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 - 外篇 18 至樂 1
172` 절대적인 가치란 없는 것이다 (외편:18.지락,1) 절대` 상대`적
- 장자(외편) ; 제18편 지락[1]-
천하에는 지극한 즐거움이 있는 것일까, 없는 것일까? 자기 몸을 잘 살리는 길이 있는 것일까, 없는 것일까?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무엇을 피하고, 무엇에 몸담아야 하는가? 무엇을 따라 나가야 하고, 무엇을 버리고 떠나야 하는가? 무엇을 즐거워해야 하고, 무엇을 미워해야 하는가?
일반적으로 세상에서 존중하는 것은 부귀와 장수와 명예이다. 세상에서 즐거워하는 것은 몸의 안락과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옷과 좋은 빛깔과 음악 같은 것들이다. 세상에서 싫어하는 것은 빈천과 일찍 죽는 것과 비난을 받는 것이다. 세상에서 괴롭게 여기는 것은 몸이 편안치 않은 것과 맛있는 것을 먹지 못하는 것과 아름다운 옷을 걸치지 못하는 것과 좋은 빛깔을 보지 못하는 것과 음악을 듣지 못하는 것이다.
만약 그런 것들을 얻지 못하게 되면 크게 근심하며 두려워하게 된다. 이것은 그의 육체만을 위하는 것이니 어리석은 짓이다. 부자라는 사람들은 자신을 괴롭히면서 애써서 일하여 많은 재물을 쌓아 놓고도 다 쓰지 못한다. 이것은 그의 육체만을 위한 것이니 원리에 벗어나는 짓이다. 신분이 귀한 사람들이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하여 일의 잘 되고 잘못 되는 것을 생각한다. 이것은 그의 육신만을 생각하는 것이니 원리로부터 멀리 벗어난 것이다. 사람이 태어난다는 것은 근심과 더불어 태어나는 것이다. 장수한다고 해도 정신이 희미한 채 오래도록 근심하며 죽지 않는 것이니 얼마나 그것이 괴로울 것인가? 이것은 그의 육신만을 위한 때문이니 원리로부터 멀리 떨어진 것이다.
열사들은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일컬어지고 있지만 그의 몸을 잘 살리지는 못한 것이다. 나는 그들의 훌륭함이 정말로 훌륭한 것인지 훌륭하지 못한 것인지 알지 못한다. 그것을 훌륭하다고 하자니 그의 몸도 살리지 못하여 안 될 일이고, 훌륭하지 않다고 하자니 남은 잘 살려줄 수는 있으니 또한 안될 일이다.
그러므로「충실히 간하여도 듣지 않을 때에는 눈치껏 물러서야지 다투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오자서는 임금과 다투다가 그의 육신을 잃게 되었다. 그러나 다투지 않았다면 명성이 이룩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진실로 훌륭한 것이란 있는 것일까? 없는 것일까?
- 莊子(外篇) ; 第18篇 至樂[1]-
天下有至樂无有哉? 有可以活身者无有哉? 今奚爲奚據? 奚避奚處? 奚就奚去? 奚樂奚惡?
夫天下之所尊者, 富貴壽善也. 所樂者, 身安厚味美服好色音聲也. 所下者, 貧賤夭惡也. 所苦者, 身不得安逸, 口不得厚味, 形不得美服, 目不得好色, 耳不得音聲. 若不得者, 則大憂以懼, 其爲形也, 亦愚哉!
夫富者, 若身疾作, 多積財而不得盡用, 其爲形也亦外矣. 夫貴者, 夜以繼日, 思慮善否, 其爲形也亦疏矣. 人之生也, 與憂俱生, 壽者惛惛, 久憂不死, 何故也! 其爲形也亦遠矣. 烈士爲天下見善矣, 未足以活身. 吾未知善之誠善邪, 誠不善邪? 若以爲善矣, 不足活身. 以爲不善矣, 足以活人. 故曰:「忠諫不聽, 蹲循勿爭.」 故父子胥爭之以殘其形, 不爭, 名亦不成. 誠有善无有哉?
(천하유지락무유재? 유가이활신자무유재? 금해위해거? 해피해처? 해휘해거? 해요해오?
부천하지소존자, 부귀수선야. 소요자, 신안후미미복호색음성야. 소하자, 빈천요오야. 소고자, 신부득안일, 구부득후미, 형부득미복, 목부득호색, 이부득음성. 약부득자, 즉대우이구, ㄱ;으;향애, 역우재!
