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雜篇) ; 第33篇 天下 18


361` 논리가 논리를 위해 흐르면 무가치한 이론이다 (잡편:33.천하,18) 

- 장자(잡편) ; 제33편 천하[18]- 

혜시는 자기의 구변을 스스로 가장 현명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하늘과 땅만이 자신의 이론보다 위대하다고 했다. 혜시는 천하에 자신을 드러내려고만 하였지 아무런 도술도 없었다. 

남방에 황료라 부르는 기인이 있었다. 그가 하늘과 땅이 떨어지지도 않고 꺼지지도 않는 이유나,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벼락이 치고 번개가 치는 까닭을 묻자, 혜시는 조금도 사양하지도 생각해보지도 않고 즉시 대답했다. 

두루 만물에 대하여 이론을 세웠다. 그런 것들을 쉬지 않고 논하여, 한없이 많은 말을 하였는데도 아직도 모자란다고 생각하고 더욱 괴상한 학설을 보태어 갔다. 

그는 사람들에 반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남을 이겨내는 것으로 명성을 쌓으려 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과 화합하지 못하는 것이다. 

덕을 닦는 일에는 빈약하면서도 물건에의 집착은 강하여, 그의 도는 비뚤어져 있다. 

하늘과 땅의 도로부터 혜시의 능력을 본다면 그것은 마치 한 마리의 모기나 한 마리의 등에가 수고하는 것이나 같은 것이다. 그가 물건에 집착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가 도의 일단(一端)을 충당할 수 있다 해도 괜찮겠는데, 그 변론이 도보다 귀하다고 하니 위태로운 일이다. 혜시는 이것으로써 스스로를 편안케 하지 못하고 만물에 대하여 관심을 분산시켜 만족할 줄 모르면서도, 마침내는 변론을 잘한다는 것으로서 명성을 얻은 것이다. 

아깝다! 혜시는 그런 재능을 가지고도 방탕하게 행동하여 참된 도를 터득치 못하였고, 만물을 뒤쫓음으로서 자기 본성으로 되돌아갈 줄을 모르고 있다. 이것은 울림이 나오는 곳을 찾으려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나, 자기 몸과 그림자를 경주시키는 것이나 같은 것이다. 


-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18]- 

然惠施之口談, 自以爲最賢, 曰天地其壯乎! 施存雄而无術. 南方有倚人焉曰黃繚, 問天地所以不墜不陷, 風雨雷霆之故. 惠施不辭而應, 不慮而對, 徧爲萬物說, 說而不休, 多而无已, 猶以爲寡, 益之以怪. 以反人爲實, 而欲以勝人爲名, 是以與衆不適也. 弱於德, 强於物, 其塗隩矣. 由天地之道觀惠施之能, 其猶一蚊一蝱之勞者也. 其於物也何庸! 夫充一尙可, 曰愈貴道, 幾矣! 惠施不能以此自寧, 散於萬物而不厭, 卒以善辯爲名. 惜乎! 惠施之才, 駘蕩而不得, 逐萬物而不反, 是窮響以聲, 形與影競走也. 悲夫! 

(연혜시지구담, 자이위최현, 왈천지기장호! 시존웅이무술. 남방유기인언왈황료, 문천지소이불추불함, 풍우뢰정지고. 혜시불사이응, 불려이대, 편위만물설, 설이불휴, 다이무이, 유이위과, 익지이괴. 이반인위실, 이욕이승인위명, 시이여중부적야. 약어덕, 강어물, 기도오의. 유천지지도관혜시지능, 기유일문일맹지로자야. 기어물야하용! 부충일상가, 왈유귀도, 기의! 혜시불능이차자녕, 산어만물이불염, 졸이선변위명, 석호! 혜시지재, 태탕이부득, 축만물이불반, 시궁향이성, 형여영경주야. 비부!)


談 말씀 담  1. 말씀 2. 이야기 3. 언론(言論) 4. 이야기하다 5. 농담하다(弄談--) 6. 기리다 7. 깊고 으슥하다 [부수]言(말씀언)

壯 장할 장  1. 장하다(壯--: 기상이나 인품이 훌륭하다) 2. 굳세다 3. 기상(氣像)이 훌륭하다 4. 씩씩하다 5. 크다 6. 기세(氣勢)가 좋다 7. 젊다 8. 견고하다(堅固--) 9. 웅장하다(雄壯--) 10. 단단하다 11. 성하다(盛--:... [부수]士(선비사)

黃 누를 황  1. 누렇다 2. 노래지다 3. 앓다 4. 누런빛 5. 황금(黃金) 6. 늙은이 7. 어린아이, 유아(幼兒) 8. 황제(皇帝) 9. 열병(熱病) 10. 병들고 지친 모양 11. 공골말(털빛이 누런 말) 12. 곡식(穀食), 곡류(穀類)... [부수]黃(누를황)

繚 감길 료,감길 요  1. 감기다 2. 두르다 3. 비틀다 4. 묶다 5. 다스리다 6. 사람의 이름 [부수]糹(실사변)

墜 떨어질 추  1. 떨어지다, 낙하하다(落下--) 2. 떨어뜨리다 3. 부수다, 무너뜨리다 4. 드리우다(한쪽이 위에 고정된 천이나 줄 따위가 아래로 늘어지다), 늘어뜨리다 5. 잃다, 손상시키다(損傷---) [부수]土(흙토)

陷 빠질 함  1. 빠지다 2. 빠뜨리다 3. 움푹 파이다 4. 날조하다(捏造--) 5. 모함하다(謀陷--) 6. 점령당하다(占領當--) 7. 함락당하다 8. 함정(陷穽ㆍ檻穽) 9. 결함(缺陷) 10. 결점(缺點) [부수]阝(좌부변)

雷 우레 뢰,우레 뇌  1. 우레(=천둥), 천둥(뇌성과 번개를 동반하는 대기 중의 방전 현상) 2. 큰소리의 형용(形容) 3. 사나운 모양의 비유(比喩ㆍ譬喩) 4. 위엄(威嚴) 있는 모양 5. 빠른 모양 6. 성 위에서 굴리는 돌(무기)... [부수]雨(비우)

霆 천둥소리 정  1. 천둥소리(천둥이 칠 때 나는 소리) 2. 번개 3. 세차고 빠름의 비유 4. 펄럭이다 5. 떨다 [부수]雨(비우)

辭 말씀 사  1. 말씀 2. 문체(文體)의 이름 3. 핑계 4. 사퇴하다 5. 알리다 6. 청하다(請--) 7. 타이르다 8. 사양하다(辭讓--) [부수]辛(매울신)

慮 생각할 려,생각할 여,사실할 록,사실할 녹  1. 생각하다 2. 이리저리 헤아려 보다 3. 근심하다(속을 태우거나 우울해하다) 4. 걱정하다 5. 어지럽게 하다 6. 맺다, 연결하다 7. 꾀하다 8. 흩뜨리다(흩어지게 하다) 9. 생각 10. 계획(計劃ㆍ計畫)... [부수]心(마음심)

徧 두루 미칠 편,두루 변  1. 두루 미치다(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에 가하여지다) 2. 두루 다니다 3. 두루 퍼지다 4. 널리 퍼져 있다 5. 널리 ~하다 6. 보편적(普遍的)으로 ~하다 7. 두루 8. 모든, 전면적인(全面的-) 9. 번,... [부수]彳(두인변)

猶 오히려 유,원숭이 유,움직일 요  1. 오히려 2. 가히 3. 다만 4. 이미 5. 크게, 지나치게 6. ~부터 7. 그대로 8. 마땅히 9. 원숭이(구세계원숭잇과와 신세계원숭잇과의 총칭(總稱)) 10. 태연(泰然)한 모양 11. 허물 12. 꾀하다 13. 망설이다... [부수]犭(개사슴록변)

塗 칠할 도,길 도  1. 칠하다 2. 칠하여 없애다 3. 지우다 4. 더럽히다 5. 매흙질하다(벽 거죽에 매흙을 바르다) 6. 두텁고 많다 7. 길 8. 도로(道路) 9. 진흙 10. 진흙탕 11. 진창(땅이 질어서 질퍽질퍽하게 된 곳) 12.... [부수]土(흙토)

隩 물굽이 오,거처 욱  1. 물굽이(강물이나 바닷물이 굽이지어 흐르는 곳) 2. 숨기다 3. 숨다 a. 거처(居處) (욱) b. 따뜻하다 (욱) [부수]阝(좌부변)

蚊 모기 문  1. 모기 [부수]虫(벌레훼)

蝱 등에 맹  1. 등에(등엣과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 2. 패모(貝母: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3. 새의 이름(날개 한 짝으로 두 마리가 도와서 난다는 전설상의 새) 4. 다리 한 짝 [부수]虫(벌레훼)

庸 떳떳할 용,쓸 용  1. 떳떳하다 2. 쓰다, (사람을)채용하다(採用--) 3. 고용하다(雇用--) 4. 범상하다(凡常--) 5. 어리석다 6. 크다 7. 일정(一定)하여 변(變)하지 아니하다 8. 평소(平素) 9. 범상(凡常), 보통(普通) 10.... [부수]广(엄호)

愈 나을 유,구차할 투  1. (남보다)낫다, 뛰어나다 2. (병이)낫다 3. 고치다 4. 유쾌하다(愉快--) 5. 즐기다 6. 근심하다(속을 태우거나 우울해하다), 괴로워하다 7. 근심하는 모양 8. 더욱, 점점 더 a. 구차하다(苟且--) (투) [부수]心(마음심)

厭 싫어할 염,누를 엽,빠질 암  1. 싫어하다 2. 물리다 3. 조용하다 4. 가리다 5. 막다 6. 가위눌리다(움직이지 못하고 답답함을 느끼다) a. 누르다 (엽) b. 따르다 (엽) c. 마음에 들다 (엽) d. 젖다(물이 배어 축축하게 되다) (엽)... [부수]厂(민엄호)

駘蕩 태탕 넓고 큰 모양, (봄의 바람, 날씨 따위가) 화창(和暢)한 모양 

駘 둔마 태  1. 둔마(鈍馬: 느리고 둔한 말) 2. 벗다 3. 벗겨지다 4. 편하다(便--) 5. 추하다(醜--) 6. 밟다 [부수]馬(말마)

