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 | David Lowe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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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d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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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David Lowery |
Starring | |
Music by | Daniel Hart |
Cinematography | Andrew Droz Palermo |
Edited by | David Lowery |
Production compa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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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buted by | A24 |
Release d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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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time | 92 minutes[1] |
Country | United States |
Language | English |
Budget | $100,000[2] |
Box office | $1.9 million[3] |
요즘 한창 연기에 물이 올라 있는 Rooney Mara 와 Casey Affleck 이 주연으로 나오는 멋진 영화!!
교외의 작은 주택에 살던 젊은 부부. 어느날 아침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고.
죽은 남편은 유령(흰 가운을 뒤집어 쓰고 눈만 구멍이 나 있는 가장 흔한 형태의 유령?)이 되어 사랑하는 아내를 보기 위해 집으로 온다.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지만 항상 그 집에 우두커니 서서 슬퍼하는 아내를 바라 보고, 아내의 하루 하루를 세세히 다 바라 보고...
첫날이던가 마라가 남편을 잃은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누군가 갖다 놓은 파이를 먹는 장면은 좀 지겹기 까지 했다. 약간 흐릿한듯, 꿈결 같은 듯한 카메라 워크도 큰 영향을 주었던 듯...
하지만 점차 남편과의 사별에서 벗어나기 시작하고 남자 친구도 데려 오고...어느날 이사를 가고...(여기까진 어느정도 짐작이 가는 바)
그런데 이 집에 히스패닉이 이사 오고, 어느 날 홧김에 그릇들을 깨 버리고는 그 후론 그 가족도 이사 나가 버리고
다시 누군가가 이사 오고... 이사 나가고
이젠 집이 허물어 지고...
그 자리엔 엄청난 빌딩이 들어 서고
그 빌딩에서 어느날 자살을 시도하는 이 유령이 된 남편(케이시)
그런데 빌딩에서 떨어진 이 친구는 과거 (미국 서부 개척시대 쯤 ?)로 떨어지고 누군가 여기와서 정착을 하려다 인디언들에게 몰살 당하고...그 시체들은 그 자리에서 썩어 다시 흙으로 돌아 가고...
그러다 집이 지어 지고 그 집을 보러 온 바로 자신과 아내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앗 이게 머지?
그럼 첫 장면에 나왔던 한밤중의 묘한 소리들은 바로 자신이 자기에게 들으라고 내었던 소리였나 ???? 하였지만
이제 마라를 하염없이 바라 보는 자신의 유령을 바라 보게 되는 상황 전개
아무튼 언젠가 마라가 이사 떠나기 전 평소 버릇대로 작은 종이에 뭔가를 끄적여 틈속에 숨겨 뒀던 노트를 발견하고는... 슉 하고 사라 지게 되는데...
급 구글링을 시전해 봤으나, 그 노트에 대한 단서는 별로 없었다. 그 부분은 관객의 머리로 채워 나가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간만에 다시 보고 싶어 지는 영화를 본 듯.
참 좋았다. 두사람의 연기... 연출, 카메라, 그리고 음악도... 그리고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의 속도 조절감도 마음에 들었다.
201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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