부부자, 약신질작, 다적재이부득진용, 기위형야역외의. 부귀자, 야이계일, 사노선부,기위형야역소의. 인지생야, 여우구생, 수자혼혼, 구구불사, 하고재! 기위형야역원의. 열사위천하견선의, 미족이활신. 오미지선지성선야, 성불선야? 약이위선의, 부족활신. 이위불선의, 족이활인. 고왈:[충간불청, 준순물쟁.] 고부자서쟁지이잔기형, 부쟁, 명역불성. 성유선무유재?)
奚 어찌 해 1. 어찌, 왜 2. 무슨, 어떤 3. 어디, 어디에서 4. 무엇 5. 어느 곳 6. 종, 하인(下人) 7. 종족(種族) 이름 [부수]大(큰대)
據 근거 거 1. 근거(根據) 2. 근원(根源) 3. 증거(證據) 4. 의지(依支)할 데 5. 기댈 곳 6. 의지하다(依支--) 7. 의탁하다(依託ㆍ依托--) 8. 믿고 의지하다(依支--) 9. 의거하다(依據--) 10. (증거로)삼다 11. 웅... [부수]扌(재방변)
處 곳 처 1. 곳, 처소(處所) 2. 때, 시간(時間) 3. 지위(地位), 신분 4. 부분(部分) 5. 일정(一定)한 표준(標準) 6. 살다, 거주하다 7. 휴식하다(休息--), 정착하다 8. 머무르다 9. (어떤 지위에)있다, 은거하다...[부수]虍(범호엄)
逸 편안할 일,달아날 일 1. 편안하다(便安--) 2. 없어지다 3. 잃다 4. 뛰어나다 5. 즐기다 6. 숨다 7. 달아나다 8. 그르치다 9. 음탕하다(淫蕩--) 10. 빠르다 11. 격하다 12. 편안(便安) 13. 실수(失手) 14. 잘못 15. 은사(隱士)... [부수]辶(책받침)
懼 두려워할 구 1. 두려워하다, 두렵다 2. 걱정하다 3. 염려하다(念慮--) 4. 으르다(무서운 말이나 행동으로 위협하다), 위협하다(威脅--) 5. 경계하다(警戒--), 조심하다 6. 두려움 [부수]忄(심방변)
愚 어리석을 우 1. 어리석다 2. 우직하다 3. 고지식하다 4. 어리석게 하다 5. 나(자기의 겸칭) 6. 어리석은 사람 7. 어리석은 마음 8. 자기(自己)에 관계(關係)되는 사물(事物)에 붙이는 겸칭 [부수]心(마음심)
繼 이을 계 1. 잇다 2. 이어나가다 3. 계속하다(繼續--) 4. 지속하다(持續--) 5. 이어받다 6. 매다 7. 그 다음에 8. 그 후에 9. 이어서 10. 뒤이어 [부수]糸(실사)
惛 흐릴 혼,번민할 민 1. 흐리다 2. 혼모하다(昏耄--: 늙어서 정신이 흐릿하다) 3. 마음이 밝지 아니하다, (사리에)어둡다 4. 어지럽다, 시끄럽게 어수선하다 5. 어리석다 6. 정신(精神)이 흐릿한 모양, 늙어서 혼모한 모양... [부수]忄(심방변)
諫 간할 간 1. 간하다(諫--: 웃어른이나 임금에게 옳지 못하거나 잘못된 일을 고치도록 말하다) 2. 헐뜯다 3. 간하는 말 [부수]言(말씀언)
蹲 쭈그릴 준 1. 쭈그리다 2. 모으다 3. 춤추다 4. 절도(節度)가 있다 5. 토란의 딴 이름 [부수]𧾷(발족변)
胥 서로 서 1. 서로, 함께 2. 다, 모두 3. 잠깐 동안 4. 아전(衙前: 조선 시대(時代)에, 중앙과 지방의 관아에 속한 구실아치) 5. 재주꾼 6. 게장, 게젓 7. 악관(樂官) 8. 어조사(語助辭)(시구의 무의미한 조사) 9....[부수]月(육달월)
殘 잔인할 잔,남을 잔 1. 잔인하다(殘忍--), 흉악하다(凶惡ㆍ兇惡--) 2. 해치다(害--) 3. 멸하다(滅--), 없애다 4. 죽이다, 살해하다(殺害--) 5. 사납다 6. 모자라다, 완전(完全)하지 못하다 7. 남다 8. 나머지 9. 재앙(災殃)...[부수]歹(죽을사변)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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