蕩 방탕할 탕  1. 방탕하다(放蕩--) 2. 방종하다(放縱--) 3. 흔들다 4. 움직이다 5. 방자하다(放恣--) 6. 광대하다(廣大--), 넓고 크다 7. 헌걸차다(매우 풍채가 좋고 의기가 당당한 듯하다) 8. 용서하다(容恕--) 9.... [부수]艹(초두머리)

逐 쫓을 축,돼지 돈,급급한 모양 적  1. 쫓다, 쫓아내다 2. 뒤쫓다, 뒤따라가다 3. 도망가다(逃亡--) 4. 달리다 5. 구하다(求--), 찾다, 추구하다(追求--) 6. 다투다 7. 따르다 8. 방탕하다(放蕩--) 9. 하나하나, 차례대로(次例--) a. 돼지... [부수]辶(책받침)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  17


360` 혜시는 궤변론자이다 (잡편:33.천하,17) 

- 장자(잡편) ; 제33편 천하[17]- 

「계란에도 털이 있고, 닭에는 세 개의 다리가 있다. 영땅에도 천하가 있다. 개는 양이 될 수 있다. 말에도 알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두꺼비에도 꼬리가 있다. 불은 뜨겁지 않다. 산에도 입이 있다. 수레바퀴는 땅을 밟지 않는다. 눈은 물건을 보지 못한다. 특정한 물건의 지적은 모든 것을 표현하지 못한다. 물건은 없어지지 않는다. 거북이가 뱀보다 길다. 굽은 자는 네모꼴을 만들지 못한다. 그림쇠로 원을 만들지 못한다. 구멍에 넣는 쐐기는 구멍이 포위하지 못한다. 나는 새의 그림자는 움직이지 않는다. 나는 화살에도 나아가지도 않고 멈추지도 않는 순간이 있다. 보통 개는 멍멍 짖는 개가 아니다. 누런 말과 검은 말은 세 마리이다. 흰개도 검은 것과 같다. 외로운 망아지에게는 어미가 없었다. 한자 길이의 회초리를 매일 부러뜨려도 만년이 지나도록 없어지지 않는다.」 

변사들은 이런 것으로써 혜시와 응답하며 평생토록 그침이 없었다. 

환단, 공손룡이 바로 이러한 변사의 무리들이다. 그들은 사람의 마음을 꾸미기도 하고, 사람의 뜻을 바꾸기도 했다. 그들은 사람들의 이론은 이겨낼 수 있었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굴복시키지는 못했다. 이것이 변사들의 한계인 것이다. 혜시는 매일처럼 그의 지혜를 사용하여 사람들과 변론함으로써 천하의 변사들과 함께 괴이한 이론을 이룩했다. 이것이 그의 학설의 근본이다. 


-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17]- 

卵有毛, 鷄三足, 郢有天下, 犬可以爲羊, 馬有卵, 丁子有尾, 火不熱, 山出口, 輸不碾地, 目不見, 指不至, 至不絶, 龜長於蛇, 矩不方, 規不可以爲圓, 鑿不圍枘, 飛鳥之景未嘗動也, 鏃矢之疾而有不行不止之時, 狗非犬, 黃馬驪牛三. 白狗黑, 孤駒未嘗有母, 一尺之捶, 日取其半, 萬世不竭. 辯者以此與惠施相應, 終身无窮. 

桓團公孫龍辯者之徒, 飾人之心, 易人之意, 能勝人之口, 不能服人之心, 辯者之囿也. 惠施日以其知與人之辯, 特與天下之辯者爲怪, 此其柢也. 

(란유모, 계삼족, 영유천하, 견가이위양, 마유란, 정자유모, 화불열, 산출구, 수불연지, 목불견, 지부지, 지부절, 귀장어사, 구부방, 규불가이위원, 착불위예, 비조지경미상동야, 족시지질이유불행부지지시, 구비견, 횡마려우삼. 백구흑, 고구미상유모, 일척지추, 일취기반, 만세불갈. 변자이차여혜시상응, 종신무궁.

단혜공손룡변자지도, 식인지심, 역인지의, 능승인지구, 불능복인지심, 변자지유야. 혜시일이기지여인지변, 특여천하지변자위괴, 차기저야.)


惠施 출생 – 사망 BC 370년 추정 ~ BC 310년 추정

전국 시대 송나라 사람. 명가(名家)에 속하는 학자로 장자(莊子)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고, 공손룡(公孫龍)보다 약간 앞 시대 사람이다. 일찍이 위(魏)나라 혜왕(惠王)과 양왕(襄王)을 섬겨 재상이 되었다. 제(齊)나라, 초(楚)나라와 연합하여 전쟁을 없앨 것을 주장하여 합종책(合縱策) 전략을 수립했다. 나중에 종횡가(縱橫家) 장의(張儀)에게 쫓겨나 초나라와 송나라로 갔다. 장자와 가깝게 지냈다. 장자가 “혜시는 재주가 많아 그 책이 다섯 수레나 된다.(惠施多方 其書五車)”고 칭송했다. 나중에 고향으로 돌아와서 여생을 마쳤다. 명가 중에서 궤변이 가장 뛰어났다고 하는데, 그것은 형식과 현실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하고 치세의 이상상(理想像)을 설파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저서에 『혜자(惠子)』가 있었지만 없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혜시 [惠施] (중국역대인명사전, 2010. 1. 20., 이회문화사)

합종과 연횡 

합종과 연횡은 지역적으로 한·위·조를 중심으로 하여 북쪽의 연과 남쪽의 초, 즉 남북이 서로 연결하여 종(縱)이 되고, 동으로 제 또는 서쪽으로 진과 연결되는 것이 횡(橫)이다. 책략으로 볼 때 합종은 약한 다수가 강한 하나를 공격하는 것으로 강국의 겸병을 막자는 데 목적이 있었다. 반면에 연횡은 강국이 약국을 도와 그 나라로 하여금 겸병을 진행시키는 책략이다. 처음에 합종이란 진에 대응하는 것이기도 하고, 또 제에 대응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연횡을 진과 할 수도 있고 제와 할 수도 있었다.

당시 진(秦)의 국력이 갈수록 강해지게 되자 동쪽으로 세력을 뻗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동방의 6국은 어느 나라도 진에 대항할 힘이 되지 않았다. 이에 등장한 것이 합종과 연횡책이다. 즉, 종이란 남북 방향으로 동방의 6국(연·조·위·한·제·초)이 연합하여 진에 대항하자는 것이고, 횡이란 동서 방향으로 6국 가운데 어느 한 나라와 진이 연합하여 다른 나라를 공격하자는 것이다.

합종책은 기원전 324년에 위(魏)의 공손연(公孫衍)이 처음 제안한 것으로, 6국을 다니며 유세하여 달성된 것이다. 당시로서는 좋은 방책이었으나 6국 사이의 이해가 충돌되고, 진의 위협을 받은데다 지리적으로 위치가 달랐으며, 여기에 진의 이간책까지 겹쳐 6국의 단결이 쉽지 않아 성과가 별로 없었다. 연횡책은 위의 장의(張儀)가 제안한 것으로 진(秦)이 받아들인 것이다. 당시 진이 장의를 초국에 파견하여 제와의 연맹 관계를 끊고 진과 연합하도록 함으로써 진의 국력이 더욱 확대되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6국은 소진(蘇秦)의 주장에 따라 또 한 차례 합종책을 취하였다. 그리하여 동방 6국이 연합군을 조직하여 진을 공격하게 되자 진도 할 수 없이 점령하였던 각국의 땅을 되돌려주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렇게 합종과 연횡은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당시 각국은 자국의 이익에 따라 합종에도 가입하고, 연횡에도 가입하였기 때문에 '조진모초(朝秦暮楚, 아침에는 진나라에서 저녁에는 초나라에서 지낸다는 뜻으로, 이 쪽에 붙었다 저 쪽에 붙었다 함을 비유하는 말)'라는 성어가 나오게 되었다.

한편, 초의 세력이 약화된 다음 진의 동방 진출은 비교적 쉬웠다. 그리고 진과 제의 양대 세력이 한동안 대치하게 되었다. 특히, 진이 조를 공격하기 위하여 제와 연합을 도모하였다. 기원전 288년에 진 소왕(昭王)과 제의 민왕(湣王)은 동시에 '제(帝)'라고 칭하기로 하였는데, 진 소왕은 서제(西帝), 제 민왕은 동제(東帝)라고 하였다. 또, 5국이 연합하여 조를 공격하기로 맹약을 체결하였다. 그러나 제 민왕은 소진의 권고를 받아들여 스스로 '제'라는 호칭을 버리고 진을 고립시켜 각국이 반진(反秦)하도록 하였다. 제는 소진의 합종에 따라 한·위·연·조와 연합하고 진을 공격하였다. 이에 진 소왕도 '제'라는 호칭을 버리고 침략하였던 땅을 위·조에게 돌려주고 화의를 청하였다.

