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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배워보자/孟子

梁惠王章句上 - 06 <不嗜殺人> 20150408

<不嗜殺人> 20150408

06-01 孟子見梁襄王 

           맹자견양양왕

梁襄王:혜왕의아들.이름은赫.襄은그의시호.맹자가혜왕을만난그이듬해에혜왕이죽자襄王이그 뒤를 계승하였다. 


襄(양)도울


06-02 出語人曰 望之不似人君 就之而不見所畏焉 卒然問曰 天下惡乎定 吾對曰 定于一 

            출어인왈 망지불사인군 취지이불견소외언 졸연간왈 천하오호정 오대왈 정어일

惡(악)악할, (오)미워할,어찌 / 就之 나아가다


06-03 孰能一之 

            숙능일지


06-04 對曰 不嗜殺人者能一之

            대왈 불기살인자능일지

嗜(기)즐길, 좋아할 / 孰(숙)누구


06-05 孰能與之 

            숙능여지


06-06 對曰 天下莫不與也 王知夫苗乎 七八月之間 旱則苗槁矣 天油然作雲 沛然下雨則 苗浡然興之矣 

            대왈 천하막불여야 왕지부묘호 칠팔월지간 한즉묘고의 천유연작운 패연하우즉 묘발연여지의

旱(한)가물 / 槁(고)마를, (호)위로할 / 沛(패)비 쏟아질, 늪 / 然(연)그럴, 불탈 / 油然 구름이 힘있게 피어나는 모양

沛然 비나 폭포가 쏟아지는 모양이 매우 세참  / 浡(발)일어날, 샘솟을


其如是 孰能禦之 今夫天下之人牧 未有不嗜殺人者也 如有不嗜殺人者 則天下之民 皆引領而望之矣 

기여시 숙능어지 금부천하지인목 미유불기살인자야 여유불기살인자 즉천하지민 개인령이망지의

禦(어)막을 / 引領 목을 늘임


誠如是也 民歸之 由水之就下 沛然孰能禦之 

성여시야 민귀지 유수지취하 패연숙능어지


● 맹자가 양양왕(梁襄王)을 만나고 나와서 어느 사람더러 “보아하니 군왕 같지도 않고 가까이 대해 보니 위품도 보잘것없는데 졸연히 묻기를 

“천하 대세는 어떻게 결정이 날 것입니까?” 하기에
“통일이 되어야 안정될 것입니다.”
“누가 통일할 수 있을까요?” 하기에
“사람 죽이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통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하였지요. “누가 그런 사람의 편이 될까요?” 하기에 나는 

“온 천하에 그런 사람의 편이 안 될 사람은 없습니다. 왕은 저 돋아나는 어린 싹을 알으시는지! 7, 8월 무더운 여름에 가뭄이 들면 어린 싹들은 시들고 있을 때, 바람 이 뭉게뭉게 검은 구름을 몰아다가 주룩주룩 소낙비를 내려주면 어린 싹들은 힘차 게 소생할 것입니다. 도대체 이렇게 되면 그 누가 이것을 막아낼 수 있을 것입니 까? 대체 요즘 목민관(牧民官) 치고 백성 죽이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 다. 만일 백성 죽이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온 천하의 백성들은 목을 높 이 쳐들고 그를 우러러 볼 것입니다. 정말 그렇게만 한다면 백성이 따르기를 물이 아래로 쏟아지듯 할 것이니, 쏴아 하고 쏟아지는 그런 힘을 그 누가 막아낼 수 있 을 것입니까!”라고 하였습니다. 


-준이생각 ; 무력으로 세상을 빼앗으려 하지 말고 모든 백성이 편안히 살수 있게 만드는 왕이 된다면 자연히 백성이 그를 따르게 된다. 따라서 그 왕이 세상을 통일한다는 말인데… 이를려면 백성이 아주 많이 시달리면서도, 아주 똑똑하여 그런 성인 군자를 알아 보는 눈이 있어야 될텐데, 지금의 위정자는 먼저 백성의 눈과 귀를 막는 것부터 하니, 평생을 시달려도 자신의 삶이 왜 이렇게 힘든지 그 이유를 전혀 다른 곳에서만 찾는 것 같다. 사람이 많아지고 문명의 이기가 발전하면 멀리 있는 소식도 더 빨리 보고 듣게 되어 이 세상에 숨길 일이 더 적어 질 거 같지만 오히려 잘못된 또는 엉터리 정보들이 더 넘쳐나고 바른 소식은 중간에 물타기로 오염되는 것이 현실이니 오히려 눈과 귀가 옛날보다 더 막혀 버린 것 같으니 이 무슨 일인지…



https://www.youtube.com/watch?v=9O4SMw_8Om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