파인더의 밝기....밝은 편이다. 그리고 rts2만의 특징이 있다. 아웃 포커스 된 부분들이 아롱 아롱하게 (포그나 미스티 필터같은효과) 보인다는 것이다. 첨엔 좀 이상했지만 나중엔 이것이 점점 재밌어 진다. 흐릿해 보인다고 해서 모두 그렇게 보이는것은 아니란 것에 주목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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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연도 : 1997년 무렵    


구입상황 : 씩씩하게 샵으로 가서 신품주세요....박스 부셔서 나온 완전한 신품    


현재상황 : 주력(50 / 25 이렇게 콤비로 나가는 경우도 있고 25미리 혼자서만 주력으로 달랑달랑 달려 나가는 경우도 있음)              

 


25미리라는...

광각을 사자...라고 마음을 먹었을때, 첫 생각이  '28미리로 할까? ' ...였다.

하지만 광각은 광각 다워야 해, 28미리는 너무 약해,.....ㅠ.ㅠ

그러면 니콘이나 캐넌에서 나오듯이 24미리나 더 광각으로 갈까? 아니야 그건 너무해 ㅠ.ㅠ

나의 주력 콘탁스에선 25미리 렌즈가 나온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너무 약한 광각(28미리이상), 그리고 너무 심한 광각(24미리보다 작은)사이에 절묘하게 위치한 25미리 f2.8......

그때는 항상 그랬듯이 바로 신품으로 사버렸다.... 더 찐해지는 듯한  발색, 표준이나 다른 렌즈에 비한 더  '쨍함 ', 그리고 작아서 핸디하다는 점.....그리고 왜곡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강조하게 되는 원근감(^^ )....

이렇게 해서 나의 첫 3 메인 렌즈( 50, 25, 135)중에 하나가 되어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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