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ese | 聲の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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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pburn | Koe no Katachi |
Directed by | Naoko Yamada |
Screenplay by | Reiko Yoshida |
Based on | A Silent Voice by Yoshitoki Ōima |
Starring | |
Music by | Kensuke Ushio |
Cinematography | Kazuya Takao |
Production company | |
Distributed by | Shochiku |
Release date |
|
Running time | 129 minutes[1] |
Country | Japan |
Language | Japanese |
Box office | ¥2.3 billion (US$19.56 million)[2] |
보통은 왕따이야기를 할 때, 피해자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가해자, 피해자, 그리고 그 주변인에 대해 시간의 변화 축까지 넣어서 이야기 해 준다.
초등학교 때 전학온 여학생을 놀리고 괴롭히던 한 남학생, 그리고 그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들이 그들이 다시 어느정도의 성장의 시간을 지나고, 그 사이의 변화, 심경의 변화, 주변의 변화를 매우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가해자가 된 후 본인이 왕따가 되어 버린 후 거의 자포자기하다시피 살아 온 주인공 '이시다'... 하지만 그 동안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수화도 배우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어 버린 당사자를 다시 만나서 제대로 된 인간으로 다시 서기까지의 괴로운 행보를 아름다운 화면과 특유의 잔잔한 흐름으로 그려주고 있다.
주변인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는 느낌을 주변의 학생들의 얼굴에 붙은 X자 마크로 그리고 다시 마음을 열고 그들 속으로 들어 가는 모습을 X자 마크가 바닥에 떨어지는 모습으로 표현한 것도 어찌 보면 만화가 줄 수 있는 아주 상징적이며 효과적인 표현이 아니었을까 싶다. 참 어렵고 힘든 소재를 이렇게 잘 그려 낸 영화가 또 있을까 싶은 정도.
모두들 세상 살면서 상처를 당하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결국 이 세상을 살아 간다는 것은 그런 하나하나의 사건들로 끝나 버리는 것이 아닌 계속되는 시간속에 다시금 자신과 주변과의 관계를 점진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모든 과정의 합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201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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