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 - 外篇 13 天道 11~12
138` 도를 체득한 사람이 지극한 사람이다 (외편:13.천도,11)
- 장자(외편) ; 제13편 천도[11]-
노자가 말했다. “도는 크기로는 끝이 없고, 작기로는 없는 곳이 없어 세상 만물에 갖추어져 있는 것이다. 그 넓이는 한없이 넓어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 없고, 그 깊이는 헤아릴 수도 없는 것이다. 덕을 어짊과 의로움으로 표현하는 것은 정신의 말초적인 일이다. 그런 것이야 지극한 사람이 아니면 그 누가 결정지을 수 있겠는가? 지극한 사람이 세상을 다스린다면 역시 위대한 일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그런 일 때문에 자기에게 장애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온 천하가 권세를 두고 다툰다 하더라도 그는 거기에 끼여들지 않는다. 도란 의지하는 것이 없는 것임을 잘 알고 있으므로 이익을 따라 뒤쫓지 않는다. 만물의 참됨을 추구하며 그의 근본을 잘 지킨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을 도외시하고 만물을 잊으면 그의 정신은 곤경에 처하는 일이 없게 되는 것이다.
도에 통하고 덕에 합해지며 어짊과 의로움을 물리치고 예의와 음악을 멀리한다. 그래서 지극한 사람의 마음은 안정됨이 있게 되는 것이다.”
- 莊子(外篇) ; 第13篇 天道[11]-
夫子曰:「夫道, 於大不終, 於小不遺, 故萬物備, 廣廣乎其无不容也, 淵淵乎其不可測也. 形德仁義, 神之末也, 非至人孰能定之! 夫至人有世, 不亦大乎! 而不足以爲之累. 天下奮棅而不與之偕, 審乎無假而不與利遷, 極物之眞, 能守其本, 故外天地, 遺萬物, 而神未嘗有所困也. 通乎道, 合乎德, 退仁義, 賓禮樂, 至人之心有所定矣.」
(부자왈:[부도, 어대부종, 어소불유, 고만물비, 광광호기무불용야, 연연호기불가측야. 형덕인의, 신지말야, 비지인숙능정지! 부지인유세, 불역대호! 이부족이위지루. 천하분병이불여지해, 번호무가이불여리천, 극물지진, 능수기본, 고외천지, 유만물, 이신미상유소곤야. 통호도, 합호덕, 퇴인의, 빈예락, 지인지심유소정의.])
遺 남길 유,따를 수 1. 남기다, 남다 2. 끼치다, 전하다(傳--) 3. 잃다 4. 버리다, 유기하다(遺棄--) 5. 잊다 6. 두다, 놓다 7. 떨어지다, 떨어뜨리다 8. 빠지다, 빠뜨리다 9. 쇠퇴하다(衰退ㆍ衰頹--) 10. 빠르다 11. 더하다,... [부수]辶(책받침)
測 헤아릴 측 1. 헤아리다 2. 재다 3. 재어지다 4. 맑다 5. 알다 [부수]氵(삼수변)
奮 떨칠 분 1. 떨치다 2. 명성(名聲) 등을 널리 드날리다 3. 휘두르다 4. 힘쓰다 5. 성내다 6. 분격하다(憤激--) 7. 흔들리다 8. 움직이다 [부수]大(큰대)
棅 자루 병 1. 자루(끝에 달린 손잡이) 2. 근본(根本) 3. 권세(權勢), 권력(權力) 4. 재료(材料) [부수]木(나무목)
偕 함께 해 1. 함께, 같이 2. 두루 3. 함께 하다, 같이 살다 4. 굳세다, (혈기가)왕성하다(旺盛--) 5. 같다, 같게 하다 6. 두루 미치다(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에 가하여지다) 7. 맞다, 적합하다(適合--) [부수]亻(사람인변)
遷 옮길 천 1. 옮기다 2. 옮겨 가다 3. 떠나가다 4. 내쫓다, 추방하다(追放--) 5. 벼슬이 바뀌다 6. 달라지다 7. 바꾸다, 변경하다(變更--) 8. 오르다, 올라가다 9. 붙좇다, 따르다 10. 천도(遷都) 11. 벼랑, 낭떠러지 [부수]辶(책받침)
賓 손 빈 1. 손, 손님 2. 사위(딸의 남편을 이르는 말) 3. 물가 4. (손으로)대접하다(待接--) 5. 객지살이하다(客地----) 6. 복종하다(服從--), 따르다 7. 인도하다(引導--) 8. 따르게 하다, 굴복시키다(屈服---)... [부수]貝(조개패)
139` 말과 글로 도를 표현할 수는 없다 (외편:13.천도,12) 불교` 선종` 불립문자`
- 장자(외편) ; 제13편 천도[12]-
도를 배움에 있어서 세상에서 귀중히 여기는 것은 글이다. 글이란 말에 지나지 않으니 말이 귀중한 것이 된다. 말이 귀중한 것은 뜻이 있기 때문인데, 뜻이란 추구하는 것이 있는 것이다.
