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 - 外篇 16 繕性 3


155` 세상을 떠나 몸을 보존하며 때를 기다린다 (외편:16.선성,3) 

- 장자(외편) ; 제16편 선성[3]- 

세상은 도를 잃었고, 도는 세상을 잃었다. 세상과 도가 서로를 잃었던 것이다. 그러니 도를 닦는 사람이라도 무슨 수로 세상을 일으키겠으며, 세상 역시 무슨 수로 도를 일으키겠는가? 

도는 세상에 일어날 수가 없고, 세상은 도를 따라 일어날 수가 없으니, 비록 성인이 산  속에 숨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그의 덕은 숨겨지는 것이다. 

덕이 숨겨진다는 것은 본시 성인 스스로가 덕을 숨기는 것이 아니다. 옛날의 이른바 숨어 있는 선비라는 사람들은 그의 몸을 감추어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의 입을 닫고서 말을 내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그의 지혜를 감추어 두고서 드러내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시대의 운명이 그와 크게 어긋나기 때문이었다. 

시대의 운명이 들어맞아 크게 자기 뜻을 전하여 폈다면 백성을 옛날의 지극한 통일로 되돌려 놓되 자기의 흔적조차도 남기지 않았을 것이다. 시대의 운명이 들어맞지 않아 자기가 천하에서 크게 궁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면 자신의 본성을 깊이 간직하고 자기의 운명을 편안히 받아들이면서 때를 기다릴 것이다. 이것이 몸을 보존하는 도인 것이다.  


- 莊子(外篇) ; 第16篇 繕性[3]- 

由是觀之, 世喪道矣, 道喪世矣. 世與道交相喪也, 道之人何由興乎世, 世亦何由興乎道哉! 道无以興乎世, 世无以興乎道, 雖聖人不在山林之中, 其德隱矣. 

隱, 故不自隱. 古之所謂隱士者, 非伏身而弗見也, 非閉其言而不出也, 非藏其知而不發也, 時命大謬也. 當時命而大行乎天下, 則反一无迹. 不當時命而大窮乎天下, 則深根寧極而待. 此存身之道也. 

(유시관지, 세상도의, 도상세의. 세여도교상상야, 도지인하유여호세, 세역하유여호도재! 도무이여호세, 세무이여호도, 수성인부재산림지중, 기덕은의.

은, 고부자은. 고지소위은사자, 비복신이불견야, 비폐기언이불출야, 비장기지이불발야, 시명대류야. 당시명이대행호천하, 즉반일무적. 부당시명이대궁호천하, 즉심근녕극이대. 차존신지도야.)


謬 그르칠 류,그르칠 유  1. 그르치다 2. 잘못하다 3. 속이다 4. 착오(錯誤)를 저지르다 5. 틀리다 6. 사리에 맞지 않다 7. 어긋나다 8. 잘못 9. 착오(錯誤) 10. 미친 소리 [부수]言(말씀언)

待 기다릴 대  1. 기다리다 2. 대비하다(對備--), 갖추어 놓고 기다리다 3. 대접하다(待接--), 대우하다(待遇--) 4. 모시다, 시중들다 5. 돕다, 거들다 6. 의지하다(依支--), 기대다 7. 더하다, 더해 주다 8. 저축하... [부수]彳(두인변)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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