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적이도 독선과 이기적인 자신의 부친과 어머니와의 일상적인 다툼을 보면서 자라난 크리스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후 극심한 자신이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가진다
자신의 정체성이란 것이
결국은 사회(Society)의 모든 위선적인 구조에 대한 전체적인 회의 였다.
정치 경제 문화 그리고 기본적인 인간들 사이의 관계....
대학 졸업후 자신을 찾는, 그리고 이 사회에세서의 인생을 살아갈 가치를 찾는 기나긴 여행을 시작하고
남쪽으로 갔다가 다시 최종 목적적를 Alaska의 무인 원시 자연을 찾는다.
출발하면서 사막에서 홍수를 만나 자신의 차가 물에 잠기고, 오히려 가지고 있던 돈마저 다 태워 버리고
완전한 무에서 시작해서 무의 삶을 살고자 하며, 혹시 자신의 보모가 자기를 찾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에
Alexander Supertramp라는 가명을 쓰면서 노숙도 하고 텐트를 치고 자기도 하고
돈이 필요하면 닥치는 대로 일도 하고
방랑자들을 만나면 함께 다니기도 하고
자신의 초종 목적지인 Alaska에서 홀 홀 단신 겨울을 지내고 봄이 찾아 온 후
어느날 깨달음을 얻고
홀연히 떠나려 하는데
아뿔싸 겨우내 졸 졸 흐르던 작은 시내가 물이 불어서 급류의 큰 강으로 변해 있었다.
식량은 떨어지고...
배고픔에 뜯어 먹은 식물의 독성에 중독까지 되어....
깨달음은 다시금 물 건너 가고...
결국은 크리스는 저승을 건너간다.
여행의 도중에 만난 다양한 군상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나직이 띄어 주던 대화, 그리고 광활한 미국의 대자연...
그리고 철저한 방랑자의 삶을 살면서 삶의 진실한 의미를 구도하던 크리스의 진정성...
(중간에 히피마을에서 잠시 만난 신비스런 아가씨가 'Christine Stewart'였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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