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 | Colin Trevorrow |
---|---|
Produced by |
|
Written by | Gregg Hurwitz |
Starring | |
Music by | Michael Giacchino |
Cinematography | John Schwartzman |
Edited by | Kevin Stitt |
Production company |
|
Distributed by | Focus Features |
Release date |
|
Running time | 105 minutes[1] |
Country | United States |
Language | English |
Budget | $10 million[2] |
Box office | $4.4 million[3] |
이를 천재 소년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우당탕탕 좌충우돌 이야기로 본다면 영화 재미의 많은 부분을 놓치게 된다.
오히려 좀 많이 똑똑한 한 어린 친구와 그의 가족과 학교 이야기를 중심으로 본다면 좀 더 재밌지 않을까 싶다.
왠지 끌리는 배우 'Naomi Watts'가 약간 철딱서니 없지만 진정으로 자식들을 사랑하면서 열심히 사는 엄마로서 나온다.
그리고 좀 많이 똑똑한 거의 12살 다 된 Henry와 그의 동생 Peter. 피터는 당연히 똑똑한 형 때문에 살짝 주눅 들긴 했지만 형과 함께 어른스러운 애로 나오고, 옆집에 사는 헨리의 학교 친구 여학생과 우연히 알게 된 그녀와 그녀 의붓 아버지와의 '비밀'때문에 사회에서 일어 나는 폭력에 대해 헨리가 고민했던 내용, 그리고 헨리가 죽고 나서 헨리의 공책을 통해, 그리고 직접 목격을 통해 그 비밀을 공유하게 된 엄마의 해석으로 이 영화의 이야기는 진행된다.
'None of your business'...
괜히 남의 일에 참견하다 볼쌍사나운 일에 말려들까봐 못본 체 하는 사회... 그리고 이 사회속에서 서로 서로 끈을 얼기 설기 대어, 못본체 하는 사회속에서 호의 호식에 폭력까지 함께 일삼는 무리들에 대해 똑똑하지만 아직은 아이인 헨리의 눈을 통해 그 부조리함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아이의 머리속에 나왔던 풀이법과
처음 헨리의 죽음에 망연자실하여 살짝 정신을 놓기 까지 하던 엄마가, 다시 제 정신을 차리고 어른의 입장에서 그 부조리를 대처 하는 방법을 보여 주면서
매일 비디오 게임과 친구와의 수다로 철없이 살아 가던 엄마가
사회속에서 한 명의 책임을 다하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재밌게 보여 주고 있다.
분명히 '성장영화'이긴 한데, 아이의 성장이 아니라 어른의 성장 영화라는게 재미 포인트 ^^
하지만 유산이나 전문직업도 없이 두 아이를 기르는 힘겨운 엄마에게 천재 아들이 막대한 재산을 만들어 준다는 설정은 역시 영화적 상상속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싶다. 이 때문에 영화를 미워할 필요는 없을 듯...
한번 쯤 재밌게 볼 만한 영화.
2017. 10.
'끄적 끄적 > 영화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A Bride for Rip Van Winkle, 2016] (0) | 2017.10.16 |
---|---|
[Wind River, 2017] (0) | 2017.10.11 |
[Un homme ideal, 2015] (0) | 2017.09.12 |
[Gifted, 2017] (0) | 2017.07.17 |
[Iya Monogatari, 2013] (0) | 2017.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