기원전 284년에 개혁을 통하여 세력이 커진 연 소왕(昭王)은 낙의(樂毅)를 상장군으로 삼아 연·한·위·조·진 5국의 군대를 이끌고 제를 공격하여 수도 임치(臨淄)를 함락하는 등 70여 성을 점령하였다. 제 민왕은 도망가고 거(莒, 산동 거현)와 즉묵(卽墨, 산동 평도현 동) 두 성만 겨우 지키게 되었다. 그런데 기원전 279년에 연 소왕이 죽고 혜(惠)왕이 즉위하자 즉묵을 지키고 있던 전단(田單)이 반간계를 써서 혜왕은 낙의 대신에 기겁(騎劫)을 파견하였다. 결국 제는 기겁을 죽이고 수도 임치를 수복할 수 있어 '무망재거(毋忘在莒, 거에 있었던 일을 잊지 말자.)'라는 말이 나왔으나 국력은 더 이상 진작되지 않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합종과 연횡 (중국사, 2008. 6. 20., 미래엔)

郢 초나라 서울 영  1. 초나라(楚--)의 서울, 수도(首都) 2. 땅의 이름 3. 절기(節氣)의 이름 4. 가다 [부수]阝(우부방)

輸 보낼 수  1. 보내다 2. 나르다 3. 실어내다 4. 짊어지다 5. 지다 6. 떨어뜨리다 7. 깨다 8. 부수다 9. 쏟다 10. 알리다 11. 다하다 12. 짐 13. 경혈(經穴: 경맥(經脈)에 속해 있는 혈(穴)을 이르는 말) [부수]車(수레거)

碾 맷돌 년,맷돌 연  1. 맷돌(곡식을 가는 데 쓰는 기구) 2. 돌절구(곡식을 빻거나 찧으며 떡을 치기도 하는 기구) 3. 롤러(roller) 4. (맷돌에)갈다(단단한 물건에 대고 문지르거나 단단한 물건 사이에 넣어 으깨다) 5. 수차의...[부수]石(돌석)

絶 끊을 절  1. 끊다 2. 단절하다(斷切ㆍ斷截--), 숨이 끊어지다, 죽다 3. 다하다, 끝나다 4. 막히다, 막다르다 5. 뛰어나다, 비할 데 없다 6. 건너다 7. 기발하다(奇拔--), 색다르다 8. 으뜸 9. 매우, 몹시 10. 심히,... [부수]糹(실사변)

龜 땅 이름 구,거북 귀,터질 균  1. 땅의 이름 2. 나라의 이름 a. 거북(거북목의 동물 총칭) (귀) b. 거북 껍데기 (귀) c. 등골뼈 (귀) d. 본뜨다 (귀) e. 패물(貝物) (귀) f. 터지다 (균) g. 갈라지다 (균) [부수]龜(거북귀)

蛇 긴 뱀 사,구불구불 갈 이  1. 긴 뱀 2. 자벌레(자벌레나방의 애벌레) 3. 별의 이름 a. 구불구불 가다 (이) b. 느긋하다, 자유롭다 (이) c. (생각이)천박하다(淺薄--), 얕다 (이) d. 구불구불 가는 모양 (이) [부수]虫(벌레훼)

矩 모날 구,법도 구  1. 모나다(사물의 모습이나 일에 드러난 표가 있다) 2. 새기다, 새겨 표시하다(表示--) 3. 곱자('ㄱ' 자 모양의 자) 4. 네모, 사각형(四角形) 5. 모서리(물체의 모가 진 가장자리) 6. 대지(大地), 땅... [부수]矢(화살시)

鑿 뚫을 착,구멍 조,새길 촉  1. 뚫다 2. 파다 3. 깎다 4. (쌀을)쓿다(곡식을 찧어 속꺼풀을 벗기고 깨끗하게 하다) 5. 집요하게 파헤치다 6. 요란(搖亂ㆍ擾亂)하게 두드리다 7. 자세(仔細ㆍ子細)히 따지다 8. 뚜렷하다 9. 명확하다(明確--)... [부수]金(쇠금)

圍 에워쌀 위,나라 국  1. 에워싸다 2. 둘러 싸다 3. 포위하다 4. 두르다 5. 지키다 6. 사냥하다 7. 둘레 8. 경계(境界) 9. 포위 10. 아름(양 팔을 벌려 낀 둘레) a. 나라, 국가(國家) (국) b. 서울, 도읍(都邑) (국) c. 고향(故鄕)... [부수]囗(큰입구몸)

枘 장부 예,싹 날 논  1. 장부(나무 끝을 구멍에 맞추어 박기 위하여 깎아 가늘게 만든 부분) 2. 자루(끝에 달린 손잡이) 3. 기둥 a. 싹 나다 (논) [부수]木(나무목)

嘗 맛볼 상  1. 맛보다 2. 음식을 맛보다 3. 경험하다(經驗--) 4. 시험하다(試驗--) 5. 체험하다(體驗--) 6. 겪다 7. 가을의 제사(祭祀) 8. 일찍이 9. 과거에(過去-) 10. 이전에 11. 시험삼아 [부수]口(입구)

鏃 화살촉 족,화살촉 촉,호미 착  1. 화살촉(--鏃) 2. 가볍고 날카롭다 3. 새기다, 조각하다 4. 튀어나오다 5. 빼어나다 a. 화살촉(--鏃) (촉) b. 가볍고 날카롭다 (촉) c. 새기다, 조각하다 (촉) d. 튀어나오다 (촉) e. 빼어나다 (촉)... [부수]金(쇠금)

矢 화살 시  1. 화살 2. 산가지(算--: 수효를 셈하는 데에 쓰던 막대기) 3. 똥, 대변(大便) 4. 곧다, 똑바르다 5. 정직하다(正直--) 6. 베풀다(일을 차리어 벌이다, 도와주어서 혜택을 받게 하다), 늘어놓다 7. 시... [부수]矢(화살시)

驪 검은 말 려,검은 말 여,검은 말 리,검은 말 이  1. 검은 말 2. 가라말(털빛이 온통 검은 말) 3. 검다 4. 나란히 하다 a. 검은 말 (리) b. 가라말(털빛이 온통 검은 말) (리) [부수]馬(말마)

孤 외로울 고  1. 외롭다, 의지(依支)할 데가 없다 2. 떨어지다, 멀다 3. (고아로)만들다 4. (불쌍히 여겨)돌보다, 염려하다(念慮--) 5. 버리다, 벌하다(罰--) 6. 저버리다, 배반하다(背反ㆍ背叛--) 7. 작다 8. 고루(固陋)하고... [부수]子(아들자)

駒 망아지 구  1. 망아지 2. 새끼말 3. 짐승의 새끼 4. 젊은이 5. 흩어지고 모여들지 않는 모양 [부수]馬(말마)

捶 때릴 추,불릴 타  1. 때리다 2. 매질하다 3. 종아리 치다 4. 채찍질하다 5. 찧다, 빻다 6. 종아리채(종아리를 때리는 데 쓰는 회초리) 7. 채찍 8. 매(사람이나 동물을 때리는 막대기, 방망이 따위) 9. 몽둥이 10. 도가니(쇠붙이를... [부수]扌(재방변)

竭 다할 갈,다할 걸  1. 다하다 2. 없어지다 3. 끝나다 4. 엉기다(한 덩어리가 되면서 굳어지다) 5. 막히다 6. 제거하다(除去--), 없애다 7. 무너지다, 망가지다(부서지거나 찌그러져 못 쓰게 되다) 8. (물이)마르다 9. 짊어지다... [부수]立(설립)

囿 동산 유  1. 동산(큰 집의 정원에 만들어 놓은 작은 산이나 숲) 2. 담, 담장(-牆) 3. 구역(區域), 영토(領土) 4. 모이다, 모여들다 5. 얽매이다, 국한되다 [부수]囗(큰입구몸)

柢 뿌리 저  1. 뿌리 2. 밑(물체의 아래나 아래쪽) 3. 근본(根本), 기초(基礎) 4. 싹트다 5. 뿌리를 내리다 [부수]木(나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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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雜篇) ; 第33篇 天下 16


359` 혜시의 사상 (잡편:33.천하,16) 

- 장자(잡편) ; 제33편 천하[16]- 

혜시의 학설은 다방면에 걸쳐 있고, 그의 저서는 다섯 채의 수레에 실어야 할 정도이다. 그의 도는 복잡하고 그의 이론은 이치에 꼭 들어맞지 않는다. 그는 만물에 대한 생각을 나열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극히 커서 한계가 없는 것을 대일(大一)이라 하고, 지극히 작아서 부피가 없는 것을 소일(小一)이라 한다. 쌓을 수도 없이 두께가 없는 것도 소일의 입장에서는 크기가 천리나 되는 것이다. 대일의 입장에서 보면 하늘과 땅이 다 같이 낮고, 산과 못이 다같이 평평하다. 해는 금방 하늘 한가운데 있다가도 금방 기울어진다. 만물은 금방 생겨났다가 금방 죽어버린다. 큰 견지에서 보면 모두가 같지만, 작은 견지에서 보면 모두가 다르다. 이것을 소동이(小同異)라 말한다. 만물은 모두가 같다고도 할 수 있고, 모두가 다르다고도 할 수 있다. 이것을 대동이(大同異)라 말한다. 남쪽은 무한하지만 북쪽과의 한계를 생각하면 유한한 것이 된다. 오늘 월나라로 출발하여도 옛날에 도착했다고 할 수도 있다. 이어진 고리도 자유롭게 움직이는 고리의 입장에서 보면 풀 수가 있다. 나는 천하의 중앙을 알고 있다. 그것은 연나라의 북쪽이라 할 수도 있고, 연나라의 남쪽이라 할 수도 있다. 널리 만물을 아울러 사랑하면 하늘과 땅도 차별 없이 일체가 된다.” 

혜시는 이것을 위대한 것이라 생각하고 천하에 제시하며 변사(辯士)들을 가르쳤다. 천하의 변사들은 그래서 즐거워했다. 


-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16]- 

惠施多方, 其書五車, 其道舛駁, 其言也不中. 厤物之意, 曰:「至大无外, 謂之大一, 至小无內, 謂之小一. 无厚, 不可積也, 其大千里. 天與地卑, 山與澤平. 日方中方睨, 物方生方死. 大同而與小同異, 此之謂小同異, 萬物畢同畢異, 此之謂大同異. 南方无窮而有窮, 今日適越而昔來. 連環可解也. 我知天下之中央, 燕之北越之南是也. 氾愛萬物, 天地一體也.」 

惠施以此爲大, 觀於天下而曉辯者, 天下之辯者相與樂之. 

(혜시다방, 기서오차, 기도천박, 기언야부중. 력물지의, 왈:[지대무외, 위지대일, 지소무내, 위지소일. 무후, 불가적야, 기대천리. 천여지비, 산여태평. 일방중방예, 물방생방사. 대동이여소동이, 차지위소동이, 만물필동필이, 차지위대동이. 남방무궁이유궁, 금일적월이석래. 연환가해야. 아지천하지중앙, 연지북월지남시야. 범애만물, 천지일체야.]

혜시이차위대, 관어천하이효변자, 천하지변자상여락지.)


혜시 [惠施 ] 요약 중국 전국시대 송(宋)의 사상가. 양(梁)의 혜왕(惠王) ·양왕(襄王)을 섬기어 재상이 되었다. 종횡가(縱橫家) 장의(張儀)에게 쫓겨 초(楚)로 갔다가 후에 고향으로 돌아와서 생애를 마쳤다. 그의 주장은 《장자》에서 가끔 찾아볼 수 있다.