뜻이 추구하는 것은 말로는 전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세상에서는 그 때문에 말을 귀중히 여기며 글을 전한다. 세상에서는 비록 그것들을 귀중히 여기지만 귀중히 여길 것이 못된다. 세상에서 귀중히 여기는 것은 귀중한 것이 못되기 때문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형체와 색깔이다. 귀로 들을 수 있는 것은 명칭과 소리이다. 세상사람들은 그 형체와 색깔과 명칭과 소리로 그것들의 진실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형체와 색깔과 명칭과 소리로는 절대로 그것들의 진실을 파악할 수 없다.
거기에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하고 있으니 어찌 그것들을 알 수 있겠는가?
- 莊子(外篇) ; 第13篇 天道[12]-
世之所貴道者書也, 書不過語, 語有貴也. 語之所貴者意也, 意有所隨. 意之所隨者, 不可以言傳也, 而世因貴言傳書. 世雖貴之, 我猶不足貴也, 爲其貴非其貴也. 故視而可見者, 形與色也. 聽而可聞者, 名與聲也. 悲夫, 世人以形色名聲爲足以得彼之情! 夫形色名聲果不足以得彼之情, 則知者不言, 言者不知, 而世豈識之哉!
(세지소귀도자서야, 서불과어, 어유귀야. 어지소귀자의야, 의유소수. 의지소수자, 불가이언전야, 이세인귀언전서. 세수귀지, 아유부족귀야, 위기귀비기귀야. 고시이가견자, 형여색야. 청이가문자, 명여성야. 비부, 세인이형색명성위족이득피지정! 부형색명성과부족이득피지정, 즉지자불언, 언자부지, 이세기식지재!)
豈 어찌 기,개가 개 1. 어찌 2. 어찌하여 3. 그(=其) a. 개가(凱歌) (개) b. 승전악(勝戰樂) (개) c. 화락하다(和樂--: 화평하게 즐기다) (개) [부수]豆(콩두)
凱 개선할 개 1. 개선하다(凱旋--) 2. 이기다 3. 착하다 4. 온화하다(溫和--) 5. 즐겨하다 6. 싸움에 이긴 풍류(風流) 7. 마파람, 남풍(南風) [부수]几(안석궤)
凱歌 개가, 승리(勝利)하여 기뻐서 부르는 노래
旋 돌 선 1. 돌다 2. 물이 돌며 흐르다 3. 회전하다 4. 원을 그리다 5. 굴곡(屈曲)을 이루다 6. 굽다 7. 돌아오다 8. 둥글다 9. 두르다 10. 빠르다 11. 구슬, 옥 12. 행동거지(行動擧止: 몸을 움직여 하는 모든... [부수]方(모방)
凱旋 개선, 전쟁(戰爭)이나 경기(競技)에서 이기고 돌아옴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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