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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끄적/영화감상

[Mamma Mia ! Here We Go Again, 2018]

Directed byOl Parker
Produced by
Screenplay byOl Parker
Story by
Based onMamma Mia!
by Catherine Johnson
Starring
Music byAnne Dudley
CinematographyRobert Yeoman
Edited byPeter Lambert
Production
company
Distributed byUniversal Pictures
Release date
Running time
114 minutes[3]
Country
  • United Kingdom
  • United States
LanguageEnglish
Budget$75 million[4]
Box office$392.8 million[4]


10년이 지나 다시 그 배우들이 나와서 후편을 찍는다는 설정부터가 왠지 사람을 따뜻하게 만든다.

후편이지만 실은 전편의 그 전의 이야기와 현재를 함께 화면에 담아 나가면서 즐거운 사랑과 삶을 이야기하고 노래한다.

영화를 보면서 Abba의 노래들이 나올라 치면 소리내서 따라 부르면서 본 거 같다. ^^

중고등학교 시절 정말 대충 가사를 훑어 보면서 그냥 그 신나는 멜로디에 푹 빠져 있었던 Abba의 노래 한곡 한곡들이 

이리도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던가 놀라기도 했고, 덕분에 요즘 차안에서 다시 Abba의 노래들을 틀면서 다닌다.


왜 아빠가 셋이나 되고, 왜 엄마가 혼자서 그리스의 작은 섬에 와서 그 곳에서 홀로 딸을 놓고 키웠는지, 그러면서 얼마나 두 모녀는 삶이 고단 했는지...이 기본 축은 어찌 보면 비극적인 스토리 뼈대가 되고 있지만 언제나 발고 명랑한 삶을 살아가는 두 모녀와 마을 사람들은 역시 눈부신 지중의 햇살을 닮아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모든 즐거움의 축은 두 모녀의 슬픈 스토리가 그 뼈대를 이루고 있다는 뭐랄까, 그래서 더 깊은 맛이 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도 하게 되고

이 영화를 보고 나서 Mamma Mia 1편을 처음부터 다시 보았다.(역시 좋음).


이번 2편에서는 엄마, 엄마 친구들, 아빠 셋, 등 주요 주인공들 모두가 젊은 버젼과 나이든 버전 2세트로 등장하게 되는... 아주 어려운 설정이었지만 너무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고 흐름이 되는 프레임이다...

Amanda는 10년전에 비해 몸이 더 말라 버린 거 같아 조금 걱정되고, 1편에 나왔던 엄마(Meryl. Streep)와 아빠 셋은 10년전보다 확실히 나이가 들어 버려서 마음이 아팠다...이 영화를 보던 관객들도 그 사이 모두 고루 고루 10살씩 더 먹어 버렸겠지 ^^ Lily James가 연기하는 젊은 시절의 엄마의 모습도 참 좋았다.

언제나 봐도 즐거운 영화다. 배우도 그려지는 인물도, 노래도, 그리고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광도 ...


201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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