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모두가 단체로 관람한 첫 영화였다. 목요일 저녁 마지막 상영을 보고 집에 오니 12시가 넘어 가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처음 본 3D 영화였다. 처음으로 입체 안경을 끼고 보았다.
실은 무척 기대를 했었는데.
우선 3 D영화로서... 처음 5분 정도는 이야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그 이후는 그닥 감흥이 생기지 않았다.
그 입체감이란 것이 너무 얇은 것이어서 차라리 좀더 진하고 풍부한 색상으로 보는 2D보다 못한 거 같았고, 오히려 눈을 더 피곤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영화
Interstellar를 보고 받았던 그 감동이 아직도 남아 있던 터라 어쩌면 그 수준 이상의 감동을 요구 했을지도 모르겠다만...
맷데이먼의 연기와 친숙한 얼굴.
그리고 친절한 나사.
그리고 너무 단순한 플롯. (낙오 - 살아남기 - 구조)
정말 헐리웃식 휴머니즘(?)을 보여 주는 수 많은 에피소드 중에 하나 랄까 ?
201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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