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雜篇) ; 第25篇 則陽  2


260` 지혜에 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긴다 (잡편:25.칙양,2) 

- 장자(잡편) ; 제25편 칙양[2]- 

성인은 만물의 혼란을 달관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일체라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그처럼 통달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천성이기 때문이다. 천명으로 되돌아가 행동하며 자연을 스승으로 삼고 있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서 성인이라고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지혜를 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기며 행하는 일도 오래가지 못하여 멈추어지게 될 것이며, 그것은 어쩔 수도 없는 것이다. 나면서 아름다운 사람은 남이 그에게 거울을 주어야 그것을 보고서 자기가 아름다운 것을 알지만 남이 얘기해주지 않으면 자기가 남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을 알든 모르든 그것을 들었든 듣지 않았든 그가 아름답다는 것은 결코 부정될 수 없는 것이며, 사람들이 그의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은 본성이기 때문이다. 

성인은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에게 성인이라고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그러나 남이 얘기해주지 않으면 그 자신이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을 알든 모르든, 그것을 듣든 듣지 못하든 간에 그가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은 끝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사람들이 그를 통하여 편하게 지내게 된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것은 본성이기 때문이다. 

조국이나 고향은 그 곳을 떠난 사람들이 바라보기만 해도 기쁨을 느끼게 된다. 비록 언덕과 초목에 가려서 십분의 일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해도 여전히 마음은 기쁜 것이다. 하물며 옛날 보던 것을 보고, 옛날 듣던 것을 들을 때는 얼마나 큰 기쁨을 느끼겠는가? 옛날에 보던 높다란 누각이 사람들 사이에 보일 때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 莊子(雜篇) ; 第25篇 則陽[2]- 

聖人達綢繆, 周盡一體矣, 而不知其然, 性也. 復命搖作而以天爲師, 人則從而命之也. 憂乎知, 而所行恒无幾時, 其有止也, 若之何! 

生而美者, 人與之鑑, 不告則不知其美於人也. 若知之, 若不知之, 若聞之, 若不聞之, 其可喜也終无已, 人之好之亦无已, 性也. 聖人之愛人也, 人與之名, 不告則不知其愛人也. 若知之, 若不知之, 若聞之, 若不聞之, 其愛人也終无已, 人之安之亦无已, 性也. 

舊國舊都, 望之暢然. 雖使丘陵草木之緡, 入之者十九, 猶之暢然. 況見見聞聞者也, 以十仞之臺縣衆閒者也! 

(성인달주무, 주진일체의, 이부지기연, 성야. 복명요작이이천위사, 인즉종이명지야. 우호지, 이소행항무기시, 기유지야, 약지하!

생이미자, 인여지람, 불고즉부지기미어인야. 약지지, 약부지지, 약문지, 약불문지, 기가희야종무이, 인지호지역무이, 성야. 성인지애인야, 인여지명, 불고즉부지기애인야. 약지지, 약부지지, 약문지, 약불문지, 기애인야종무이, 인지안지역무이, 성야.

구국구도, 망지창연, 수사구릉초목지민, 입지자십구, 유지창연. 황견견문문자야, 이십인지대현중한자야!)


達 통달할 달  1. 통달하다(通達--) 2. 통하다(通--), 막힘이 없이 트이다 3.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하다(到達--) 4. 달하다(達--), 환하게 알다 5. 전하다(傳--), 전달하다(傳達--) 6. 통용되다(通用--)... [부수]辶(책받침)

綢 얽을 주,쌀 도  1. 얽다 2. 얽히다 3. 동여매다(두르거나 감거나 하여 묶다) 4. 촘촘하다 5. 빽빽하다 6. 배다 7. 비단(緋緞) 8. 명주(明紬: 명주실로 무늬 없이 짠 피륙) a. 싸다 (도) [부수]糸(실사)

繆 얽을 무,사당치레 목,틀릴 류,틀릴 유,목맬 규,꿈틀거릴 료,꿈틀거릴 요  1. 얽다 2. 묶다 3. 삼(參) 열 단 a. 사당치레(祠堂--) (목) b. 깊이 생각하는 모양 (목) c. 성(姓)의 하나 (목) d. 틀리다 (류) e. 어그러지다, 위배하다 (류) f. 어긋나다 (류) g. 속이다 (류) h. 잘못... [부수]糸(실사)

搖 흔들 요  1. 흔들다 2. 흔들리다 3. 움직이다 4. 오르다, 올라가다 5. 멀다, 요원하다(遙遠ㆍ遼遠--) 6. 어지럽히다 7. 빠르다 8. 새매(수릿과의 새) 9. 머리나 상투에 꽂는 장식품(裝飾品) [부수]扌(재방변)

舊 예 구,옛 구  1. 예, 옛 2. 오래 3. 늙은이 4. 친구(親舊) 5. 구의(舊誼: 예전에 가까이 지내던 정분) 6. 묵은 사례(事例) 7. 오랜 집안 8. 평소(平素), 일상(日常) 9. 부엉이(올빼밋과의 새), 올빼미(올빼밋과의 새)... [부수]臼(절구구)

暢 화창할 창  1. 화창하다(和暢--) 2. 통쾌하다(痛快--) 3. 후련하다 4. 통하다(通--) 5. 막힘이 없다 6. 펴다, 진술하다(陳述--) 7. 자라다 8. 번성하다(蕃盛ㆍ繁盛--), 우거지다 9. 순조롭다(順調--) 10. 통쾌하게(痛快--)... [부수]日(날일)

緡 낚싯줄 민,새 우는 소리 면  1. 낚싯줄 2. 돈꿰미 3. 입다 4. 입히다 5. 성하다(盛--: 기운이나 세력이 한창 왕성하다) 6. 합하다(合--) a. 새 우는 소리 (면) b. 연잇다 (면) [부수]糸(실사)

仞 길 인  1. 길다 2. 재다 3. 깊다 4. 높다 5. 차다 6. 채우다 7. 알다 8. 길(길이의 단위) [부수]亻(사람인변)

臺 대 대  1. 대(높고 평평한 건축물) 2. 돈대(墩臺: 높게 두드러진 평평한 땅) 3. 무대(舞臺) 4. 받침대 5. 탁자 6. 마을 7. 성문(城門) 8. 방송국(放送局) 9. 능 10. 어른 11. 남의 존칭(尊稱) 12. 횟수(回數) [부수]至(이를지)

縣 고을 현,매달 현  1. 고을 2. 현 3. 성(姓)의 하나 4. 매달다 5. 걸다 6. 끊어지다 7. 떨어지다 8. 격하다 [부수]糸(실사)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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