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사토시 감독의 작품이고 시리즈 물이다....그 사람의 작품으로 내가 본 것이 , 동경 God Father, Paprika,등이 있고, 두 작품 모두 아주 좋았었다. 이 감독의 작품은 이제 어느정도 이상의 수준을 기대해도 충분할 거라고 생각됨...
문제는 바로 이부분...
시리즈물이기 때문에 매회 오프닝 화면이 나오는데.... 이 화면이...
주요 등장인물들이 활짝 웃으면서 나온다...처음에 볼때는 그렇게만 생각되었다...하지만 회수가 늘어남에 따라서 또 다른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인물들이 활짝 웃고 있는 배경이 아주 아름답고 신선하게 느껴졌다...(?)....그리고 다시 조금더 신경쓰서 보게 되면 아름다운 색채와 화면구성과 활짝 웃는 캐릭터들 때문에 살짝 묻혀지고 있는것이 있는데....
바로 그 배경이 이 캐릭터들의 절대절명이랄까, 절망이라고 할까 그런 극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절대적인 고독과 좌절의 순간에 우뚝 서서 활짝 웃고 있는 캐릭터들이 alternate하게 반복되는 situation......그 극한 상황에서 이들은 망상대리인을 구하고(찾게) 되는 것이었다... 바로 이점에서 일본적이면서 그리고 다시 동양적이기도 한 상황의 묘사를 느끼데 된다. 이젠 굳이 동양적이라고까지 할 필요도 없을듯...이미 유니버셜한 정서이기도 하다. 절망의 순간을 살짝 비틀어 희화시키고 오히려 활짝 웃는 인물을 보여주는 모습....
그리고 매회 엔딩 화면에는 이 캐릭터들이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잠든 모습들이 다시 alternate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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