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나의 공상중의 하나.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 받음으로써 살게 된다면 - 일체의 '화폐'같은거는 모두 사라지고- 얼마나 좋을까?
이웃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거나 더 존경을 받는 사람이 좀 더 많은 선물을 받게 되고, 또한 이 '선물'또한 모두 팔아서 돈을 벌기 위한 상품이 아니라 각자가 가진 재능을 이용해 만든 '수공품'들이고 이미 '돈'이란 것이 없는 사회이기 때문에 터무니 없이 많이 가져봐야 소용없기에 다시 주변에 더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로 나뉘어지고...
이렇게 살다 보면 이 세상은 가난과 사회적 고립 같은 것은 없는 모두가 서로에게 '善'한 삶을 살게 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이 책에는 이런 문구가 표지에 적혀 있다. '내가 성장에 반대하는 이유는 아무리 경제가 성장해도 사람들은 행복해지지 않기 때문이다'-Serge Latouche
나는 이 말을 이렇게 고쳐 본다.
'아무리 돈을 많이 가져도 이 때문에 행복해 지지는 않는다. 행복은 사랑과 나눔의 정신 그리고 검소함에서 나온다.'
이 세상에 가난하고 고립된 사람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램. 그리고 평생을 쓰도 다 쓸 수 없는 재산을 가지고 이 시대의 계급 사회의 최정점을 차지 하고 사는 사람들도 이제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램도 이 책을 읽으면서 생겼다.
불경기다. IMF구제금융 사태 이후 2000년대 초반 잠시 건설 경기가 올라 가는 듯 했으나, 특히 건설을 중심으로 완전히 얼어 붙어 버렸다. MB정권때 반 강제로 밀어 붙인 4대강사업 이후 국내 토목 공사는 거의 전무한 실적이다. 건설만 그런 것이 아니다. 국내에는 현대자동차와 삼성 전자외에 거의 모든 기업이 죽어 버린듯 하다. CJ같은 기업들은 이제 소규모 자영업자의 업역까지 동네 단위로 잠식해 들어 가며 자신들의 기업 이윤을 추구하고 있다.
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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