출생-사망 BC 370? ~ BC 309?

명가(名家)에 속하는 학자로서 장자(莊子)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고, 공손 룡(公孫龍)보다 약간 앞 시대의 사람이다. 양(梁)의 혜왕(惠王) ·양왕(襄王)을 섬기어 재상이 되었으나 종횡가(縱橫家) 장의(張儀)에게 쫓겨 초(楚)로 갔다가 후에 고향으로 돌아와서 생애를 마쳤다. 박학한 사람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저서는 수레로 다섯이나 되었다고 하나 현재까지 전하는 것은 없다. 그의 주장은 《장자》에서 가끔 찾아볼 수 있으며, 명가 중에서 궤변이 가장 뛰어났다고 하는데, 그것은 형식과 현실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하고 치세(治世)의 이상상(理想像)을 설파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혜시 [惠施] (두산백과)

舛 어그러질 천,잡될 준  1. 어그러지다 2. 틀리다 3. 어지럽다 a. 잡되다 (준) b. 섞이다 (준) [부수]舛(어그러질천)

駁 논박할 박,얼룩말 박  1. 논박하다(論駁--) 2. 얼룩얼룩하다 3. 섞이다, 순수하지 않다 4. 어긋나다 5. 치우치다 6. 치다 7. 얼룩말(털빛이 얼룩얼룩한 말) [부수]馬(말마)

舛駁 천박 뒤섞여서 고르지 못하거나, 어수선하여 바르지 못함

卑 낮을 비  1. 낮다 2. 왜소하다(矮小--) 3. 낮추다 4. 겸손(謙遜ㆍ謙巽)하게 대하다(對--) 5. 천하다(賤--) 6. 천하게 여기다 7. 비루하다(鄙陋--: 행동이나 성질이 너절하고 더럽다) 8. 저속하다(低俗--: 품위가... [부수]十(열십)

睨 곁눈질할 예  1. 곁눈질하다, 흘겨보다 2. 노려보다 3. 엿보다 4. (해가)기울다 [부수]目(눈목)

睥睨 비예 ①눈을 흘겨봄  ②둘레를 흘겨보고 위세(威勢)를 부리는 것

方 모 방,본뜰 방,괴물 망  1. 모, 네모 2. 방위(方位), 방향(方向) 3. 나라, 국가(國家) 4. 곳, 장소(場所) 5. 도리(道理), 의리(義理) 6. 방법(方法), 수단(手段) 7. 술법(術法), 방술(方術) 8. 처방, 약방문 9. 법(法), 규정(規定) 10. 쪽, 상대방 11. 목판(木板) 12. 둘레 13. 바야흐로, 장차(將次) 14. 두루, 널리 15. 모두, 함께 16. 본뜨다, 모방하다(模倣ㆍ摸倣ㆍ摹倣--) 17. 바르다 18. 견주다(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기 위하여 서로 대어 보다), 비교하다(比較--) 19. 대등하다(對等--), 동등하다(同等--) 20. 나란히 하다 21. 떳떳하다 22. (이삭이)패다 23. 차지하다 24. 헐뜯다 25. 거스르다, 거역하다(拒逆--) a. 괴물(怪物) (망) [부수]方(모방)

越 넘을 월,부들자리 활  1. 넘다, 건너가다 2. 넘기다, 넘어가다 3. 초과하다(超過--) 4. 지나다, 경과하다(經過--) 5. 빼앗다 6. 멀다 7. (물정에)어둡다 8. 어기다(지키지 아니하고 거스르다) 9. 흐트러지다 10. 떨어뜨리다,...[부수]走(달릴주)

氾 넘칠 범,땅 이름 범  1. 넘치다, 흐르다 2. (물에)뜨다, (물에)띄우다 3. 넓다 4. 우묵하다(가운데가 둥그스름하게 푹 패거나 들어가 있다) 5. 두루, 널리 6. 흔들리는 모양 7. 우묵한 곳 8. 땅의 이름 9. 물의 이름 [부수]氵(삼수변)

曉 새벽 효  1. 새벽, 동틀 무렵 2. 깨닫다, 환히 알다 3. 이해하다(理解--) 4. 밝다, 환하다 5. 타이르다, 일러주다 6. 사뢰다(웃어른에게 말씀을 올리다), 아뢰다(말씀드려 알리다) [부수]日(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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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雜篇) ; 第33篇 天下  15


358` 장자의 무궁함과 위대함 (잡편:33.천하,15) 

- 장자(잡편) ; 제33편 천하[15]- 

그의 책은 굉장하기는 하지만 부드러워 사람의 마음을 손상시키지는 않는다. 그의 말은 복잡하기는 하지만 재미가 있어 읽어 볼 만하다. 그는 자기 마음 속이 충실함으로써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써내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위로는 조물주와 더불어 노닐고, 아래로는 죽음과 삶을 도외시하여 처음도 끝도 없는 자와 벗하고 지낸다. 그의 근본인 도에 있어서는 광대하고 트였으며, 심원하고도 자유롭다. 그의 대종(大宗)에 있어서는 조화되고 적합하게 되어 있어 위로 현묘한 도에 도달해 있다고 할 수 있다. 비록 그렇기는 하지만 그는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여 외물에 대한 집착을 풀어버려서 그 이치는 다 풀이할 수가 없다. 그것은 장래에 있어서도 잘못될 수 없는 것이며, 망연하고 아득하여 철저히 추궁할 수가 없는 것이다. 


-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15]- 

其書雖瓌瑋而連抃无傷也. 其辭雖參差而諔詭可觀. 彼其充實不可以已, 上與造物者遊, 而下與外死生无終始者爲友. 其於本也, 弘大而辟, 深閎而肆, 其於宗也, 可謂稠適而上遂矣. 雖然, 其應於化而解於物也, 其理不竭, 其來不蛻, 芒乎昧乎, 未之盡者. 

(기서수괴위이연변무상야. 기사수참차이숙궤가관. 피기충실불가이이, 상여조물자유, 이하여외사생무종시자위우. 기어본야, 홍대이피, 심굉이진, 기어종야, 가위조적 이상수의. 수연, 기응어화이해어물야, 기리불갈, 기래불세, 황호매호, 미지진자.)


瓌 구슬 이름 괴  1. 구슬의 이름 2. 둥글고 모양이 좋은 옥 3. 크다 4. 아름답다 [부수]王(구슬옥변)

瑋 옥 위  1. 옥(玉), 옥(玉)의 이름 2. 진중하다(珍重--: 진귀하고 소중하다) 3. 아름답다 4. 진귀하다(珍貴--) [부수]王(구슬옥변)

抃 손뼉 칠 변  1. 손뼉을 치다 2. (손뼉을 치며)박자를 맞추다 3. 손으로 때리다 [부수]扌(재방변)

抃舞 변무 기뻐서 손뼉을 쳐 가며 덩실덩실 춤을 춤, 또는 그 춤

參差 참치  참치부제(參差不齊)

參 참여할 참,석 삼  1. 참여하다(參與--) 2. 간여하다(干與--), 관계하다(關係--) 3. 나란하다(여럿이 줄지어 늘어선 모양이 가지런하다), 가지런하다, 나란히 서다 4. 섞이다, 뒤섞다 5. 헤아리다, 비교하다(比較--), 살피다... [부수]厶(마늘모)

差 다를 차,차별 치,버금 채  1. 다르다 2. 어긋나다 3. 기이하다(奇異--), 남다르다 4. 부리다, (사신으로)보내다, 파견하다(派遣--) 5. (병이)낫다 6. 견주다(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기 위하여 서로 대어 보다) 7. 가리다, 선택... [부수]工(장인공)

諔 속일 숙  1. 속이다 2. 기이하다(奇異--) 3. 익살스럽다 4. 고요하다(조용하고 잠잠하다) [부수]言(말씀언)

閎 마을 문 굉  1. 마을의 문(門) 2. 문(門) 3. 하늘의 문(門) 4. 문설주(門-柱: 문짝을 끼워 달기 위하여 문의 양쪽에 세운 기둥) 5. 크다 6. 안이 넓다 7. 넓히다 8. 공허하다(空虛--) [부수]門(문문)

肆 방자할 사  1. 방자하다(放恣--) 2. 늘어놓다 3. 늦추다 4. 시험하다(試驗--) 5. 곧다 6. 찌르다 7. 마구간(馬廏間) 8. 가게 9. 넉 10. 드디어 [부수]聿(붓율)

枯魚之肆 고어지사 「목마른 고기의 어물전(魚物廛)」이라는 뜻으로,  매우 곤궁(困窮)한 처지를 비유(比喩ㆍ譬喩)

稠 빽빽할 조,많을 주  1. 빽빽하다 2. 많다 3. 농후하다(濃厚--) 4. 진하다(津--) 5. 움직이다 6. 고르다 a. 많다 (주) b. 빽빽하다 (주) [부수]禾(벼화)

遂 드디어 수,따를 수  1. 드디어, 마침내 2. 두루, 널리 3. 도랑(매우 좁고 작은 개울), 수로(水路) 4. 이루다 5. 생장하다(生長--) 6. 끝나다 7. 가다, 떠나가다 8. 나아가다 9. 답습하다(踏襲--) 10.  오래되다 11. 멀다, 아득하다... [부수]辶(책받침)

應 응할 응  1. 응하다(應--) 2. 대답하다(對答--) 3. 맞장구치다 4. 승낙하다(承諾--) 5. 화답하다(和答--) 6. 당하다(當--) 7. 응당 ~하여야 한다 8. 받다 9. 아마도 10. 조짐(兆朕)이나 대답(對答) 11. 성(姓)의... [부수]心(마음심)

蛻 허물 세,허물 태  1. 허물 2. 허물 벗다 3. 벗어버리다 4. 신선(神仙)이 되는 일 a. 허물 (태) b. 허물 벗다 (태) c. 벗어버리다 (태) d. 신선(神仙)이 되는 일 (태) [부수]虫(벌레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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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雜篇) ; 第33篇 天下  14


357` 장자의 도는 어떠한 것인가 (잡편:33.천하,14) 

장자(잡편) ; 제33편 천하[14]- 

황홀하고 적막하여 아무 형체도 없고, 변화는 일정치 않다. 죽은 것인지 산 것인지 알 수 없으나, 하늘과 땅과 나란히 존재하고 신명에 따라 움직여간다. 망연한데 어디로 가는 것인가? 황홀한데 어디로 변화하여 가는가? 만물을 다 망라하고 있지만 귀착될 만한 것이 없다. 

