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 date: July 24, 2008 (South Korea)
Kaho 가 나온다.
가만히 찾아 보니 카호가 나오는 영화를 전에 본 것 같은데 그 속에선 별로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았었다.
아무튼 바다에서 멀지 않은 시골마을이다.
작은 분교 - 초등학교 중학교 모두 합쳐 봐야 6명인 학교에 동경에서 한 남학생이 전학온다.
부모가 이혼을 하고 고향을 찾아 온 엄마와 함께 온 남학생.
순수하다고 밖에 더 붙일 말이 없는 듯한 이 아이들에게 동경에서 전학온 남학생은 자연스레 하나로 뭉쳐지고,
유일하고 동급생인 카호와도 조금씩 친밀해 진다.
더운 여름날 바닷가에 놀러 가는 모습들. 가는 길에 나오는 누군가 자살해 죽은 다리. 이 다리를 무서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어릴때 함께 학교에 다니고 사귀기도 했던 정이 남아 있는 순박한 마을 사람들.
선생님과 함께 동경으로 간 중학교 수학여행의 모습들.
그리고 잠시 동경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려던 이 남학생은 카호와 함께 시골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 한다는 것과 함께
언제나 그렇듯이 큰 사고 사건, 비극 없이 모두가 행복한 결말.
2017. 1.
'끄적 끄적 > 영화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kyo Girl, 2008] (0) | 2017.01.18 |
---|---|
[Evolution, 2015] (0) | 2017.01.17 |
[Paradise in Service, 2014] (0) | 2016.12.26 |
[L'avenir, 2016] (0) | 2016.11.07 |
[Enter nowhere, 2011] (0) | 2016.09.19 |