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 | Darko Lungulo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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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d by | Darko Lungulov George Lekovic David Nemer Vladan Nikolic |
Written by | Darko Lungulov |
Starring | David Thornton Branislav Trifunović Cyndi Lauper Mirjana Karanović Jelena Mrđa Antone Pagan |
Cinematography | Mathias Schöningh |
Distributed by | Vivendi Entertainment Lightyear Entertainment |
Release d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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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 Serbia |
Language | Serbian |
Budget | $300,000 |
Box office | $18,000[1] |
색소폰 연주자였지만 지금은 거의 무직에 무가족에 무재산으로 멍하게 살고 있는 50대 초반의 이 남자.
가히 절망적이랄수 있는 경우가 아닐까 싶다. 정말 갈 곳 없는 처지...
이 남자는 살고 있던 허름한 집 마저 빼내고 무작정 예전에 알던 여자 동료(?)의 집에 이사를 가고,
근데 여기 이사간 집의 여자는 바로 신디 로퍼, 실제 이 남자 주인공의 부인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그래서 우정출연이 되었나 보다 싶다 ^^
무어라도 나가서 해라는 신디로퍼의 이야기에 이삿짐을 날랐던 그 세르비아 출신의 청년을 찾아가서 시간당 15불인가 얼마를 받으며 하루 이삿짐 나르는 것을 거들고는 그것도 도저히 못할거 같아 그만 둔다고 하는데...
바로 이때 그 청년의 제안.
세르비아에 남겨진 자기 애인과 위장결혼을 해서 뉴욕으로 데리고 오면 5000 달라를 주겠다는 말에 이 남자는 여행짐을 싸고 출발한다. 여행짐이라야 달랑 이젠 불지도 않는 색소폰이지만...그래도 평생을 바쳐온 악기에 대한 애정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그러고 보니 어쩌면 이 남자 실제로 색소폰 연주자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나라였지만 연속되는 정치혼란속에 경제는 파탄나고 사람들은 우울하고 불안해 하는 세르비아의 삶의 모습이 베오그라드 길거리나 시장, 퍼브를 통해서 보여 진다.
자신에게 돈을 주기로 했던 세르비아 청년 브랑코의 엄마와 나직히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되고, 브랑코의 이삿짐 차량 도둑과 그 이후의 불행한 일련의 일로 인해, 자신이 위장결혼을 해주고 돈을 받기 위해 왔다는 것이 브랑코의 엄마에게도 알려지고...
그 돈은 브랑코의 엄마가 마련해 준다. 이 남자 고민과 갈등의 순간을 뒤로 하고 브랑코의 애인과 결혼후 뉴욕으로 돌아 가고,...
사랑과 위선자의 감정으로 복잡한 마음의 이 여인은 테이블 한 쪽에 놓여진 무언가를 발견한다....
요즈음 영화치고는 비교적 짧고, 엉성하고 헐렁한 중년의 남자를 연기한 Thornton의 모습도 보기 좋았고, 어쩌면 뉴욕과 베오그라드의 모습을 살짝 서민의 눈으로 바라 보는 모습이 현실감을 더 잘 느끼게 해주었다.
좋은 영화... 다시 보고 싶은 영화...
20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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