옛날의 도술에도 이러한 경향을 지닌 사람이 있었다. 장주가 그런 학설을 듣고서 좋아했다. 그는 아득한 이론에 황당무계한 말과 종잡을 데 없는 말로 이를 논했다. 때때로 자기 멋대로 논하였지만 치우치는 일이 없었고, 한 가지에만 적용된 견해를 가지고 주장하지 않았다. 

지금 세상은 침체하고 혼탁하여 올바른 이론을 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일에 따르기만 한 치언(巵言)들을 끝없이 늘어놓고, 사람들이 중히 여기는 옛사람들에 관한 중언(重言)을 진실한 것으로 믿게 하고, 우언(寓言)을 널리 적용했다. 

홀로 하늘과 땅의 정순함과 신명과 더불어 왕래하며, 만물을 내려다보는 태도를 취하지 않고, 옳고 그른 것을 따지지 않았으며, 세속에 순응하여 살아갔다. 


-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14]- 

芴漠无形, 變化无常, 死與生與, 天地竝與, 神明往與! 芒乎何之, 忽乎何適, 萬物畢羅, 莫足以歸, 古之道術有在於是者. 莊周聞其風而悅之. 以謬悠之說, 荒唐之言, 无端崖之辭, 時恣縱而不儻, 不以觭見之也. 以天下爲沈濁, 不可與莊語, 以巵言爲曼衍, 以重言爲眞, 以寓言爲廣. 獨與天地精神往來而不敖倪於萬物, 不譴是非, 以與世俗處. 

(홀막무형, 변화무상, 사여생여, 천지병여, 신명왕여! 망호하지, 홀호하적, 만물필라, 막족이귀, 고지도술유재어시자. 장주문기풍이열지. 이류유지설, 황당지언, 무단애지사, 시자종이부당, 불이기견지야. 이천하위침탁, 불가여장어, 이치언위만연, 이중언위진, 이우언위광. 독여천지정신왕래이불오예어만물, 불견시비, 이여세속처.)


巵 잔 치  1. 잔(盞) 2. 술잔(-盞) 3. 잇(연지의 원료가 되는 풀) 4. 연지(臙脂: 입술이나 뺨에 찍는 붉은 빛깔의 염료) 5. 앞뒤가 맞지 않다 [부수]己(몸기)

巵言 지리멸렬(支離滅裂)하여 앞뒤로 사리가 어긋나는 말. [유사어]치언(癡言). 횡설수설(橫說竪說).

부응교 이관명이 소매 속에서 박세당의 ≪사변록≫을 변파한 설을 꺼내어 바치고, 인하여 말하기를, “…신이 그 글을 가져와 살펴보건대, 별달리 신기하여 뭇사람을 현혹시킬 만한 것이 없고, 혹은 ≪십삼경주소≫ 가운데 주자가 이미 버려서 취하지 않은 쓸데없는 말을 쓰기도 하고, 혹은 다른 소설 가운데 무릇 쓸모없고 한만한 치언을 취하여 자기의 것으로 삼기도 하였습니다.…” 하였다. ; 副應敎李觀命 袖進朴世堂思辨錄辨破之說 因言曰…臣取觀其書 無他神奇可以惑衆者 或用十三經注疏中 朱子已棄不取之剩語 或取他小說中 無用閑漫之卮言 掠爲己有… [숙종실록 권제40, 1장 뒤쪽, 숙종 30년 8월 5일(임신)] [네이버 지식백과] 치언 [巵言] (한국고전용어사전, 2001. 3. 30., 세종대왕기념사업회)

ref-옛사람 '장자'는 소시민의 화법인 우언을 즐겨 사용한다는 뜻을 밝힌 것에서

"아버지가 자식자랑"을 스스로 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상징, 비유 등)의 입을 통하여

듣는 것이 낫다고 했다.

 

'중언'은 권위자(성현)를 의지해서 주장을 거듭 말하는 것이고

이를(중언과 우언)즐겨 사용한다는 것은 세인(시민)들의 의식수준을 고려한 방편이라고 했다.

 

'치언'은 자연의 조화이다.

다시말해 사물의 전체를 조망하는 것, 어떤 사물의 한쪽 면만을 떼어내어 그것이 마치

그 사물의 전체인냥 주장을 한다면 원만한 인식에 근거한 것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장자'가 정작 말하려던 것은 이것 '치언'(치란 둥근 술그릇)이다.

왜냐하면 '치언'은 자연의 실상을 아무런 편견 없이 적극적으로 통찰함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출처] 寓言, 重言, 치언 그리고 펌언|작성자 산마루

芴 황홀할 홀,순무 물  1. 황홀하다 2. 희미하다(稀微--) 3. 밝지 아니하다 4. 어리석다 5. 아둔한 모양 a. 순무(십자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물) b. 빽빽하다 (물) [부수]艹(초두머리)

漠 넓을 막,사막 막  1. 넓다, 광막하다(廣漠--) 2. 쓸쓸하다 3. 그윽하다 4. 조용하다, 고요하다(조용하고 잠잠하다) 5. 소리가 없다 6. 맑다, 투명하다(透明--) 7. 어둡다, 어둠침침하다 8. 자리 잡다, 움직이지 아니하다... [부수]氵(삼수변)

芒 까끄라기 망,황홀할 황  1. 까끄라기(벼, 보리 따위의 깔끄러운 수염) 2. 가시, 비늘 3. 빛, 빛살 4. 억새 5. 칼날, 봉망(鋒鋩: 창, 칼 따위의 뾰족한 끝) 6. 독초(毒草)의 이름 7. 북망산(北邙山: 사람이 죽어서 묻히는 곳을... [부수]艹(초두머리)

忽 갑자기 홀  1. 갑자기, 돌연히(突然-) 2. 문득, 느닷없이 3. 잊다, 마음에 두지 않다 4. 소홀(疏忽)히 하다, 경시하다(輕視--) 5. 다하다, 멸하다(滅--), 망하다(亡--) 6. 어지럽다 7. 작은 수의 단위(單位) 8. 어두운... [부수]心(마음심)

適 맞을 적  1. 맞다 2. 마땅하다 3. 가다 4. 시집가다(媤---) 5. 즐기다 6. 꾸짖다 7. 전일하다(專---: 마음과 힘을 모아 오직 한 곳에만 쓰다) 8. 마침 9. 맏아들 10. 큰마누라 [부수]辶(책받침)

畢 마칠 필  1. 마치다, 끝내다 2. 다하다 3. 완성하다 4. 드리다 5. 빠르다, 날렵하다 6. 그물 7. 간찰(簡札: 간지(簡紙)에 쓴 편지) 8. 슬갑, 조복 9. 달의 이름 10. 마침내 11. 다, 모두 [부수]田(밭전)

羅 벌일 라,벌일 나,그물 라,그물 나  1. 벌이다(일을 계획하여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 2. 벌이어 놓다 3. 늘어서다 4. 두르다 5. 그물치다, 그물질하다 6. 망라하다(網羅--) 7. 체질하다, 체로 치다 8. 맞딱뜨리다, 걸려들다 9. 막다, 차단... [부수]罒(그물망머리)

莫 없을 막,저물 모,덮을 멱  1. 없다 2. 말다, ~하지 말라 3. 불가하다 4. 꾀하다(=謨) 5. 편안하다(便安--), 안정되다(安定--) 6. 조용하다 7. 드넓다 8. 아득하다 9. 막(=膜) 10. 장막(帳幕)(=幕) a. 저물다 (모) b. (날이)어둡다... [부수]艹(초두머리)

謬 그르칠 류,그르칠 유  1. 그르치다 2. 잘못하다 3. 속이다 4. 착오(錯誤)를 저지르다 5. 틀리다 6. 사리에 맞지 않다 7. 어긋나다 8. 잘못 9. 착오(錯誤) 10. 미친 소리 [부수]言(말씀언)

悠 멀 유  1. 멀다 2. 아득하다 3. 근심하다(속을 태우거나 우울해하다) 4. 한가하다(閑暇--), 한가롭다(閑暇--) 5. 생각하다, 그리워하다 6. 나부끼다, 펄럭이다 7. 많다 8. 한가(閑暇)한 모양 9. 많은 모양 10.... [부수]心(마음심)

荒唐 황당 ①언행(言行)이 허황(虛荒)하여 믿을 수 없음  ②거칠고 허황(虛荒)함

荒 거칠 황,공허할 강  1. 거칠다 2. 흉년(凶年)이 들다 3. 덮다 4. 버리다, 폐기하다(廢棄--) 5. 멸망시키다(滅亡---) 6. 차지하다 7. 넓히다 8. 허황하다(虛荒--), 황당무계하다(荒唐無稽--) 9. (주색에)빠지다 10. 모자라다... [부수]艹(초두머리)

唐 당나라 당,당황할 당  1. 당나라(唐--), 나라의 이름 2. 길, 도로(道路), 통로(通路) 3. 둑, 제방(堤防) 4. 새삼(메꽃과의 한해살이 기생 식물) 6. 뜰 안의 길 7. 허풍(虛風), 큰소리 8. 정자 9. 갑자기, 느닷없이 10. 당황... [부수]口(입구)

恣 마음대로 자,방자할 자  1. 마음대로 2. 제멋대로 3. 방자하다(放恣--) 4. 방종하다(放縱--) 5. 내키는 대로 하다 6. 맡기다 [부수]心(마음심)

縱 세로 종,바쁠 총  1. 세로 2. 발자취 3. 비록 4. 설령(設令), ~일지라도 5. 놓다, 쏘다 6. 늘어지다 7. 놓아주다 8. 느슨하게 하다 9. 내버려 두다, 멋대로 하다 10. 방종하다(放縱--), 방임하다(放任--) 11. 석방하다(釋放--),... [부수]糹(실사변)

儻 빼어날 당  1. 빼어나다, 뛰어나다 2. 갑자기, 별안간(瞥眼間) 3. 만일(萬一), 혹시(或是: 그러할 리는 없지만 만일에), 적어도 4. 멋대로, 마음대로 5. 실망하는 모양 6. 분명(分明)하지 않은 모양 [부수]亻(사람인변)

