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 - 外篇 24 徐無鬼 6
248` 자가당착에 빠져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잡편:24.서무귀,6)
- 장자(잡편) ; 제24편 서무귀[6]-
장자가 말했다.
“활을 쏘는 사람이 미리 표적을 정하지도 않고 맞추었다면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예같은 명궁이 될 수 있을 것인데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혜자가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장자가 말했다. “그렇다면 유가·묵가와 양주학파와 공손룡학파의 넷이 있고, 선생까지 합치면 다섯이 되는데 과연 어느 것이 옳은 것입니까? 혹시 노거와 같은 입장입니까? 한번은 그의 제자가 노거에게 말하기를「저는 선생님의 도를 터득했습니다. 저는 겨울에도 나무 없이 솥의 물을 끓일 수 있고, 여름에도 어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노거가 말하기를「그것은 다만 양의 기운으로 양의 기운인 불을 불러오고, 음의 기운으로 음의 기운인 어름을 불러온 것뿐이지 내가 말하는 도는 아니다. 내가 너에게 나의 도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하고는 그를 위해 슬을 뜯었습니다.
슬 하나는 대청에다 놓고, 다른 하나는 방에다 놓았습니다. 그리고 한 편 현의 궁음 줄을 뜯으면 다른 슬의 궁음 줄도 움직이고, 슬의 각음 줄을 뜯으면 다른 슬의 각음 줄도 움직이는데, 음률이 완전히 같았습니다. 시험삼아 한 줄의 음조를 바꾸어 다섯 가지 음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게 하고서 그 줄을 뜯으니, 다른 슬 스물 다섯 현이 모두 움직였습니다.
처음부터 그 음은 소리로서 특이한 것은 아니었는데, 모든 음을 지배하는 위치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선생님의 입장도 이와 같은 것입니까?”
혜자가 말했다. “지금 유가와 묵가와 양주학파와 공손룡학파들은 나와 토론을 전개하며 말로써 서로 배척하고 소리를 쳐 상대방을 위압하려 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자기가 그르다는 이는 없는데 어찌 그와 같겠습니까?”
장자가 말했다. “제나라 사람이 자기 자식은 죄를 졌다고 송나라로 귀양을 보내고서, 그의 집 문지기는 죄를 져서 다리를 잘린 자를 임명했습니다. 그는 또 목이 긴 종을 구입하여 목을 묶어두어 소리가 나지 않게 했습니다. 그는 잃어버린 자식을 찾으려 하면서도 문밖에도 나가보려 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모두가 일을 잘못 판단한 것입니다.
초나라 사람 중에 남의 집에 묵으면서 문지기와 싸운 사람이 있었는데, 방중에 아무도 없을 때 배 안에서 뱃사람과 싸우기도 했습니다. 배가 물가에 닿지도 않았을 때라면 분명히 원한을 사서 위험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 莊子(雜篇) ; 第24篇 徐無鬼[6]-
莊子曰:「射者非前期而中, 謂之善射, 天下皆羿也, 可乎?」
惠子曰:「可.」
莊子曰:「天下非有公是也, 而各是其所是, 天下皆堯也, 可乎?」
惠子曰:「可.」
莊子曰:「然則儒墨楊秉四, 與夫子爲五, 果孰是邪? 或者若魯遽者邪? 其弟子曰:‘我得夫子之道矣, 吾能冬爨鼎而夏造氷矣.’ 魯遽曰:‘是直以陽召陽, 以陰召陰, 非吾所謂道也. 吾示子乎吾道.’ 於是爲之調瑟, 廢一於堂, 廢一於室, 故宮宮動, 故角角動, 音律同矣. 夫或改調一弦, 於五音无當也, 鼓之, 二十五弦皆動, 未始異於聲, 而音之君已. 車若是者邪?」
惠子曰:「今夫儒墨楊秉, 且方與我以辯, 相拂以辭, 相鎭以聲, 而未始吾非也, 則奚若矣?」
莊子曰:「齊人蹢子於宋者, 其命閽也不以完, 其求銒鍾也以束縛, 其求唐子也而未始出域, 有遺類矣! 夫楚人寄而蹢閽者. 夜半於無人之時而與舟人鬪, 未始離於岑而足以造於怨也.」
(장자왈:[사자비전기이중, 위지선사, 천하개예야, 가호?]
혜자왈:[가.]
장자왈:[천하비유공시야, 이각시기소시, 천하개요야, 가호?]
혜자왈:[가.]
장자왈:[연즉유묵양병사, 여부자위오, 과숙시야? 혹자약노거자야? 기제자왈:’아득부자지도의, 오능동찬정이하조빙의.’ 노거왈:’시직이양소양, 이음소음, 비오소위도야. 오시자호오도.’ 어시위지조슬, 폐일어당, 폐일어실, 고궁궁동, 고각각동, 음률동의. 부혹개조일현, 어오음무당야, 고지, 이십오현개동, 미시이어성, 이음지군이. 차약시자야?]
혜자왈:[금부유묵양병, 차방여아이변, 상불이사, 상진이성, 이미시오비야, 즉해약의?]
장자왈:[제인척자어송자, 기명혼야불이완, 기구견종야이속박, 기구당자야이미시출역, 유유류의! 부초인기이척혼자. 야반어무인지시이여주인투, 미시리어잠이족이조어원야.])
