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Banksy
Produced byHolly Cushing
Jaimie D'Cruz
James Gay-Rees
StarringThierry Guetta
Banksy
Shepard Fairey
Invader
André
Narrated byRhys Ifans
Music byGeoff Barrow
Edited byTom Fulford
Chris King
Production
company
Paranoid Pictures
Distributed byRevolver Entertainment (UK)
Producers Distribution Agency (US)
Release dates
  • 5 March 2010(United Kingdom)
  • 16 April 2010 (United States)
Running time
87 minutes
CountryUnited Kingdom
Language
  • English
  • French
Box office$5,308,618.2


티에리는 프랑스 출신의 미국 이민자이다. 

옷가게로 돈을 번 이 친구는 어느정도 재정의 여유가 생기면서 부터 

자신의 취미생활이던 비디오 촬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고,

우연히 Graffiti를 하는 일련의 거리 예술가의 작업을 비디오에 전문적으로 담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Banksy와 만나게 되고 

여태 누구에게도 촬영을 허락하지 않고 베일에 가려 져 있던 그의 작품활동을 비디오로 찍게 된다.

그리고 운명의 장난처럼, 

티에리는 뱅시에게 인정을 받았으며, 진심으로 작품전시회를 해 보라는 충고를 받았다고 생각하고선

여태 그냥 촬영하고 구석에 던져 놓은 채 쌓여만 가던 그의 비디오 촬영물들을 편집하여 

영화를 만들게 되고, 

자신만의 그래피티 작업을 하게 된다.

그것도 엄청난 규모의 전시회를 

자신의 첫 전시회로 꾸미면서

자신의 모든 재산을 쏟아 넣는 

어찌 보면 무모한 모험을 감행한다.

...

운명의 장난인지 이러한 엉망진창인듯한 첫 대규모 전시회는 눈부신 성공을 거두게 되고

자신의 작품활동을 계속하게 된다는 대충의 스토리 이면서

Pop art 그 중에서도  Graffiti를 위주로 하는 거리의 예술을 

나름 그 바닥에서부터 보여주는 진솔한 카메라 워크들(진짜 티에리가 실제로 촬영했던거 같은...아직 확인을 안 해봤지만)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평생 그림 한장 제대로 그려 보지 못했던, 영어도 거의 국민학교 수준으로 구사하는 예술과는 문외한이었던 티에리가 

어떻게 자신의 작품전을 그렇게 무모하게 벌이게 되고 또 성공을 하게 되는가를 통해서

예술의 본질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의 상업화된 미술시장이 어떤 곳이 되었는지...


그리고 Graffiti를 통해서 자유와 평등, 평화를 부르짖던 숨어 다니고 쫓겨 다니던 거리의 예술가들이 어떤 길을 걷게 되었는지를

어쩌면 여기서 내가 예전부터 존경해 마지 않던 Banksy의 작품과 말을 통하여 그려지게 된다.


Pop art 이것은 예술을 무지한 대중의 손으로 끌어 내린 혁명과도 같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도 되면서 

한편으론 어쩌면 그것이 또한 원래 예술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다큐같은 (그것이 실재인지 허구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화면과 흐름과 내용을 통해 

우리에게 예술이 무엇인가를 진득하게 생각케 해 주는 좋은 작품이었다.


2016. 6.




[An elephant in the room.... 미국에서의 첫 Banksy의 전시회 작품중 하나... 사람들은 벽지와 같은 색으로 칠해진 코끼리만 보면서 이러쿵 저러쿵 말들을 쏟아 낸다.  하지만 Banksy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말 그대로 "An elephant in the room- 너무도 크고 중요한 문제이지만 그 누구도 애써 보지 않으려, 또는 못본체 하는 고질적인 문제"였다.  영화 전편을 통해 Banksy의 현대 사회에 대한 Cynical하면서도 자유와 평등 사랑에 대한 메타포가 넘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