觭 천지각 기  1. 천지각(天地角: 기형적으로 생긴 짐승의 뿔) 2. 외짝 3. 홀수 4. 기이하다(奇異--) 5. 이상하다(異常--)[부수]角(뿔각)

沈 잠길 침,성씨 심  1. 잠기다 2. 가라앉다 3. 빠지다 4. (원기를)잃다 5. 오래다 6. 오래되다 7. 침울하다 8. 막히다 9. 무겁다 10. 숨다 11. 늪(땅바닥이 우묵하게 뭉떵 빠지고 늘 물이 괴어 있는 곳) 12. 진흙 13. 호수(湖水)... [부수]氵(삼수변)

濁 흐릴 탁  1. 흐리다 2. 혼탁하다(混濁ㆍ渾濁ㆍ溷濁--) 3. 더럽다 4. 혼란하다(混亂--) 5. 어지럽다 6. 바보스럽다 7. 우둔하다(愚鈍--) 8. 우매하다(愚昧--) 9. 흐림, 더러움 10. 불결(不潔), 추악(醜惡)한 행동(行動)... [부수]氵(삼수변)

曼 길게 끌 만  1. 길게 끌다 2. 길다, 멀다 3. (말이)아름답다 4. (살결이)곱다 5. 가볍다 6. 없다 7. 만연하다(蔓延ㆍ蔓衍--), 퍼져 자라다 8. 무늬 없는 비단(緋緞) 9. 흐릿한 모양 [부수]曰(가로왈)

衍 넓을 연  1. 넓다 2. 넓히다, 확충하다(擴充--) 3. 넘치다, 흐르다 4. 남다 5. 넉넉하다, 풍부하다(豐富--) 6. 지나다 7. 펴다, 산개하다(散開--), 배치하다(配置--) 8. 이끌다, 초빙하다(招聘--) 9. (널리)퍼지다... [부수]行(다닐행)

廣 넓을 광  1. 넓다 2. 넓게 되다 3. 넓히다 4. 널찍하다 5. 공허하다(空虛--) 6. 비다 7. 빛나다 8. 널리 9. 넓이 10. 무덤 11. 직경 12. 광서성(廣西省)의 약칭(略稱) [부수]广(엄호)

倪 어린이 예,다시 난 이 예  1. 어린이 2. 우리들 3. 끝, 가, 가장자리 4. 다시 난 이(=鯢) 5. 성가퀴(城--: 성 위에 낮게 쌓은 담) 6. 가냘프다 7. 연약하다(軟弱--) 8. 흘겨보다 9. 오만하다(傲慢--) 10. 나누다 [부수]亻(사람인변)

譴 꾸짖을 견  1. 꾸짖다 2. 혼내다, 질책하다(叱責--) 3. 책망하다(責望--) 4. 구르다 5. 책망(責望) 6. 허물, 죄과 7. 재앙(災殃), 재화(災禍) 8. 꾸지람, 견책(譴責) [부수]言(말씀언)

處 곳 처  1. 곳, 처소(處所) 2. 때, 시간(時間) 3. 지위(地位), 신분 4. 부분(部分) 5. 일정(一定)한 표준(標準) 6. 살다, 거주하다 7. 휴식하다(休息--), 정착하다 8. 머무르다 9. (어떤 지위에)있다, 은거하다... [부수]虍(범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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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雜篇) ; 第33篇 天下  13


356` 노자의 사상, 도의 극치 (잡편:33.천하,13) 

- 장자(잡편) ; 제33편 천하[13]- 

노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신이 강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약한 것 같은 입장을 지키면 세상 사람들이 계곡에 물이 모이듯 몰려든다. 그 자신이 결백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욕된 것 같은 입장을 지키면 세상 사람들이 계곡에 물이 모이듯 돌아와 복종하게 된다.” 

사람들은 모두 남의 앞에 서려 하는데, 그 홀로 남보다 뒤지려 했던 것이다. 

그는 또 말했다. 

“세상의 모든 치욕을 자신이 받아들인다.” 

사람들은 모두 실속 있는 것을 추구하는데 그 홀로 텅 빈 것을 추구했다. 그는 저장하는 것이 없으므로 언제나 남음이 있었다. 홀로 자립하여 여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는 행동함에 있어서 더디고도 힘을 낭비하지 않게 했다. 무위하면서 사람들의 기교를 비웃었다. 사람들은 모두 행복을 추구하였는데, 그는 홀로 자연스러움에 빈틈없이 완전하기를 추구했다. 

그는 말했다.  “구차히 재앙을 면하기만 하면 된다.” 

그는 심원함을 근본으로 삼고 간략함을 대강으로 삼았다. 

그는 또 말했다. 

“굳은 것은 깨어지게 되고, 예리한 것은 꺾어지게 되어 있다.” 

그는 언제나 외물을 너그럽게 포용하였고, 남을 깎아 내리지 않았다. 그러니 도의 극치에 이른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관윤과 노담은 옛날의 위대한 진인(眞人)이었다. 


-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13]- 

老聃曰:「知其雄, 守其雌, 爲天下谿. 知其白, 守其辱, 爲天下谷.」 人皆取先, 己獨取後, 曰受天下之垢. 人皆取實, 己獨取虛, 无藏也故有餘. 其行身也, 徐而不費, 无爲也而笑巧. 人皆求福, 己獨曲全, 曰苟免於咎. 以深爲根, 以約爲紀, 曰堅則毁矣, 銳則挫矣. 常觀於物, 不削於人, 可謂至極. 關尹老聃乎! 古之博大眞人哉! 

(노담왈:[지기웅, 수기차, 위천하계. 지기백, 수기욕, 위천하곡.] 인개취선, 기독취후, 왈수천하지퇴구. 인개취실, 기독위허, 무장야고유여. 기행신야, 서이불비, 무위야이소교. 인개구복, 기독곡전, 왈가면어구. 이심위근, 이약위기, 왈견즉훼의, 예즉좌의. 상관어물, 불삭어인, 가위지극. 관윤노담호! 고지박대진인재!)


谿 시내 계,다툴 혜  1. 시내 2. 시냇물 3. 산골짜기(山---) 4. 텅 비다 5. 헛되다 a. 다투다 (혜) b. 송장메뚜기 (혜) [부수]谷(골곡)

辱 욕될 욕  1. 욕되다(辱--), 수치스럽다(羞恥---) 2. 더럽히다, 욕(辱)되게 하다 3. 모욕(侮辱)을 당하다(當--) 4. 욕보이다(辱---) 5. 무덥다 6. 황공하다(惶恐--) 7. 거스르다 8. 치욕(恥辱), 수치(羞恥) [부수]辰(별진)

垢 때 구  1. 때, 티끌 2. 수치(羞恥), 부끄러움 3. 때 묻다 4. 더럽다 5. 나쁘다 [부수]土(흙토)

徐 천천히 할 서  1. 천천히 하다 2. 평온하다(平穩--), 조용하다 3. 다, 모두 4. 천천히 5. 고을의 이름 6. 나라의 이름 [부수]彳(두인변)

咎 허물 구,큰북 고  1. 허물, 저지른 잘못, 죄과 2. 재앙(災殃), 근심거리 3. 미움, 증오(憎惡) 4. 종족(種族)의 이름 5. 꾸짖다 6. 미워하다, 증오하다(憎惡--) 7. 책망하다(責望--), 비난하다(非難--), 벌하다(罰--) a.... [부수]口(입구)

約 맺을 약,부절 요,기러기발 적  1. 맺다 2. 약속하다(約束--) 3. 묶다, 다발을 짓다 4. 검소(儉素)하게 하다, 줄이다 5. 오그라들다 6. 인색하다(吝嗇--), 아끼다 7. 멈추다, 말리다 8. 쇠하다(衰--) 9. 갖추다 10. 구부리다 11. 따르다,... [부수]糹(실사변)

銳 날카로울 예,창 태  1. 날카롭다 2. 날카롭게 하다 3. 날래다 4. 날래게 하다 5. 빠르다 6. 민첩하다(敏捷--) 7. 급박하다(急迫--), 절박하다(切迫--) 8. 왕성하다(旺盛--) 9. 작다 10. 치밀하다(緻密--) 11. 잗달다(하는... [부수]金(쇠금)

挫 꺾을 좌  1. 꺾다, 부러지다 2. (기세가)꺾이다 3. 창피(猖披)를 주다, 손상시키다(損傷---) 4. 묶다, 결박하다(結縛--) 5. 문지르다, 주무르다 [부수]扌(재방변)

削 깎을 삭,채지 소,칼집 초  1. 깎다 2. 빼앗다 3. 모질다 4. 약해지다 5. 작다 6. 지근대다 7. 창칼 a. 채지(采地: 공신에게 내리던 채읍(采邑)) (소) b. 화락하다(和樂--: 화평하게 즐기다) (소) c. 칼집(칼의 몸을 꽂아 넣어 두도록... [부수]刂(선칼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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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雜篇) ; 第33篇 天下  12


355` 도가(道家)의 사상 (잡편:33.천하,12) 

- 장자(잡편) ; 제33편 천하[12]- 

만물의 근원을 정순한 것으로 보고, 형체 있는 물건은 조잡한 것으로 보며, 부가 쌓여 있는 것을 부족한 것으로 보고, 담담히 홀로 신명과 더불어 생활한다. 

옛날의 도술에도 이러한 경향의 학파가 있었다. 관윤과 노담이 이러한 학설을 듣고 좋아했던 것이다. 그들은 영원하고도 아무것도 없는 허무(虛無)의 경지를 세워 놓고 태일(太一)의 절대적인 도를 중심 사상으로 삼았다. 연약하고 겸손한 것으로 외표(外表)를 삼고, 공허함으로서 만물을 손상치 않는다는 것을 내용으로 삼았다. 

관윤이 말했다. 

“자기에게는 일정한 입장이 없고, 외물의 형편에 따라 자기의 행동을 드러낸다. 그 움직임은 물과 같고, 고요함은 거울과 같으며, 옹호하는 것은 울림과 같다. 황홀히 아무것도 없는 것 같고, 적막하기가 맑은 물과 같다. 이런 경지에 동화시키는 사람은 자연과 조화가 되지만, 의식적으로 이런 경지를 추구하는 사람은 이런 경지를 잃을 것이다.” 