秉 잡을 병 1. 잡다, 쥐다 2. 장악하다(掌握--) 3. 처리하다(處理--) 4. 지키다, 간직하다 5. 따르다, 순종하다(順從--) 6. 헐뜯다 7. 열엿 섬(곡식을 세는 단위) 8. 볏단(벼를 베어 묶은 단) 9. 자루(끝에 달린 손잡이),... [부수]禾(벼화)
魯노나라 로,노나라 노,노둔할 로,노둔할 노 1. 노둔하다(老鈍-: 늙어서 재빠르지 못하고 둔하다) 2. 미련하다 3. 노나라(魯--) 4. 성(姓)의 하나 5. 나라 이름(주나라의 제후국) [부수]魚(물고기어)
遽 급히 거 1. 급(急)히 2. 분주히(奔走-) 3. 갑자기 4. 어찌 5. 역말(驛-: 각 역참에 갖추어 둔 말) 6. 곳, 거처(居處) 7. 술패랭이꽃 8. 군색하다(窘塞--), 절박하다(節拍--) 9. 갑작스럽다 10. 황급하다(遑急--)... [부수]辶(책받침)
爨 부뚜막 찬,부뚜막 촌 1. 부뚜막, 아궁이 2. 부엌 3. 별 이름 4. 불 때다 5. 밥을 짓다 6. 부글부글 끓으려 하다 a. 부뚜막, 아궁이 (촌) b. 부엌 (촌) c. 별 이름 (촌) d. 불 때다 (촌) e. 밥을 짓다 (촌) f. 부글부글 끓으려... [부수]火(불화)
鼎 솥 정 1. 솥 2. 점괘(占卦) 3. 괘(卦)의 이름 4. 삼공(三公)의 자리 5. 말뚝 6. 의자(椅子) 7. 바야흐로 8. 현귀하다(顯貴--: 지위가 높고 귀하다) 9. 대치하다(對峙--) [부수]鼎(솥정)
瑟 큰 거문고 슬 1. 큰 거문고(우리나라 현악기의 하나) 2. 비파(琵琶: 악기의 하나) 3. 엄숙하다(嚴肅--) 4. 곱다 5. 쓸쓸하다 6. 많다 [부수]王(구슬옥변)
廢 폐할 폐,버릴 폐 1. 폐하다(廢--) 2. 못 쓰게 되다 3. 버리다 4. 그치다 5. 부서지다 6. 떨어지다 7. 무너지다 8. 쇠퇴하다(衰退ㆍ衰頹--) 9. 고질병(痼疾病) 10. 크게 11. 매우 [부수]广(엄호)
當 마땅 당 1. 마땅 2. 밑바탕, 바닥 3. 저당(抵當) 4. 갚음, 보수(報酬) 5. 갑자기 6. 이, 그 7. 마땅하다 8. (임무, 책임을)맡다 9. 당하다(當--), 대하다(對--) 10. 주관하다(主管--), 주장하다 (主掌--) 11. 필... [부수]田(밭전)
車 chē, jū (chē) 1. 수레 2. 수레바퀴 3. 수레를 모는 사람 4. 이틀(이가 박혀 있는 위턱 아래턱의 구멍이 뚫린 뼈) 5. 치은(齒齦: 잇몸) 6. 장기(將棋ㆍ將碁)의 말 a. 수레 (거) b. 수레바퀴 (거) c. 수레를 모는 사람 (거) d. 이틀(이가 박혀 있는 위턱 아래턱의 구멍이 뚫린 뼈) (거) e. 치은(齒齦: 잇몸) (거)
鎭 진압할 진,메울 전 1. 진압하다(鎭壓--) 2. 누르다 3. 진정하다(鎭靜--) 4. 지키다 5. 안택(安宅)하다 6. 진영 7. 요해지(要害地) 8. 눌러 두는 물건(物件) 9. 오래 10. 언제나 11. 항상(恒常) a. 메우다 (전) b. 박아넣다... [부수]金(쇠금)
蹢 머뭇거릴 척,굽 적 1. 머뭇거리다 a. 굽 (적) b. 발의 때 (적) [부수]𧾷(발족변)
閽 문지기 혼 1. 문지기 2. 궁문 3. 환관(宦官) [부수]門(문문)
銒 사람 이름 견,술 그릇 형 1. 사람 이름 a. 술그릇 (형) b. 목이 긴 술병 (형) c. 국을 담는 제기(祭器) (형) [부수]金(쇠금)
鍾 쇠북 종,술병 종 1. 쇠북 2. 술잔(-盞) 3. 술병(-甁) 4. 되(분량을 헤아리는 데 쓰는 그릇 또는 부피의 단위) 이름 5. 부피의 단위(單位) 6. 시부모 7. 모으다, 모이다 8. 거듭하다, 늘리다 9. 당하다(當--) 10. 주다,... [부수]金(쇠금)
縛 얽을 박 1. 얽다 2. 동이다(끈이나 실 따위로 감거나 둘러 묶다) 3. 묶다, 포박하다(捕縛--) 4. 매이다 5. 구속되다(拘束--) 6. 포승(捕繩) 7. 복토(伏兔: 차여(車輿)와 차축을 연결 고정하는 나무) [부수]糸(실사)
域 지경 역 1. 지경(地境: 땅의 가장자리, 경계) 2. 구역(區域), 한정(限定)된 일정(一定)한 곳이나 땅 3. 나라, 국토(國土) 4. 국가(國家) 5. 땅 가장자리 6. 묘지(墓地), 무덤 자리 7. 경계(境界)를 짓다 8. 보... [부수]土(흙토)
岑 봉우리 잠,산세가 험준한 모양 음 1. 봉우리, 산봉우리 2. 낭떠러지 3. 벼랑, 물가의 언덕 4. 나라의 이름 5. 높다, 높이 솟다 6. 크다 a. 산세(山勢)가 험준(險峻)한 모양 (음) [부수]山(뫼산)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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