그는 절대로 남을 앞서지 않고 언제나 남을 따랐던 것이다. 


-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12]- 

以本爲精, 以物爲粗, 以有積爲不足, 澹然獨與神明居, 古之道術有在於是者. 關尹老聃聞其風而悅之. 建之以常无有, 主之以太一, 以濡弱謙下爲表, 以空虛不毁萬物爲實. 

關尹曰:「在己无居, 形物自著. 其動若水, 其靜若鏡, 其應若響, 芴乎若亡, 寂乎若淸. 同焉者和, 得焉者失. 未嘗先人而常隨人.」 

(이본위정, 이물위조, 이유적위부족, 담연독여신명거, 고지도술유재어시자. 관윤노담문기풍이열지. 건지이상무유, 주지이태일, 이유약겸하위표, 이공허불훼만물위실.

관윤왈:[재기무거, 형물자저. 기동약수, 기정약경, 기응약향, 홀호약망, 숙호약청. 동언자화, 득언자실. 미상선인이상수인.])


澹 맑을 담,넉넉할 섬  1. 맑다 2. 싱겁다 3. 담백하다(淡白--) 4. 조용하다 5. 안존하다(安存--: 아무런 탈 없이 평안히 지내다) 6. 움직이다 a. 넉넉하다 (섬) b. 채우다 (섬) [부수]氵(삼수변)

濡 적실 유,편안할 여,유약할 연,삶을 이,머리 감을 난  1. (물에)적시다, 젖다(물이 배어 축축하게 되다) 2. 베풀다(일을 차리어 벌이다, 도와주어서 혜택을 받게 하다) 3. 윤(潤)이 나다, 윤기(潤氣)가 있다 4. 부드럽다, 온화하다(穩和--) 5. 더디다, 지체... [부수]氵(삼수변)

弱 약할 약  1. 약하다(弱--) 2. 약하게 만들다 3. 약해지다 4. 쇠해지다 5. 수가 모자라다 6. 잃다 7. 패하다(敗--) 8. 침노하다(侵擄--: 불법으로 침범하다) 9. 날씬하다 10. 젊다 11. 약한 자 [부수]弓(활궁)

關 관계할 관,당길 완  1. 관계하다(關係--) 2. 닫다 3. 끄다 4. 가두다 5. 감금하다(監禁--) 6. 주다, 받다 7. 관문(關門) 8. 세관(稅關) 9. 기관(機關) 10. 빗장 11. 난관(難關) a. (시위를)당기다 (완) [부수]門(문문)

著 나타날 저,붙을 착  1. 나타나다, 나타내다 2. 분명하다(分明--) 3. 드러나다, 분명해지다(分明---) 4. 두드러지다 5. 그리다 6. 짓다, 저술하다(著述--) 7. 쌓다 8. 두다, 비축하다(備蓄--) 9. 세우다, 확립하다(確立--)... [부수]艹(초두머리)

芴 황홀할 홀,순무 물  1. 황홀하다 2. 희미하다(稀微--) 3. 밝지 아니하다 4. 어리석다 5. 아둔한 모양 a. 순무(십자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물) b. 빽빽하다 (물) [부수]艹(초두머리)

淸 맑을 청  1. 맑다 2. 깨끗하다 3. 탐욕(貪慾)이 없다 4. 빛이 선명하다(鮮明--) 5. 사념이 없다 6. 분명하다(分明--) 7. 한가하다(閑暇--) 8. 고요하다(조용하고 잠잠하다) 9. 끝장을 내다 10. 거스르다 11. 차갑다... [부수]氵(삼수변)

隨 따를 수,게으를 타  1. 따르다 2. 추종하다(追從--) 3. 부화하다(附和--: 주견이 없이 경솔하게 남의 의견에 따르다) 4. 좇다, 추구하다(追求--) 5. 발 6. 발꿈치 7. 괘(卦)의 이름 8. 따라서 9. 즉시, 곧바로 a. 게으르다... [부수]阝(좌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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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雜篇) ; 第33篇 天下  11


354` 죽은 사람에게나 적용될 원리 (잡편:33.천하,11) 

- 장자(잡편) ; 제33편 천하[11]- 

신도는 지혜를 버리고 자기 자신도 떠나서 자연의 부득이한 결과를 따라 행동했다. 사물에 대하여 되는 대로 따르는 것이 올바른 도리라고 생각했다. 

그는 안다는 것은 사실은 알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지식을 박대하고 있는데, 결국은 지식을 손상시키게 되는 것이다. 그는 치욕을 참으며 홀로 생각하되 하는 일이 없으며, 세상 사람들이 현명한 사람을 숭상하는 것을 비웃었다. 제멋대로 기준 없이 행동하면서 천하의 위대한 성인을 부정했다. 

망치로 치고 깎고 자르듯이 물건을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한다. 옳고 그르다는 생각을 버리고 구차하게 따지지 않는다. 지혜와 생각을 앞세우지 않고, 앞뒤를 따지지 않으며, 자기 홀로 지낼 따름이다. 

밀려진 다음에야 나가고, 끌린 다음에야 가게 된다. 회오리바람이 돌아가듯, 새의 깃이 바람에 날리며 돌 듯, 맷돌이 돌아가듯 자연스럽게 변화한다. 그래서 완전히 그른 데가 없으며, 움직이건 고요히 있건 잘못이 없어서, 죄를 짓는 일이 없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지각이 없는 물건은 자기 환란을 스스로 만들지 않는다. 그는 지혜를 사용하는 번거로움이 없었고, 움직이건 고요히 있건 이치를 떠나는 일이 없다. 평생 칭찬 같은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말하기를  “지각이 없는 물건과 같이 되려고 노력할 따름이다. 현인이나 성인과 같은 지혜도 쓸 필요가 없다. 흙덩이는 지각이 없어 오히려 도를 잃지 않는 것이다.” 

라고 했다. 

천하의 호걸들이 서로 비웃으면서 

“신도가 주장하는 도는 산 사람이 행할 것이 아니라, 죽은 사람에게 적용될 원리이다.” 

라고 비평했다. 

그의 학설은 세상에서 괴상하게 여겨졌던 것이다. 

전변도 역시 그랬다. 팽몽에게 배워 가르치지 않는 학문을 체득했다. 팽몽의 스승이 말했다. 

“옛날의 도를 닦은 사람은 옳은 것도 없고 그른 것도 없는 경지에 도달했을 따름이었다. 그 학설은 종잡을 수 없는 것이었으니 어찌 말로써 표현할 수가 있겠는가?” 

그는 언제나 사람들의 생각에 반대하고 남의 눈치를 보지 않았다. 그래서 깎고 자른 것처럼 외물에 적응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가 말하는 도란 진실한 도가 아니며, 그가 말하는 옳은 것이란 그른 것이 아닐 수가 없는 것이다. 팽몽, 전변, 신도는 진실한 도를 알지 못했다. 그렇지만 개략적으로는 모두 도에 대하여 들은 일이 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 


- 莊子(雜篇) ; 第33篇 天下[11]- 

是故愼到棄知去己, 而緣不得已, 冷汰於物, 以爲道理, 曰:「知不知, 將薄知而後隣傷之者也.」 謑髁无任, 而笑天下之尙賢也. 縱脫无行, 而非天下之大聖. 椎拍輐斷, 與物宛轉, 舍是與非, 苟可以免. 不師知慮, 不知前後, 魏然而已矣. 推而後行, 曳而後往, 若飄風之還, 若落羽之旋, 若磨石之隧, 全而无非, 動靜无過, 未詳有罪. 是何故? 夫无知之物, 无建己之患. 无用知之累, 動靜不離於理, 是以終身无譽. 故曰:「至於若无知之物而已, 无用賢聖, 夫塊不失道.」 豪桀相與笑之曰:「愼到之道, 非生人之行而至死人之理, 適得怪焉.」 

田騈亦然, 學於彭蒙, 得不敎焉. 彭蒙之師曰:「古之道人, 至於莫之是莫之非而已矣. 其風窢然, 惡可而言?」 常反人, 不見觀, 而不免於魭斷. 其所謂道非道, 而所言之韙不免於非. 彭蒙田騈愼到不知道. 雖然, 槪乎皆嘗有聞者也. 

(시고신도기지거기, 이연부득이, 랭태어물, 이위도리, 왈:[지부지, 장박지이후린상지자야.] 혜과무임, 이소천하지상현야. 종탈무행, 이비천하지대성. 추박완단, 여물완전, 사시여비, 가가이면. 불사지려, 부지전후, 왜연이이의. 추이후행, 예이후왕, 약표풍지환, 약낙우지선, 약마석지수, 전이무비, 동정무과, 미상유죄. 시하고? 부무지지물, 무건기지환. 무용지지루, 동정불리어리, 시이종신무예. 고왈:[지어약무지지물이이, 무용현성, 부괴부실도.] 호준상여소지왈:[신도지도, 비생인지행이지사인지리, 적득괴언.]

전병역연, 학어팽몽, 득불교언. 맹몽지사왈:[고지도인, 지어막지시막지비이이의. 기풍획연, 악가이언?] 상반인, 불견관, 이불면어원단. 기소위도비도, 이소언지위불면어비, 팽몽전병신도부지도. 수연, 개호개상유문자야.)


愼到 중국 전국시대의 학자로 제(齊)나라의 선왕(宣王) 때 직하(稷下)의 학사(學士)를 지냈다. 그의 사상은 법(法)은 물론 세(勢), 즉 권세를 중시한 점에 특색이 있다. 출생-사망 BC 395 ~ BC 315국적 중국 전국시대 조 활동분야 교육 주요저서 《신자》

조(趙)나라 사람. 4세기 무렵 제(齊)나라의 선왕(宣王) 때 직하(稷下)의 학사(學士)가 되었다. 그의 사상에는 도가적(道家的) 색채도 있으나 법가(法家)로, 법(法)은 물론 세(勢), 즉 권세를 중시한 점에 특색이 있다. 《한비자(韓非子)》에 있는, '용(龍)은 구름을 타면 훌륭하지만 구름을 잃으면 지렁이와 다름없다'라는 설은 그 일단을 나타낸다. 

저서에 《신자(愼子)》 12편(한나라 때 42편으로 증가)이 있었으나, 송(宋)나라 때에 없어져 현재 5편만 남아 있다. 《군서치요(群書治要)》에는 진(晉)나라 때 주석(註釋)을 단 7편만이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도 [愼到] (두산백과)

田騈 진병(陳騈)으로도 불린다. 전국 시대 제(齊)나라 사람. 황로지학(黃老之學)을 익혔다. 제선왕(齊宣王) 때 직하(稷下)에 와서 강학(講學)했는데, 논변이 뛰어나 ‘천구병(天口騈)’으로 불렸다. 신도(愼到)와 이름을 나란히 했다. 상대주의적 속성을 인정하면서 사람은 모든 지각(知覺)과 분별(分別)을 버리고 만물의 자연, 평등을 직시하여 거기에 따라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 『전자(田子)』 25편이 저록되어 있는데, 도가(道家)에 속해 있다. 지금은 없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병 [田騈] (중국역대인명사전, 2010. 1. 20., 이회문화사)

緣 인연 연,부인 옷 이름 단  1. 인연(因緣), 연줄 2. 연분(緣分) 3. 가장자리, 가선(-縇: 의복의 가장자리를 딴 헝겊으로 가늘게 싸서 돌린 선) 4. 까닭, 이유(理由) 5. 가설(架設) 6. 장식(裝飾) 7. 겉(물체의 바깥 부분) 8. 연유... [부수]糸(실사)

冷 찰 랭,찰 냉,물소리 령,물소리 영  1. 차다, 한랭하다(寒冷--) 2. 식히다, 차게 하다 3. 쌀쌀하다, 얼다 4. 한산하다(閑散--), 한가하다(閑暇--) 5. 낯설다, 생소하다(生疏--) 6. 쓸쓸하다 7. 인정미가 적다 8. 맑다 a. 물소리 (령) b. 글... [부수]冫(이수변)

汰 일 태  1. 일다(흔들어서 쓸 것과 못 쓸 것을 가려내다), 걸러내다 2. 가려 뽑다 4. (깨끗이)씻다 5. 도태시키다(淘汰ㆍ陶汰---) 6. 교만하다(驕慢--), 거만하다(倨慢--) 7. 사치하다(奢侈--) 8. 지나다, 스쳐가다... [부수]氵(삼수변)

薄 엷을 박,동자기둥 벽,풀 이름 보  1. 엷다, 얇다 2. 적다 3. 야박하다(野薄--) 4. 싱겁다 5. 맛없다 6. 깔보다, 업신여기다 7. 척박하다(瘠薄--) 8. 가까워지다 9. 숲 10. 대그릇(대로 만든 그릇) a. 동자기둥(童子--: 들보 위에 세우는... [부수]艹(초두머리)

隣이웃 린,이웃 인  1. 이웃 2. 이웃한 사람 3. 보필(輔弼) 4. 수레의 소리 5. 주대(周代)의 행정(行政) 구획(區劃)의 이름 6. 이웃하다 7. 보필하다(輔弼--) 8. 근접(近接)한 9. 이웃한 10. 인접한 [부수]阝(좌부변)

傷 다칠 상  1. 다치다 2. 해치다(害--) 3. 애태우다 4. 근심하다(속을 태우거나 우울해하다) 5. 불쌍히 여기다 6. 상하다(傷--) 7. 상처(傷處) [부수]亻(사람인변)

謑 꾸짖을 혜  1. 꾸짖다 2. 욕보이다(辱---) 3. 바르지 않은 모양 [부수]言(말씀언)

髁 넓적다리뼈 과  1. 넓적다리뼈(넙다리뼈), 넙다리뼈(골반과 무릎 사이에 뻗어 있는 넙다리의 뼈) 2. 대퇴골(大腿骨) 3. 종지뼈 4. 슬골(膝骨) 5. 형체가 흐트러져 바르지 못한 모양 [부수]骨(뼈골)

縱 세로 종,바쁠 총  1. 세로 2. 발자취 3. 비록 4. 설령(設令), ~일지라도 5. 놓다, 쏘다 6. 늘어지다 7. 놓아주다 8. 느슨하게 하다 9. 내버려 두다, 멋대로 하다 10. 방종하다(放縱--), 방임하다(放任--) 11. 석방하다(釋放--),... [부수]糹(실사변)

脫 벗을 탈,기뻐할 태  1. 벗다 2. 벗어나다 3. 벗기다 4. 사면하다(赦免--) 5. 풀다 6. 나오다 7. 빠지다 8. 떨어지다 9. 거칠다 10. 소홀하다(疏忽--) 11. 잃다 12. 혹시(或是: 그러할 리는 없지만 만일에) 13. 만일(萬一)... [부수]月(육달월)

椎 쇠몽치 추,등골 추  1. 쇠몽치, 몽치(짤막하고 단단한 몽둥이) 2. 등골, 등뼈 3. 모밀잣밤나무 4. 순박하다(淳朴ㆍ淳樸ㆍ醇朴--) 5. 어리석다 6. 치다 [부수]木(나무목)

拍 칠 박,어깨 박  1. (손뼉)치다, 손으로 두드리다 2. 어루만지다, 사랑하다 3. 박자(拍子), 음악(音樂)의 리듬 4. 박(拍: 국악기의 하나) 5. 어깻죽지(=膊) 6. 어깨 7. 병기(兵器)의 하나 [부수]扌(재방변)

輐 둥글 완  1. 둥글다 2. 둥글게 하다 [부수]車(수레거)

斷 끊을 단  1. 끊다 2. 결단하다(決斷--) 3. 나누다 4. 나누이다 5. 결단(決斷) 6. 단연(斷然: 확실히 단정할 만하게) 7. 조각 8. 한결같음 [부수]斤(날근)

宛 완연할 완,고을 이름 원,쌓일 온,맺힐 울  1. 완연하다(宛然--: 아주 뚜렷하다) 2. 굽다 3. 완연히(宛然-), 뚜렷하게 4. 작은 모양 5. 동산(큰 집의 정원에 만들어 놓은 작은 산이나 숲) 6. 언덕 7. 피하는 모양, 양보하는 모양 8. 말라 죽는 모양... [부수]宀(갓머리)

師 스승 사  1. 스승 2. 군사(軍士), 군대(軍隊) 3. 벼슬아치 4. 벼슬 5. 뭇 사람 6. 신령(神靈), 신의 칭호(稱號) 7. 전문적인 기예를 닦은 사람 8. 악관(樂官), 악공(樂工) 9. 육십사괘의 하나 10. 사자(獅子) 11.... [부수]巾(수건건)

曳 끌 예  1. 끌다, 끌어당기다 2. 고달프다, 힘겹다 3. 끌리다, 이끌리다 4. 나부끼다 5. (옷을)입다 [부수]曰(가로왈)

曳尾塗中 예미도중 꼬리를 진흙 속에 묻고 끈다는 뜻으로,  벼슬을 함으로써 속박(束縛)되기보다는 가난하더라도 집에서 편안(便安)히 사는 편이 나음을 비유(比喩ㆍ譬喩)해 이르는 말

旋 돌 선  1. 돌다 2. 물이 돌며 흐르다 3. 회전하다(回轉ㆍ廻轉--) 4. 원을 그리다 5. 굴곡(屈曲)을 이루다 6. 굽다 7. 돌아오다 8. 둥글다 9. 두르다 10. 빠르다 11. 구슬, 옥 12. 행동거지(行動擧止: 몸을 움직여... [부수]方(모방)

凱旋將軍 개선장군 ①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온 장군(將軍)  ②어떤 일에 크게 성공(成功)한 사람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凱 개선할 개  1. 개선하다(凱旋--) 2. 이기다 3. 착하다 4. 온화하다(溫和--) 5. 즐겨하다 6. 싸움에 이긴 풍류(風流) 7. 마파람, 남풍(南風) [부수]几(안석궤)

隧 길 수,떨어질 추  1. 길, 통로(通路) 2. 굴(窟) 3. 봉수대(烽燧臺: 봉화를 올리던 둑) 4. 교외(郊外) 5. 깊이 6. 도랑 이름 7. 나라 이름 8. 돌다 a. 떨어지다 (추) b. 떨어뜨리다(=墜) (추) c. 추락하다(墜落--) (추) [부수]阝(좌부변)

離 떠날 리,떠날 이,붙을 려,붙을 여,교룡 치  1. 떠나다 2. 떼어놓다, 떨어지다 3. 갈라지다 4. 흩어지다, 분산하다 5. 가르다, 분할하다(分割--) 6. 늘어놓다 7. 만나다, 맞부딪다 8. 잃다, 버리다 9. 지나다, 겪다 10. 근심 11. 성(姓)의 하나 13.... [부수]隹(새추)

塊 덩어리 괴  1. 덩어리 2. 흙덩이 3. 흙 4. 뭉치(한지를 세는 단위) 5. 고독(孤獨)한 모양 6. 편안(便安)한 모양 7. 홀로 8. 편안하다(便安--) 9. 크다 10. 우뚝하다(=魁) 11. 드리다, 선물하다(膳物--)(=餽) [부수]土(흙토)

蒙 어두울 몽  1. (사리에)어둡다 2. 어리석다 3. 어리다 4. 무릅쓰다 5. 덮다 6. 받다 7. 속이다 8. 입다 9. 괘(卦)의 이름 10. 몽골(Mongol) [부수]艹(초두머리)

窢 역풍 부는 소리 획  1. 역풍(逆風) 부는 소리 2. 빠른 모양 [부수]穴(구멍혈)

魭 자라 원,모나지 않을 완  1. 자라(자랏과의 동물) 2. 큰 자라 3. 영원(蠑螈: 도롱뇽과에 속하는 양서류) 4. 별의 이름 a. 모나지 않다 (완) [부수]魚(물고기어)

韙 옳을 위  1. 옳다 2. 바르다 3. 좋다 [부수]韋(가죽위)

槪 대개 개  1. 대개(大槪: 대부분) 2. 절개(節槪ㆍ節介) 3. 절조(節操: 절개와 지조를 아울러 이르는 말) 4. 대강(大綱), 대략(大略) 5. 평목 6. 평미레(平--: 말이나 되에 곡식을 담고 그 위를 평평하게 밀어 고르게... [부수]木(나무목)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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